가수, 노래, 앨범, 가사내용 검색이 가능합니다.


햇볕 한 줌 옆집 남자

오후 두 시쯤 마룻바닥에 우리 강아지 함께 누웠네 창가에 드리운 햇살 음음음음음 이렇게 콧노래 먼지가 둥둥 창문을 활짝 우리 강아지 이불 덮어주고 일어나 바닥을 닦고 설거지도 하고 다시 또 콧노래 창에 드리운 햇볕 같은 노래로 잠시 네 곁에 있고 싶어 또 봄에 닿으면 꽃그늘 아래 바람처럼 너를 기다릴게 다 식은 군밤 귤도

햇볕 한 줌 (Rearranged Ver.) 옆집 남자

오후 두 시쯤 마룻바닥에 우리 강아지 함께 누웠네 창가에 드리운 햇살 음음음음음 이렇게 콧노래 먼지가 둥둥 창문을 활짝 우리 강아지 이불 덮어주고 일어나 바닥을 닦고 설거지도 하고 다시 또 콧노래 창에 드리운 햇볕 같은 노래로 잠시 네 곁에 있고 싶어 또 봄에 닿으면 꽃그늘 아래 바람처럼 너를 기다릴게 다 식은 군밤 귤도 서너 개 주머니 속에 챙겨 넣고서

아가 (Acoustic Ver.) 옆집 남자

울고 웃겠지 때론 또 끙끙 앓겠지 널 그리며 우린 말야 아가 엄마, 이모, 누나 모두 잘 지내 너의 사진, 옷들 네가 좋아했던 이불 모든 흔적 끌어안고 계절처럼 긴 슬픔이 지나가고 이젠 눈물도 말라가지만 우리 함께 만든 수많은 추억들로 다시 또 울고 웃겠지 때론 또 끙끙 앓겠지 널 그리며 어느샌가 다시 봄이 다가오고 하얀 벚꽃나무 그늘 아래 그 봄바람, 햇볕

오늘 하루 손병휘

햇볕 한줌 앞에서도 물 방울 앞에서도 솔직하게 살자. 꼭 번씩 찾아오는 어둠 속에서도 제대로 살자. 모래 알 앞에서도 돌멩이 하나 앞에서도 솔직하게 살자. 끝없이 빠져드는 진흙 속에서도 제대로 살자.

옆집 남자 차재민

내가 다 한다 옆집남자 이사가기를 매일 기도해본다 나에게도 내일은 있다 내일은 잘되고 말꺼야 나도 예전엔 잘나갔었다 얄미운 옆집남자야 (1절 2절 반복) 지금 어렵다 좌절하지 않는다 아무리 어려워도 힘은 있잖아 옆집남자 이사 가기를 매일 기도해본다 나에게도 내일은 있다 내일은 잘되고 말꺼야 나도 예전엔 잘나갔었다 얄미운 옆집남자야 얄미운 옆집

옆집 남자 차재민 (CHA JAE MIN)

내가 다 한다 옆집남자 이사가기를 매일 기도해본다 나에게도 내일은 있다 내일은 잘되고 말꺼야 나도 예전엔 잘나갔었다 얄미운 옆집남자야 (1절 2절 반복) 지금 어렵다 좌절하지 않는다 아무리 어려워도 힘은 있잖아 옆집남자 이사 가기를 매일 기도해본다 나에게도 내일은 있다 내일은 잘되고 말꺼야 나도 예전엔 잘나갔었다 얄미운 옆집남자야 얄미운 옆집

화단을 보다가 전교조 전국 노래패 연합

잘 가꾸어진 학교 화단을 보다가 갑자기 눈물이 난적 있다 튼튼한 울타리 안 뽀얀 햇살 시원한 물을 머금고 곱게 피어난 꽃 사이로 제대로 햇살을 받지 못해 제대로 뿌리 박지 못하고 작은 바람에도 휘어지는 가는 줄기 햇볕 목이 말라 괴로워 보인다 너는 왜 그렇게 밖에 살지 못하냐고 야단하던 선생님을 용서하렴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고 고개를 숙여 땅을 보고

바야흐로 맥주 (순한 맛) 옆집 남자

맥주 모금 간절한 여름 밤 김치냉장고에 쟁여둔 맥주 한잔해야겠네.

