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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 윤덕원

마치 벌거벗고 있는 것처럼 참 이상하지 우린 서로를 안은 적도 있는 사인데 언제나 솔직하자고 말하고 바래왔지만 가장 중요한 말은 늘 숨겨두고 있었지 모두 놓아버린채로 다시 돌아보니 진심은 생각보다 더 아프네 사랑했다는 말은 거짓말이 아냐 하지만 사랑한단 말은 어떻지 얼버무리려 했었지 변명이 많았던 사이 길고 지루했던 농담

농담 (Radio Edit) 윤덕원

마치 벌거벗고 있는 것처럼 참 이상하지 우린 서로를 안은 적도 있는 사인데 언제나 솔직하자고 말하고 바래왔지만 가장 중요한 말은 늘 숨겨두고 있었지 모두 놓아버린채로 다시 돌아보니 진심은 생각보다 더 아프네 사랑했다는 말은 거짓말이 아냐 하지만 사랑한단 말은 어떻지 얼버무리려 했었지 변명이 많았던 사이 길고 지루했던 농담

농담 (Hidden Track) 윤덕원

마치 벌거벗고 있는 것처럼 참 이상하지 우린 서로를 안은 적도 있는 사인데 언제나 솔직하자고 말하고 바래왔지만 가장 중요한 말은 늘 숨겨두고 있었지 모두 놓아버린채로 다시 돌아보니 진심은 생각보다 더 아프네 사랑했다는 말은 거짓말이 아냐 하지만 사랑한단 말은 어떻지 얼버무리려 했었지 변명이 많았던 사이 길고 지루했던 농담

농담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문득 마치 벌거벗고 있는 것처럼 참 이상하지 우린 서로를 안은 적도 있는 사인데 언제나 솔직하자고 말하고 바래왔지만 가장 중요한 말은 늘 숨겨두고 있었지 모두 놓아버린채로 다시 돌아보니 진심은 생각보다 더 아프네 사랑했다는 말은 거짓말이 아냐 하지만 사랑한단 말은 어떻지 얼버무리려 했었지 변명이 많았던 사이 길고 지루했던 농담

흐린 길 윤덕원

먼지 날리는 길 위에선 조심스레 걸어도 눈물이 날 만큼 눈앞이 흐리다 먼지 날리는 길 위에 선 표정들이 어두워 숨쉬기 힘들만큼 눈앞이 흐리다 눈을 감고 가면 얼마나 더 멀리 갈 수 있을까 숨을 참고 가면 그 어디에서 잠시 맑은 공기를 마실까 우리의 갈 곳은 이 흐린 길에 어디쯤에 있는지 알 수만 있다면 너에게 먼저 말해줄 텐데 우리의 갈 곳은 이 ...

별이 빛나는 밤 윤덕원

별이 빛나는 밤 우리는 가만히 옥상위로 올라가 어떤 불빛하나 없는 도시 위에 하얗게 빛나는 별을 보았지 누군가 일부러 한 것처럼 전기가 나간 세상에 홀로 빛나는 별은 너무나도 아름답게 빛을 내고 있네 혼자서 돌아가는 길엔 어두운 거리엔 달빛조차 없고 차가운 바람에 작은 것들은 희미하게 사라지네

신기루 윤덕원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고 그제서야 뒤돌아 걸었네 모두가 잠든 새벽거리엔 어둠만이 가득한데 발끝만 보며 돌아 걷는 길은 내가 알던 세상과 달랐네 돌아본 그 길에 발자국은 남아도 소중한 것은 남아있지 않았네 허무한 미소를 지으며 돌아 올 수 밖에 없는가 그대가 또 내가 함께 나누었던 꿈들은 이젠 흩어지는 하얀 연기들 같은 것 잡으려 잡으려 해봐도 이제는 없...

