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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선 전자양

달빛에 젖은 구름은 마치 비행선 같아... 신비로운 엔진음으로 밤을 포근히 덮었어 뭔가 이뤄질 것 같은 밤의 공기를 맞으며 이미 아득한 불빛을 쫓아 끝없이 달렸어 크게 손을 흔들어 신호를 보내자 크게 손을 흔들어 신호를 보내자

비행선 이용신(풀문)

오늘도 힘들었나요, 어제 보다 지친 모습 내 맘이 아파요, 내일도 고단 하겠죠, 멀고 험한 길이 반복 되겠죠 또다시 까만 밤이 찿아와 온종일 긴장 했던, 내마음과 젖은 솜 같은 몸을 또 추스려봐 오늘 꿈속에, 저 하늘에 오직 우리 둘만의 조금만 비행선 타고 구름 위에 지친 몸을 누이고 잊었던 미소 지어봐 저

비행선 비행선

저기 저만치 멀어져 가는 무엇인지도 알 수도 없는 거리를 가득 메운 사람들 그리고 향기로운 태양빛 그냥 그저 웃고 있죠 내가 아는 눈빛으로 우리 그렇게 달빛으로 빨려 들어가요 그냥 그저 웃고 있죠 내가 아는 눈빛으로 우리 그렇게 달빛으로 자꾸 빨려 들어가요 더 자유롭게 걸어보세요 꽃을 들고 서 있어도 되요 도시가 잠들고 난 후에는 살며시 별을 바라보세...

비행선 summitmusic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봤지파란 하늘을 자유롭게 날고 싶다고창문 너머 구름 사이를 보며날아오르는 비행기 안에 올라타고 싶다고세상 모든 걸 내려다보며구름 위를 걷는 기분, 어떨까?꿈속에서만 그려왔던 그림이제는 진짜로 만들고 싶어비 행 선, 날아오르자 파란 하늘 높이너와 내 꿈을 싣고서세상을 세로 질러 바람을 가르며구름 위를 걷는 그 기분을 알고 싶어꼬마 ...

Sunday Morning 비행선

이런제길 아침이 왔어 그래 이런걸 황당이라해 아마 오늘도 뭐하나 할 일이 없어 글쎄 뭐 새로운일 없을까 하고픈 것도 되고픈것도 누가 정해 준다면 정말 좋겠어 don't make my mouth water don't make me want to slaughter if you give me a dish washer don't clean my life ...

푸른새벽 비행선

하늘에 떠 있는 검은 구름 비 내리며 나는 어디론가 가고 싶어 반짝이는 별들이 까만 밤을 밝히고 시원한 바람이 나의 비를 멈추죠 헝클어져 버린 맘 속에 누구도 안을 수 없는 게 있어 이렇게 먼길을 가면 그대를 볼 수 있나요 지금의 난 왜 닿지 못하는거죠 나 그대 손을 잡고서 가면 만날 수 있나요 이루지 못한 모든 것들을 반짝이는 별들이 까만 ...

비행선

멈춰진 시간 속에서 영원히 잠들 수 있다면 그대의 모든 기억도 이대로 멈춰질 텐데 작은 나의 세상은 영원히 지지않는 꽃처럼 시린 이 어둠에도 잠들지 않는 별처럼 이젠 날아볼까 모두 지워볼까 멀리 아련한 기억들처럼 이젠 떠나볼까 나의 별을 찾아 언젠가는 언젠가는 언젠가는 오늘도 낯선 이곳은 여전히 아름답고 알 수 없는 시간은 너무 멀리 와버렸네 ...

세상은 소나무 비행선

가끔은 키큰소나무가 펼친 그늘에 앉아 가슴이 터지도록 깊게 숨을 드리 쉬고 노을걸친 지평선너머를 바라보면서 어둠을 뒤로한채 힘껏 달려보곤 하지 힘들었던 많은 상념들도 나를 조이던 주변에 널린 고민들도 모두 떨쳐버렸으면 모두 잊어버렸으면 잠시 접어던 꿈도 기지개 켜면서 다시 내게로 오길 그래 그래 세상은 나에게 열려있어 좌절보단 도전함을 반겨주는 세상...

푸른새벽 (Acoustic Version 2) 비행선

하늘에 떠 있는 검은 구름 비 내리며 나는 어디론가 가고 싶어 반짝이는 별들이 까만 밤을 밝히고 시원한 바람이 나의 비를 멈추죠 헝클어져 버린 맘 속에 누구도 안을 수 없는 게 있어 이렇게 먼길을 가면 그대를 볼 수 있나요 지금의 난 왜 닿지 못하는거죠 나 그대 손을 잡고서 가면 만날 수 있나요 이루지 못한 모든 것들을 반짝이는 별들이 까만 ...

푸른새벽 (Acoustic Version) 비행선

하늘에 떠 있는 검은 구름 비 내리며 나는 어디론가 가고 싶어 반짝이는 별들이 까만 밤을 밝히고 시원한 바람이 나의 비를 멈추죠 헝클어져 버린 맘 속에 누구도 안을 수 없는 게 있어 이렇게 먼길을 가면 그대를 볼 수 있나요 지금의 난 왜 닿지 못하는거죠 나 그대 손을 잡고서 가면 만날 수 있나요 이루지 못한 모든 것들을 반짝이는 별들이 까만 ...