바야흐로 맥주 (진한 맛) 옆집 남자

맥주 모금 간절한 여름 밤 김치냉장고에 쟁여둔 맥주 한잔해야겠네.

봄, 낮술 한 잔 옆집 남자

오랜만에 낮술 동네공원 벤치야 햇살 아래 홀로 앉아 그래 이제 봄이구나 맨발에 슬리퍼 후줄근한 티셔츠 구름과자 뻐끔하며 그래 이제 봄이구나 지난 겨우내 난 깨달은 게 있어 아직 끝나지 않은 인연의 끈 아직 끝나지 않은 우리 낮술 잔 했어 이때다 싶어서 낮술 잔 했어 그래 봄이라서 낮술 잔 했어 낮술 잔 했어 봄이라서

오늘 하루 이정열

햇볕 앞에서도 솔직하게 살자 어둠 속에서도 제대로 살자 숱한 맹세 다 버리고 단 발짝을 사는 것처럼 살자 창호지 흔드는 바람 앞에서도 돌멩이 하나 앞에서도 은사시 때리는 눈보라 앞에서도 오늘 하루를 사무치게 살자 물 방울 앞에서도 솔직하게 살자 진흙 속에서도 제대로 살자 숱한 맹세 다 버리고 단 발짝을 사는 것처럼

시작 민중가요모음

햇볕 앞에서도 솔직하게 살자 어둠 속에서도 제대로 살자 숱한 맹세 다 버리고 단 발짝을 사는 것 처럼 살자 창호지 흔드는 바람 앞에서도 돌맹이 하나 앞에서도 온 사지 때리는 눈보라 앞에서도 오늘 하루를 사무치게 살자 물 방울앞에서도 솔직하게 살자 진흙 속에서도 제대로 살자 숱한 맹세 다 버리고 단 발짝을 사는 것 처럼

봄 , 낮술 한 잔 옆집 남자

지난 겨우내 난 깨달은 게 있어 아직 끝나지 않은 인연의 끈 아직 끝나지 않는 우리 낮술 잔 했어 이때다 싶어서 낮술 잔 했어 그래 봄이라서 낮술 잔 했어 낮술 잔 했어 봄이라서 했어. . . [ 나른 봄 나른 ... ^^

옆집 오빠 박지현

옆집 오빠랍니다 몸매도 스타일도 짱인 알고 보면 속도 깊고 자상한 남자랍니다 심심하다면 와요 집에 놀러 와요 빵빵 웃겨 줄게요 답답할 때면 와요 사이다가 되어 막힌 가슴 뚫어 줄게 오오 날 보러 와요 보고 싶을 때 오오 날 보러 와요 오빠가 생각날 땐 언제든 옆집 오빠랍니다 몸매도 스타일도 짱인 알고 보면 속도 깊고 자상한 남자랍니다

쉰 밥과 우산 하나 문진오

어느 날 지하 연습실 철문 앞에 놓인 쉰 밥과 우산 하나 삶의 계단 켠이나마 붙들어 봤지만 자꾸만 미끄러져 어두운 이 곳에 몸을 누이네 나 삶을 죽이지 못해 눈 빛 흐려지네 추운 겨울 녹일 봄 볕은 언제 오려나 내 몸 녹일 햇볕 갖지 못해 찾아 내려온 지하 계단 끝내 놓지 못할 삶의 그늘 구석 사람의 전 재산 쉰 밥과 우산