Madly 윤덕원

특별했으니까, 나에게는 영원했으니까, 나에게 넌 자연스럽게 진심을 다해 사랑만 하면 되는건 줄 알았어 부족했으니까, 너에게 난 그래서 묻지 못했어 왜 나를 밀어내는지, 어떤게 힘들었는지 얘기해봐야 정해진거잖아 사랑한다 말하고 싶은데 들어줄 넌 어디에 있는지 마지못해 눈을 꼭 감으니 익숙해진 어둠만이 아직도 캄캄한 밤인걸 보니 아침까지만 더 쉬어야...

갈림길 윤덕원

돌아가는 그 길엔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지 이젠 더이상 서로를 힘들게 하지 않겠네 엇갈리네 우리는 참 길고 오래도 그 시간들을 지나 이제는 다른 길을 가야 하잖아 그래 이제 보내야 할 것들은 지나치는 길에 두고 오려 해도 하지만 그럴수록 떠오르는 마음 같지 않던 안녕이란 말 그대여 고마운 사람아 어떤 마음으로 날 떠나 갔나요 그대 돌아서는 그 걸음...

안녕이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윤덕원

안녕이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우린 모두 그때를 알고 있었지 서로 먼저 말하기 어려웠기에 몇 번에 몇 번을 접었네 나는 약한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고 먼저 작별의 말을 건네려고 다만 그때 너의 눈을 피하지 않으려고 애써봤지만 눈물이 흐르고 하지만 무슨 말을 더 할 수가 있겠니 이런 순간에 결국에 멈춰버린 시간들을 움직이는 건 누군가의 몫인데

축의금 윤덕원

하얀 봉투가 왜 이리 넓게만 보일까 어린 시절 함께 놀던 운동장은 이제는 너무 좁아 졌는데 아직도 못미더운 마음에 걱정이 되지만 좋은 사람을 만나 다행이다 이제는 더 귀찮게 하지 말아라 사는게 그렇더라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잘 안돼 막상 쓰기는 쉬워도 목돈 모으는건 어려우니 아껴 쓰렴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부족한 것 같지만 딱히 더 채울 것...

문리버 윤덕원

우리 이렇게 떠나가도 언젠가 한번 만날 수 있을까 그땐 지금 우릴 둘러싼 많은 것들도 흘러갈지 몰라 그땐 우리가 함께한 날도 물거품이 될지 모르지만 언제 우리가 다시 만나서 참아왔던 눈물이 다시 강이 되면 우리가 함께 건너려 했던 그 강물을 건너고 싶어

비겁맨 윤덕원

?기차는 여섯 시에 떠나고 너는 아직 오지 않았고 아니 오지 않을 예정이었으나 끝내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언제쯤 기다리길 멈추고 예정대로 기차에 오를까 입구만 바라보던 내 눈이 열차번호를 바라 본다 이미 다 포기하고 있으면서도 마냥 기다릴 것처럼 굴고 있구나 이제는 돌아설 핑계가 필요한데 먼저 돌아서는 네가 없네 이곳엔 솔직한 마음으로 인정하는 내가...

겨울눈 윤덕원

길에선 보이지 않는 언덕의 저편 그늘진 응달엔 지난 해의 눈이 다시 또 한번 겨울을 맞네 나의 마음은 솜처럼 부드럽지 않아요 발자국 하나 없어도 순박하지 않은 차가운 얼음으로 한 해를 보내고 또 다시 겨울을 맞는 길에선 보이지 않는 언덕의 저편 그늘진 응달엔 함께 밟으려 남겨뒀던 눈이 그대로 숨겨져 있네 잊혀진 채 나의 마음은 솜처럼 부드럽지 않아요 ...