햇볕 이재철

요즘 햇볕 아래 울렁이는 그녀를 생각해 좋네 요즘 뭘 얘길 하면 상관없어 애타는 맘 잠들게 우연처럼 지나치면 별 것 아녔고 요즘 그 별빛은 항상 그 자리에 흔들리면 햇볕 아래 그녀를 생각하면 좋네 마음이 편안해져 오해는 마 요즘은 할 말이 없어 지겨운 핑계로 요즘은 햇볕 아래에 그녀를 생각하면 좋네 요즘은 햇볕 아래

봄총각 옆집 남자

봄총각 하루 종일 기타를 딩가딩가 튕기면서 흥얼흥얼 봄처녀 언제 오시나 한없이 기다리는 이내 마음 주체 못해 청승맞게 울고 앉아있다 보리차 사발 떠다 놓고는 무슨 의식 거행하듯이 눈을 감고 나 심각해 줄기차게 피워대는 담배 또 밤을 꼬박 새워 만든 멜로디 너에게 들려주고 보여주고 또 실컷 웃게 해주고 싶었었는데 봄처녀 어디에 봄총각

옆집 아줌마 슈퍼특공대

옆집 아줌마는 도움이 필요해 좋은 남자 만나서 결혼을 해야 해 저녁마다 우리 집을 두드리고 텔레비전 소리에 못 잔다고 커다란 눈동자를 굴리면서 우리들을 위협하는데 예예예 옆집아줌마는 사랑이 필요해 노이로제 히스테리 치료가 필요해 어서 빨리 결혼해 행복 찾고 피해의식 벗어나서 웃고 살고 신혼집 마련해서 이사 가면 우린

옆집오빠 붐 (Boom)

옆집 오빠랍니다 몸매도 스타일도 짱인 알고 보면 속도 깊고 자상한 남자랍니다 심심하다면 와요 집에 놀러와요 빵빵 웃겨 줄게요 답답할 때면 와요 사이다가 되어 막힌 가슴 뚫어 줄게 날 보러 와요 보고싶을 때 날 보러 와요 오빠가 생각날 땐 언제든 옆집 오빠랍니다 몸매도 스타일도 짱인 알고 보면 속도 깊고 자상한 남자랍니다

통일 씨앗 레인보우예술단

한반도에 뿌린 통일 씨앗 어떻게 어떻게 싹 틔우나 한반도에 뿌린 통일 씨앗 틔워보자 햇볕 사르르르 뿌려주고 빗방울도 토로록 뿌려줘야지 따뜻한 바람 소르르 불면 초록 잎 얼굴 내밀 거야 (뽀드득 뽀드득 쏙쏙) 희망 품은 통일꽃 (한반도에 희망꽃) 피우도록 꿈 담은 통일 열매 (한반도에 한가득) 열리도록 우리들 마음 모아서 통일 씨앗 가꾸어요 희망

우리의 노래가 이 그늘진 땅에 노래마을

우리의 노래가 이 그늘진 땅에 햇볕 한줌될 수 있다면 <백창우 글,곡 / 연석원 편곡> 우리의 노래가 이 그늘진 땅에 따뜻한 햇볕 될 수 있다면 어둠 산천 타오르는 작은 횃불 하나 될 수 있다면 우리의 노래가 이 잠든 땅에 북소리처럼 울려날 수 있다면 침묵산천 솟구쳐 오를 큰 함성 하나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네 1

옆집오빠

옆집 오빠랍니다 몸매도 스타일도 짱인 알고 보면 속도 깊고 자상한 남자랍니다 심심하다면 와요 집에 놀러 와요 빵빵 웃겨 줄게요 답답할 때면 와요 사이다가 되어 막힌 가슴 뚫어 줄게 날 보러 와요 보고 싶을 때 날 보러 와요 오빠가 생각날 땐 언제든 옆집 오빠랍니다 몸매도 스타일도 짱인 알고 보면 속도 깊고 자상한 남자랍니다 뭐든

옆집오빠 영탁

옆집 오빠랍니다 몸매도 스타일도 짱인 알고 보면 속도 깊고 자상한 남자랍니다 심심하다면 와요 집에 놀러 와요 빵빵 웃겨 줄게요 답답할 때면 와요 사이다가 되어 막힌 가슴 뚫어 줄게 날 보러 와요 보고 싶을 때 날 보러 와요 오빠가 생각날 땐 언제든 옆집 오빠랍니다 몸매도 스타일도 짱인 알고 보면 속도 깊고 자상한 남자랍니다 뭐든

옆집오빠 커피댕이님...청곡) 붐

옆집 오빠랍니다 몸매도 스타일도 짱인 알고 보면 속도 깊고 자상한 남자랍니다 심심하다면 와요 집에 놀러 와요 빵빵 웃겨 줄게요 답답할 때면 와요 사이다가 되어 막힌 가슴 뚫어 줄게 날 보러 와요 보고 싶을 때 날 보러 와요 오빠가 생각날 땐 언제든 옆집 오빠랍니다 몸매도 스타일도 짱인 알고 보면 속도 깊고 자상한 남자랍니다 뭐든

옆집오빠 [방송용] 붐

옆집 오빠랍니다 몸매도 스타일도 짱인 알고 보면 속도 깊고 자상한 남자랍니다 심심하다면 와요 집에 놀러 와요 빵빵 웃겨 줄게요 답답할 때면 와요 사이다가 되어 막힌 가슴 뚫어 줄게 날 보러 와요 보고 싶을 때 날 보러 와요 오빠가 생각날 땐 언제든 옆집 오빠랍니다 몸매도 스타일도 짱인 알고 보면 속도 깊고 자상한 남자랍니다 뭐든

옆집오빠 (ST머독님 희망곡)

옆집 오빠랍니다 몸매도 스타일도 짱인 알고 보면 속도 깊고 자상한 남자랍니다 심심하다면 와요 집에 놀러 와요 빵빵 웃겨 줄게요 답답할 때면 와요 사이다가 되어 막힌 가슴 뚫어 줄게 날 보러 와요 보고 싶을 때 날 보러 와요 오빠가 생각날 땐 언제든 옆집 오빠랍니다 몸매도 스타일도 짱인 알고 보면 속도 깊고 자상한 남자랍니다 뭐든

¿·Ay¿Aºu ¿μA¹

옆집 오빠랍니다 몸매도 스타일도 짱인 알고 보면 속도 깊고 자상한 남자랍니다 심심하다면 와요 집에 놀러 와요 빵빵 웃겨 줄게요 답답할 때면 와요 사이다가 되어 막힌 가슴 뚫어 줄게 날 보러 와요 보고 싶을 때 날 보러 와요 오빠가 생각날 땐 언제든 옆집 오빠랍니다 몸매도 스타일도 짱인 알고 보면 속도 깊고 자상한 남자랍니다 뭐든

옆집오빠 붐(Boom)

옆집 오빠랍니다 몸매도 스타일도 짱인 알고 보면 속도 깊고 자상한 남자랍니다 심심하다면 와요 집에 놀러 와요 빵빵 웃겨 줄게요 답답할 때면 와요 사이다가 되어 막힌 가슴 뚫어 줄게 날 보러 와요 보고 싶을 때 날 보러 와요 오빠가 생각날 땐 언제든 옆집 오빠랍니다 몸매도 스타일도 짱인 알고 보면 속도 깊고 자상한 남자랍니다 뭐든

옆집오빠 ▣영탁▣

옆집 오빠랍니다 몸매도 스타일도 짱인 알고 보면 속도 깊고 자상한 남자랍니다 심심하다면 와요 집에 놀러 와요 빵빵 웃겨 줄게요 답답할 때면 와요 사이다가 되어 막힌 가슴 뚫어 줄게 날 보러 와요 보고 싶을 때 날 보러 와요 오빠가 생각날 땐 언제든 옆집 오빠랍니다 몸매도 스타일도 짱인 알고 보면 속도 깊고 자상한 남자랍니다 뭐든

옆집오빠 붐?