흐린 길? 윤덕원

먼지 날리는 길 위에선 조심스레 걸어도 눈물이 날 만큼 눈앞이 흐리다 먼지 날리는 길 위에 선 표정들이 어두워 숨쉬기 힘들만큼 눈앞이 흐리다 눈을 감고 가면 얼마나 더 멀리 갈 수 있을까 숨을 참고 가면 그 어디에서 잠시 맑은 공기를 마실까 우리의 갈 곳은 이 흐린 길에 어디쯤에 있는지 알 수만 있다면 너에게 먼저 말해줄 텐데 우리의 갈 곳은 이 ...

제발, 하지만 윤덕원

마지막을 말 하는 서로 앞에서 무슨 말을 한대도 의미 없겠지만 난 아무렇지 않게 말해, 그래. 난 하지만 내 마음은 안그래 어쩔 수 없는 말이 그래 제발, 하지만 그런 표정으로 나를 보지 말아줘 네가 아니면 어떤 의미조차 될 수 없는 날 알잖아 제발, 하지만 제발 웃으며 보낼게 너를 잡지 않을게 떠나가는 모습이 흐려지지 않게 언젠가 웃으며 만나, 그래...

흐린 길??]? 윤덕원???

먼지 날리는 길 위에선 조심스레 걸어도 눈물이 날 만큼 눈앞이 흐리다 먼지 날리는 길 위에 선 표정들이 어두워 숨쉬기 힘들만큼 눈앞이 흐리다 눈을 감고 가면 얼마나 더 멀리 갈 수 있을까 숨을 참고 가면 그 어디에서 잠시 맑은 공기를 마실까 우리의 갈 곳은 이 흐린 길에 어디쯤에 있는지 알 수만 있다면 너에게 먼저 말해줄 텐데 우리의 갈 곳은 이 ...

왜죠 윤덕원

왜죠 왜 미안하단 말을 내게 하죠 그대에겐 잘못한 일이 없잖아요 변해가는 마음은 피고 지는 저 꽃처럼 잡을 수가 없는 그런 일인데 왜죠 왜 아무 말도 내게 하질 않죠 무슨 일이 있는지조차 묻지 않네요 언젠가 그대가 했던 말을 기억하는지 꽃처럼 한철만 사랑해 줄 건가요 왜 꽃처럼 내 곁을 떠나려 하는 건가요 왜죠 왜 나를 잡아주지 않는가요 왜 상처받...

두 계절 윤덕원

하루가 다르게 차가워지는데 꿈같던 여름날은 지나고 마지막까지 다정했던 그대는 이젠 멀어져가네 옷깃을 여미며 혼자서 걷는 길 오늘도 햇살은 빛나지만 굳이 끝까지 친절했던 까닭에 설마 했던 마음은 다시 또 제자리에 세상모르고 혼자 봄이었네 나만 모르는 계절을 살았었네 햇살이 따듯해도 속지마라 그늘에서면 서늘해지는 계절 웃으며 말하는 모습이 낯설어 하...

Moment (덕원 Solo) 윤덕원

언제나 그 자리에서 그댄 변하지 않는 것을 믿나요 항상 그대로이길 바라나요 그게 아니라면은 잊어버릴건가요 이제는 빈 자리 위로 그때 그 모습을 기억한다면 좋겠지만 때론 잊혀지는 것들이 더 아름다울 것 같아요 언젠가 우리 함께한 그 시간들을 접어둬야 한다면 그때 잊지 못하는 마음들이 무슨 소용 있을까요 함께한 기억들이 쌓일수록 지워야 할 일만 더욱 많을...

Moment 윤덕원

언제나 그 자리에서 그댄 변하지 않는 것을 믿나요 항상 그대로이길 바라나요 그게 아니라면은 잊어버릴건가요 이제는 빈 자리 위로 그때 그 모습을 기억한다면 좋겠지만 때론 잊혀지는 것들이 더 아름다울 것 같아요 언젠가 우리 함께한 그 시간들을 접어둬야 한다면 그때 잊지 못하는 마음들이 무슨 소용 있을까요 함께한 기억들이 쌓일수록 지워야 할 일만 더욱 많을...

농담 카니발

참 쉬웠나요 늘 그랬나요 첫인사처럼 흔한 말이지요 믿고 싶었죠 믿어야 했죠 어리석게도 잠시 취했었죠 나를 휘저었죠 나는 흔들렸죠 헛된 상상들은 자꾸 넘쳐만 갔었죠 하지만 누굴 탓할까요 내가 바보였죠 그냥 흘러가는 말에 휩쓸려 버렸죠 그랬죠 웃어볼까요 조금 낫나요 그저 웃으면 좋은 추억이죠

농담 카니발 (Carnival)

참 쉬웠나요 늘 그랬나요 첫인사처럼 흔한 말이지요 믿고 싶었죠 믿어야 했죠 어리석게도 잠시 취했었죠 나를 휘저었죠 나는 흔들렸죠 헛된 상상들은 자꾸 넘쳐만 갔었죠 하지만 누굴 탓할까요 내가 바보였죠 그냥 흘러가는 말에 휩쓸려 버렸죠 그랬죠 웃어볼까요 조금 낫나요 그저 웃으면 좋은 추억이죠

농담 카니발(이적, 김동률)

참 쉬웠나요 늘 그랬나요 첫 인사처럼 흔한 말인가요 믿고 싶었죠 믿어야 했죠 어리석세도 잠시 취했었죠 나를 휘저었죠 나는 흔들렸죠 헛된 상상들은 자꾸 넘쳐만 갔었죠 하지만 누굴 탓할까요 내가 바보였죠 그냥 흘러가는 말에 휩쓸려 버렸죠 그랬죠 웃어볼까요 조금 낫나요 그저 웃으면 좋은 추억이죠

농담 서우영

나의 머리 또 나의 옷 조금은 달라진 듯 해도 똑같이 난 널 생각해 그때 마음 아직 그대로 어느날 깜짝 놀라게 모르는척 준비한 선물 예전처럼 널 안고서 이 모든 걸 전하고 싶어 별 뜻없이 그냥 하는 말 너무 깊이 생각 말아줘 다시 말하지만 농담이야 너무 깊이 생각 말아줘 어디부터 또 얼만큼 너를 내게 담고 있는지 그저 아무렇지 않은 듯 나를 찾아올 ...

농담 carnival

[carnival] 08.농담 참 쉬웠나요. 늘 그랬나요. 첫 인사처럼 흔한 말인가요. 믿고 싶었죠. 믿어야 했죠. 어리석게도 조금 취했었죠. 나를 휘저었죠. 나는 흔들렸죠. 헛된 상상들은 자꾸 넘쳐만 갔었죠. 하지만 누굴 탓할까요. 내가 바보였죠. 그냥 흘러가는 말에 휩쓸렸던거죠. 그랬죠. 웃어 볼까요. 조금 났나요.

농담 헤브어티

할 말은 해야겠다고 마음은 다잡고서 쓸데없는 엄한 말만 이만큼 늘어놓고 있어 농담 뒤에 애틋함은 나 혼자만 느끼는지 마냥 웃고 즐겁기만 한 너 우 피곤한 아침도 미소 지으며 눈 뜰 것처럼 우 봄처럼 달콤해도 쉽게 흘려버릴 얘기 니 웃음에 웃고 만다 나도 그 미소에 웃고 만다 너도 몰래 넘어뜨려 쏟아져버린 물처럼 나도 몰래 쏟아버린

농담 스탠딩 에그

사랑이 말장난 같아요 그 모든 게 꿈인 것처럼 한순간 다 끝나버려요 여름밤의 폭죽들처럼 영화 같은 밤 그림 같던 달 이제 올 수 없는 시간들이여 파도처럼 넌 우린 이미 수많은 그 낮과 밤을 흰 종이 위에 그렸지 You're right I'm fine 지금부터 다른 길을 걸어가야지 나 혼자 가야지 자 여기서 헤어지자 모질게 다 태워버려요 보내줘요 과거는...