옆집 오빠랍니다 몸매도 스타일도 짱인 알고 보면 속도 깊고 자상한 남자랍니다 심심하다면 와요 집에 놀러 와요 빵빵 웃겨 줄게요 답답할 때면 와요 사이다가 되어 막힌 가슴 뚫어 줄게 날 보러 와요 보고 싶을 때 날 보러 와요 오빠가 생각날 땐 언제든 옆집 오빠랍니다 몸매도 스타일도 짱인 알고 보면 속도 깊고 자상한 남자랍니다 뭐든

¿·Ay¿Aºu ºO

옆집 오빠랍니다 몸매도 스타일도 짱인 알고 보면 속도 깊고 자상한 남자랍니다 심심하다면 와요 집에 놀러 와요 빵빵 웃겨 줄게요 답답할 때면 와요 사이다가 되어 막힌 가슴 뚫어 줄게 날 보러 와요 보고 싶을 때 날 보러 와요 오빠가 생각날 땐 언제든 옆집 오빠랍니다 몸매도 스타일도 짱인 알고 보면 속도 깊고 자상한 남자랍니다 뭐든

햇볕 굴렁쇠 아이들

햇볕 이원수 시, 백창우 곡 햇볕은 고와요, 하얀 햇볕은 나뭇잎에 들어가서 초록이 되고 봉오리에 들어가서 꽃잎이 되고 열매 속에 들어가선 빨강이 돼요 햇볕은 따스해요, 맑은 햇볕은 온 세상을 골고루 안아 줍니다 우리도 가슴에 해를 안고서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되어요

옆집남녀 (With Azin) 옆집 남자

옆집 사는 남잔데요 부침개를 좀 했어요 맛 좀 봐요 옆집 사는 사이 모른 척 하긴 좀 그래서요 옆집 사는 여잔데요 그릇 돌려 주려고요 맛있어요 예사롭지 않은 솜씨인 걸요 고마워요 기분 좋아 그녀에게 점수 땄구나 내게 혹시 관심 있나 수상하구나 그녀는 볼 수록 정이 가요 옆집 살아 행복해요 다음 번엔 무얼 줄까 고민고민 하는 이 순간이

가을에 왔네 옆집 남자

유난히 진득하던 여름이 지나갔네 얼마나 정직하게 나는 가을에 왔는지 음.. 실없는 웃음소리 가을 바람은 다르네 도화지 펼쳐진 듯 내게 다가온 가을이 날개를 달아주네.. 흰구름 뭉실뭉실 라랄라 날 품은 우주 속을 둥둥둥둥둥 꽃들도 한들한들 라랄라 널 품은 나의 마음은 윙윙윙윙 꿈을 싣고서 높은 가을 하늘을 나네 가을에 왔네 서글픈 울음소리 가...

통로 옆집 남자

너와 나의 사랑이 드나드는 곳 추억이 오고 가는 그 문턱이야 조금은 뻔한 이야기라도 괜찮아 생각해 보면 모두 나른한 기억들 닫혔던 문 닫혔던 마음 닫혔던 삶과 삶이 열리던 그 자리에 와 있어 닫았던 말 닫았던 눈 다시 열어보고 마주하고 털어내고 달래보자 너와 나의 지난날 상처가 아물게 연이 닿고 이어지는 그 순간에만 느껴지는 바람의 숨소리가 있지 그 ...

그대 웃어라 옆집 남자

그대 웃어라 내가 해 줄 수 있는 건 여기까지 내가 반했던 그 환한 미소 언제나 기억할 수 있게 이제 그대의 눈물을 닦아 주기엔 내가 너무 멀리 와 있어 손이 닿기엔 이젠 힘들어 지난 이야기 들춰냈던 건 정말 미안해 다만 네 뒤에 항상 나는 존재하고 있었다는 걸 말하고 싶었어. 왜 이제 나타났는지 왜 자꾸 엇갈리는지 아무것도 해 줄 수 없게 그...