농담 카니발(Carni..

참 쉬웠나요 늘 그랬나요 첫인사처럼 흔한 말이지요 믿고 싶었죠 믿어야 했죠 어리석게도 잠시 취했었죠 나를 휘저었죠 나는 흔들렸죠 헛된 상상들은 자꾸 넘쳐만 갔었죠 하지만 누굴 탓할까요 내가 바보였죠 그냥 흘러가는 말에 휩쓸려 버렸죠 그랬죠 웃어볼까요 조금 낫나요 그저 웃으면 좋은 추억이죠

농담 헤브어티(Have a Tea)

할 말은 해야겠다고 마음은 다잡고서 쓸데없는 엄한 말만 이만큼 늘어놓고 있어 농담 뒤에 애틋함은 나 혼자만 느끼는지 마냥 웃고 즐겁기만 한 너 우 피곤한 아침도 미소 지으며 눈 뜰 것처럼 우 봄처럼 달콤해도 쉽게 흘려버릴 얘기 니 웃음에 웃고 만다 나도 그 미소에 웃고 만다 너도 몰래 넘어뜨려 쏟아져버린 물처럼 나도 몰래 쏟아버린 내 마음도

농담 위클리스토어

많이 생각해 봤는데 우리 그만하자, 후회 하든 안하든 그만 하는게 서로에게 좋을 것 같아, 그동안 고마웠어, 그리고 미안해, 다 농담이라고 말해주세요.

농담 고고보이스

I want you I love youI miss you I need you지겹게 울리는 멋진 유행가들은더 멀리 더 빨리 도망치려 해도어느새 등 뒤에 바짝 붙어서 있네너의 입 속에서 뱉어져가는 유쾌하지 못한 농담들은뭐 웃기지도 않고뭐 슬프지도 않네뭐 놀랍지도 않고뭐 새롭지도 않네너 외엔 모두가 몰랐다 생각하는지겹게 울리는 멋진 그 철학들은현재를 조금 ...

농담 신연아

흔적조차 부서져 한 땐 전부였었다 청춘 내 모든 걸 다 바쳐서 지키려 해도 숨막히게 죄어오던 이별 사랑 지나친 함정 이별 쓰라린 자유 외면할 수도 감당할 수도 농담같은 운명 처절하게 매달렸다 잔인하게 어긋났다 더 치열하게 더 위험하게 모든 걸 걸어도 마치 한 여름 낮의 짧은 낮잠처럼 빠져든 기억도 없이 꿈을 꾼듯 사라져 버렸네 사랑 지나친 장난 이별 씁쓸한 농담

농담 khc/moribet

안녕하세요. (청중들의 환호) 저는 코미디언 ()이에요. 재미있는 농담을 들려드릴게요. (음악) 높은 곳에서 애를 낳으면? 하이에나 얼음이 죽으면? 다이빙 (청중들의 웃음) 별 중에 가장 슬픈 별은? 이별 (청중들의 애도) 먹을 수 없는 파이는? 3.14159.... (청중들의 야유) 지금까지 제 농담을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다음에 또 만나요.

농담 최유리

가난한 마음에 사랑을 쫓나 봐요당신의 마음에 나의 마음이 닿아요우리 눈 감을 때 작은 웃음을 보니어느새 주고받는 사이가 됐나 봐요지금 뭐라 그랬어눈 마주치고 얘기해사랑한단 말이었어 전부 다아직 사랑을 얘기해우리는 아직 멀었어그래 우리 더 넓게 있자우리 이 못난 말들에사랑하는 나약한 난애써 붙잡은 마음에사랑을 가득 담았어늘 웃어넘겼던 말이 조금 아파와도...

농담 잠 (zzzaam)

나는 나에게 농담을 던지네 진실은 허영이라..

농담 김기우

내가 너에게 가장 솔직하고진실된 나의 말을 전하는 거농담뿐이야내가 너에게 가장 완벽하고진실된 나의 말을 전하는 거농담뿐이야그 외 나머지 모든 말들은널 힘들게 할까 봐쉬이 하지 못하고온전함을 바라다보면할 말이 없지 농담밖에그 외 나머지 모든 말들은널 힘들게 할까 봐쉬이 하지 못하고온전함을 바라다보면할 말이 없지내가 너에게 가장 솔직하고진실된 나의 말을 ...

졸업식이 끝나고 (Vocal 시와)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졸업식이 끝나고 텅 빈 교실에 홀로 앉아서 꽃잎 같은 너희들을 보내고 나면 다시 또 봄이 오겠지 봄이 오면 새로운 꽃이 피고 그다음 해도 마찬가지겠지만 해마다 꽃잎마다 다른 모습 어떻게 다 잊을까 계절은 가도 시간은 남아서 나이테처럼 쌓이네 언젠가 살다가 돌아보렴 참나무처럼 서 있을게

두 계절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하루가 다르게 차가워지는데 꿈같던 여름날은 지나고 마지막까지 다정했던 그대는 이젠 멀어져가네 옷깃을 여미며 혼자서 걷는 길 오늘도 햇살은 빛나지만 굳이 끝까지 친절했던 까닭에 설마 했던 마음은 다시 또 제자리에 세상모르고 혼자 봄이었네 나만 모르는 계절을 살았었네 햇살이 따듯해도 속지마라 그늘에서면 서늘해지는 계절 웃으며 말하는 모습이 낯설어 하늘을...

별이 빛나는 밤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별이 빛나는 밤 우리는 가만히 옥상위로 올라가 어떤 불빛하나 없는 도시 위에 하얗게 빛나는 별을 보았지 누군가 일부러 한 것처럼 전기가 나간 세상에 홀로 빛나는 별은 너무나도 아름답게 빛을 내고 있네 혼자서 돌아가는 길엔 어두운 거리엔 달빛조차 없고 차가운 바람에 작은 것들은 희미하게 사라지네 별이 빛나는 밤 돌아가는 길엔 어두운 거리엔 달빛조차 없...

왜죠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왜죠 왜 미안하단 말을 내게 하죠 그대에겐 잘못한 일이 없잖아요 변해가는 마음은 피고 지는 저 꽃처럼 잡을 수가 없는 그런 일인데 왜죠 왜 아무 말도 내게 하질 않죠 무슨 일이 있는지조차 묻지 않네요 언젠가 그대가 했던 말을 기억하는지 꽃처럼 한철만 사랑해 줄 건가요 왜 꽃처럼 내 곁을 떠나려 하는 건가요 왜죠 왜 나를 잡아주지 않는가요 왜 상처받지...

흐린 길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먼지 날리는 길 위에선 조심스레 걸어도 눈물이 날 만큼 눈앞이 흐리다 먼지 날리는 길 위에 선 표정들이 어두워 숨쉬기 힘들만큼 눈 앞이 흐리다 눈을 감고 가면 얼마나 더 멀리 갈 수 있을까 숨을 참고 가면 그 어디에서 잠시 맑은 공기를 마실까 우리의 갈 곳은 이 흐린 길에 어디 쯤에 있는지 알 수만 있다면 너에게 먼저 말해줄텐데 우리의 갈 곳은 이 흐...

갈림길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돌아가는 그 길엔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지 이젠 더이상 서로를 힘들게 하지 않겠네 엇갈리네 우리는 참 길고 오래도 그 시간들을 지나 이제는 다른 길을 가야 하잖아 그래 이제 보내야 할 것들은 지나치는 길에 두고 오려 해도 하지만 그럴수록 떠오르는 마음 같지 않던 안녕이란 말 그대여 고마운 사람아 어떤 마음으로 날 떠나 갔나요 그대 돌아서는 ...