이래도 되는지 싶어 옆집 남자

나 이래도 되는지 싶어 조심스레 너와 나라는 말을 우리라는 말로 묶고 지갑 속엔 니 사진이 버젓이 나 이래도 되는지 싶어 아침마다 꿈이었는지 싶어 믿겨지지 않는 일들이 지금 내 앞에 있어 나 이래도 되는지 싶어 넋이 나간 사람처럼 오늘도 괜히 웃고 신이 나고 발걸음은 구름 위를 걷는 듯 해 나 이래도 되는지 싶어 나 그렇게 외로웠는지 싶어 눈물 ...

눈이 와 옆집 남자

고요한 아침이야 창문을 열어봐 첫눈이 내리고 있어 사연 많은 사람처럼 수북이 쌓인 우리의 이야기들 너에게 말을 하 듯 나에게 말을 하 듯 내리는 첫눈은 항상 어쩌면 너와 나에게 용기를 주고 있는지도 몰라 또 함께 눈을 바라볼 순 없니 또 함께 눈을 마주할 순 없니 또 함께 따뜻해질 수는 없니 첫눈이 올 때 그랬던 것처럼 나 네게 다녀갔다는 ...

첫눈 옆집 남자

고요한 아침이야 창문을 열어봐 첫눈이 내리고 있어 사연 많은 사람처럼 수북이 쌓인 우리의 이야기들 너에게 말을 하 듯 나에게 말을 하 듯 내리는 첫눈은 항상 어쩌면 너와 나에게 용기를 주고 있는지도 몰라 또 함께 눈을 바라볼 순 없니 또 함께 눈을 마주할 순 없니 또 함께 따뜻해질 수는 없니 첫눈이 올 때 그랬던 것처럼 나 네게 다녀갔다는 ...

잠시만 그대 옆집 남자

우리가 함께 보낸 가을날의 추억이 다시 스쳐와 네가 나에게 준 가을 향기 가득한 편지를 봤어 상자에 담긴 책상에 놓인 내게 걸쳐진 이 모든 것들 우린 숨 가쁜 삶에 지쳐서 곁에 있는 소중함. 그걸 잊고 살았네 잠시만 그대 들려오는 가을바람 소리를 들어 날 봐 그리고 차분히 눈을 감고 생각해 네게 사랑은 무엇인지 오랜 시간 너를 지켜보며 생각해왔...

봄을 캐다 옆집 남자

바람이 좋아 이제 살만해 자연스럽게 난로를 켰지만 춥다고 투덜투덜댔던 날 이제는 덥다 덥다 하겠지 봄이 오면 괜히 고운 노래를 만들고 싶어 눈 부신 햇살이 눈물겹게 고와서 겨우내 깨달은 게 하나 있다면 다시 시작이라는 것이야 바람이 좋아 너는 살만해 자연스럽게 새벽은 오고 집에 가야지 되뇌이지만 봄이 왔으니 봄을 캐야지

날씨 맑음 옆집 남자

맑아 귓속이 맑아 귀를 열면 좋아 손끝이 좋아 손을 폈어 밝아 발걸음도 옷소매도 시곗바늘도 콧노래 소리도 랄랄라라라라 랄랄라 밝아 고민이 밝아 털어놨어 맑아 푸념도 맑아 이해해줘 좋아 시큰둥한 대답들도 무관심조차 날씨가 맑잖아 랄랄라라라라 랄랄라

베개 옆집 남자

초여름 날씨 햇볕이 좋구나오랜만에 찌든 마음을 씻어내자혼자 사는 총각 쾌쾌함 어디 가랴거두절미하고 소매를 걷어 붙여이불 커튼 몽땅 걷어 햇살 담긴 물에 담가첨벙첨벙 밟아보자 흥겨운 노래를 틀고허나 남겨둔 내 베개 하나에 스며있는 네 향기만은차마 아직은 지울 수 없어서 애써 모른 척하고 있다음 햇볕이 좋아서음 웃고 있기는 하지해가 질 무렵 또 다시 찾아...

Marry Me 옆집 남자

새로 산 커피 메이트 새로 산 머그컵 처음 사보는 화분 내게 말을 건내네 우우우 외롭니? 외롭니? 내가 요즘 그래 네게 전화를 해도 될까 잠이 덜 깬 아침에 겨우 일어나서 커피를 내릴 때 네가 많이 생각나 우우우 Marry Me Marry Me 내가 요즘 그래 네게 이 말을 할 수 있길

참외 옆집 남자

그대가 그리워서 참외를 사와 봤어 그대가 보고파서 참외를 깎아 봤어 라랄라 들고 가서 그대와 사각사각 그대가 좋아할까 우리는 시원할까 그대는 여름일까 우리는 여름일까 라랄라 함께 지낸 봄날이 고마워라 라랄라 여름날은 더더욱 뜨거워라 라랄라 랄라랄라 라랄라 랄라랄라 라랄라 랄라랄라 라랄라 랄라랄라

아직 난 그대의 사람 옆집 남자

그대가 그립지 않은 게 아니었어무지 춥던 며칠 사이나는 이불을 푹 뒤집어쓰고맘 졸이며 잠 못 들었고사실 엉엉 울기도 했어 그대가 궁굼치 않은 게 아니었어출근길에도 밥 먹을 때도 왜 아니겠어 모든 순간에 변명처럼 들리겠지만 하루를 벌어야 하루를 견딜 수가 있어 그대가 그립지 않은 게 아니었어새로 이사한 집도 어렵게 구한 일자리도 이제는 그대를 웃게 해줄...

랄랄라 옆집 남자

랄랄라 랄랄라 즐겁게 랄랄라 너와 난 랄랄라 노래만 부르자 넘치는 랄랄라 숨겨진 랄랄라 고단한 마음아 잠시만 랄랄라 흘러라 우우우 보일 듯 말 듯이 멜로디 어디 숨었는지 내 안에 또 네 안에 숨 쉰다면 랄랄라 랄랄라 즐겁게 랄랄라 오늘도 랄랄라 노래만 부르자 랄랄라 우우우 언제나 랄랄라

간직 옆집 남자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닌 결코 헛된 눈물이 아닌 우리의 사랑은 거기까지였어도 결코 헛된 추억이 아닌 결코 헛된 인연이 아닌 너와 난 이젠 간직이란 말로 서로를 묶어둬야겠지 또 가난했던 나의 독이 가득했던 눈빛도 마음처럼 쉽지 않던 다정한 말투 어설펐어도 넌 그게 좋다고 그게 나라고 넌 어렸지만 나보다 더 현명하고 따뜻해 무엇보다 내가 간직해야 하는 건 ...

봄, 괜히 나른한 척해 옆집 남자

봄 나를 깨우는 소리 나를 깨우는 향기 나를 깨우는 바람 봄 잠들기 싫은 새벽 괜히 들뜨는 아침 봄에 걸맞은 하품 난 아직 겨울 같아서 아직 그때 같아서 한숨만 푹푹 쉬고 있었지 언제였나 봄의 어깨를 봄의 따스함을 나 껴안은 날이 봄 괜히 나른한 척해 괜히 웃어보곤 해 봄을 따라하곤 해 언제일까 너를 잊게 될 봄은 봄을 다시 찾게 될 봄은 넌 봄을 ...

봄바람에 부른다. 옆집 남자

정성스레 써내려간 글씨아련한 추억 속의 봄바람어깨를 스치는 그리움과기억을 정리해 보고 있어그대가 자주 짓던 표정과그대가 자주 하던 말들과그대가 좋아하던 노랫말하나 둘 떠올려 적어 본다봄바람에 날린다우리 추억을 또 우리 사랑을언젠가 또 불어올 너의 흔적을날린다새하얗게 흩날리는 벚꽃수많은 인파 속을 헤매다그때와 닮아있는 바람을 만나서 이렇게 건네 본다봄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