비겁맨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기차는 여섯 시에 떠나고너는 아직 오지 않았고아니 오지 않을 예정이었으나끝내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언제쯤 기다리길 멈추고예정대로 기차에 오를까입구만 바라보던 내 눈이열차번호를 바라 본다이미 다 포기하고 있으면서도마냥 기다릴 것처럼 굴고 있구나이제는 돌아설 핑계가 필요한데먼저 돌아서는 네가 없네 이곳엔솔직한 마음으로 인정하는내가 비겁했어나의 마음이 언제...

Madly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특별했으니까 나에게는영원했으니까 나에게 넌자연스럽게 진심을 다해사랑만 하면 되는 건 줄 알았어부족했으니까 너에게 난그래서 묻지 못했어왜 나를 밀어내는지어떤 게 힘들었는지얘기해 봐야 정해진 거잖아사랑한다 말하고 싶은데 들어줄 넌 어디에 있는지마지못해 눈을 꼭 감으니익숙해진 어둠만이아직도 캄캄한 밤인걸 보니 아침까지만 더 쉬어야겠다아무도 없는 거리 위에힘...

안녕이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안녕이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우린 모두 그때를 알고 있었지서로 먼저 말하기 어려웠기에몇 번에 몇 번을 접었네나는 약한 마음을들키지 않으려고먼저 작별의 말을 건네려고다만 그때 너의 눈을피하지 않으려고애써봤지만 눈물이 흐르고하지만 무슨 말을더 할 수가 있겠니 이런 순간에결국에 멈춰버린시간들을 움직이는 건누군가의 몫인데안녕이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우린 모두그때...

제발, 하지만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마지막을 말 하는 서로 앞에서무슨 말을 한대도 의미 없겠지만 난 아무렇지 않다 말해 그래 난 하지만 그 말이 잘 안돼 어쩔 수 없는 말이 그래제발 하지만 그런 표정으로 나를 보지 말아줘 네가 아니면 어떤 의미조차 될 수 없는 날 알잖아 제발 하지만 제발 웃으며 보낼게 너를 잡지 않을게떠나가는 모습이 흐려지지 않게 언젠가 웃으면서 만나 그래 난 하지만 ...

문리버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우리 이렇게 떠나가도언젠가 한번 만날 수 있을까그땐 지금 우릴 둘러싼많은 것들도 흘러갈지 몰라그땐 우리가 함께한 날도물거품이 될지 모르지만언제 우리가 다시 만나서참아왔던 눈물이 다시 강이 되면우리가 함께 건너려 했던그 강물을 건너고 싶어우리 이렇게 떠나가도언젠가 한번 만날 수 있을까그땐 지금 우릴 둘러싼많은 것들도 흘러갈지 몰라그땐 우리가 함께한 날도...

겨울눈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길에선 보이지 않는 언덕의저편 그늘진 응달엔지난 해의 눈이 다시또 한번 겨울을 맞네나의 마음은 솜처럼부드럽지 않아요발자국 하나 없어도순박하지 않은 차가운얼음으로 한 해를 보내고또 다시 겨울을 맞는길에선 보이지 않는 언덕의저편 그늘진 응달엔함께 밟으려 남겨뒀던 눈이그대로 숨겨져 있네잊혀진 채나의 마음은 솜처럼부드럽지 않아요발자국 하나 없어도순박하지 않은...

신기루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고그제서야 뒤돌아 걸었네모두가 잠든 새벽거리엔어둠만이 가득한데발끝만 보며 돌아 걷는 길은내가 알던 세상과 달랐네돌아본 그 길에 발자국은 남아도소중한 것은 남아있지 않았네허무한 미소를 지으며돌아 올 수 밖에 없는가그대가 또 내가함께 나누었던 꿈들은이젠 흩어지는 하얀 연기들 같은 것잡으려 잡으려 해봐도이제는 없는 것들돌아본 그 길에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