나른한 고양이 비행선

꿈을 잃어버린 사람들 무기력한 하늘빛 꿈 꿈속에 또 다른 꿈 너의 알 수 없는 색으로 지워져 하얀 부스럼 같은 너의 작은 섬에서 난 단지 잠이 안 올뿐이지 하얀 담배 연길 보면서 꿈을 잃어버린 사람들 무기력한 하늘빛 꿈 꿈속에 또 다른 꿈 너의 알 수 없는 색으로 지워져 하얀 부스럼 같은 너의 작은 섬에서 난 단지 잠이 안 올뿐이지 하얀 담배 연길 보면서

아름다운비행 비행선

For young mee... 얼마만큼 온걸까 우리들만의 여행이 이젠 되돌아갈수없겠지 하늘만큼 땅만큼 커다란 바다위에서 노을이 보이지도 않겠지 너에게 나는 어느 별이 되었나 너에게 나는 어느 별이 되었나 너에게 나는 어느 별이 되었나 얼마만큼 온걸까 우리들만의 여행은 이젠 되돌아갈순없겠지 하늘만큼 땅만큼 커다란 바다위에서 노을이 보이지도 않...

애국가 (gt.) 비행선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 나라 만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남산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바람서리 불편함은 우리 기상일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가을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 없이 밝은 달은 우리 가슴 일편 단심일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사...

국기에 대한경례 비행선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 할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피부 비행선

tender love and make your sizing love before you go on set up free 초콜렛 카스테라 마시멜로우 오늘은 널위해 준비했어 I'm a cooking and breaking in my kitchen you know my love is very sweet candy 코코아설탕 맛있는 우유 햇살이 하나 다이...

괜찮아 비행선

오늘은 정말 기분좋아 특별히 별일이 있었던 아냐 멍하니 비를 맞고 서있었어. 그리고 너를 생각했었지 도대체 무슨말인지 모르겠어 니가 하는 말 전부다 하지만 즐겁다고 느끼면 행복하다고 말해줘 i remember, i remember you 골목의 끝을 돌고 돌아도 또다른 시작이 있는건 아냐 도대체 무슨말인지 모르겠어 니가하는말 전부다 하지만 즐겁...

푸른 새벽 비행선

하늘에 떠 있는 검은 구름 비 내리며 나는 어디론가 가고 싶어 반짝이는 별들이 까만 밤을 밝히고 시원한 바람이 나의 비를 멈추죠 헝클어져 버린 맘 속에 누구도 안을 수 없는 게 있어 이렇게 먼길을 가면 그대를 볼 수 있나요 지금의 난 왜 갖지 못하는 거죠 나 그대 손을 잡고서 가면 만날 수 있나요 이루지 못한 모든 것들을 반짝이는 별들이 까만 밤을 밝...

아름다운 비행 비행선

얼마만큼 온걸까우리들만의 여행이이젠 되돌아 갈 수 없겠지하늘만큼 땅만큼커다란 바다위에서노을이 보이지도 않겠지너에게 나는 어느 별이 되었나너에게 나는 어느 별이 되었나너에게 나는 어느 별이 되었나너에게 나는 어느 별이 되었나얼마만큼 온걸까우리들만의 여행은이젠 되돌아 갈 수 없겠지하늘만큼 땅만큼커다란 바다위에서노을이 보이지도 않겠지너에게 나는 어느 별이 ...

바다 비행선

I can't see itI can't find it자꾸 널버려you're magic magic island내심장은 16비트내파란 소다아름다운 밤에 널 느낄수있게너를 본순간 날수있게춤추는 바다 난 느낄수있어파도속의 나비처럼너를 받아줄수 없는바람이 불어 네맘속에 뭘 숨겼는지난 알수없어Magic islandMagic island아름다운 밤에 널 느낄수있게...

미인 비행선

니가 날보고 내가 널 보지만아름다운 모습이 난 다가아냐하늘엔 구름이 땅위엔 사람이너마저 흘러 흘러 가지니가 날 보고넌내가 널 보고난아름다운 모습이 난 다가아냐하늘엔 구름이 땅위엔 사람이너마저 흘러 흘러 가지니가 날 보고넌내가 널 보고난니가 날 보고넌내가 널 보고난니가 날보고 내가 널 보지만아름다운 모습이 난 다가아냐하늘엔 구름이 땅위엔 사람이너마저 흘...

아리랑 (Feat. 김민정) 비행선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대한민국 대한민국대한민국 대한민국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나를 버리고 가...

독립군가 (Feat. 강연) 비행선

칠천만 한민족의 태극전사야조국의 부르심을 니가 아느냐삼천리 방방곡곡 우리 함성을 세계에 떨쳐보아라나가! 나가! 승리를 향해 나가! 나가! 신념을 향해한민족의 민족통일 울릴 때까지 힘차게 전진하세망망대해 해치고서 지켜낸 독도신라시대 이사부가 혼령이 되어 한민족 동해바다 지키고 있다 독도는 우리땅이다나가! 나가! 승리를 향해 나가! 나가! 신념을 향해한민...

애국가 (Feat. 강연) 비행선

대한민국 대한민국 대한민국 대한민국 대한민국 대한민국 대한민국 대한민국 대한민국 대한민국 대한민국 대한민국 대한민국 대한민국 대한민국 대한민국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남산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듯 바람서리 불변함은 우리 기상일세무궁한 삼천리 화려강산대한사람 ...

아리랑 (Remix) 비행선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십 리도 못가서 발병난다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십 리도 못가서 발병난다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십 리도 못가서 발병난다대~한민국 대~한민국 대~한민국 대~한민국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고개로 넘어간...

아스피린 소년 전자양

깨질 듯한 두통을 안고 하얀 약국에 들어서니 수없이 먹어달라 외치는 소란에 귀가 먹어 시선을 정리하고서 창백한 약국 아주머니 풀린 두 눈을 보며 아스피린 두 알 주세요 무더운 여름 정오에 불쾌지수 높아만 가고 아스피린 두 알씩은 팔지 않는다는군 내 머린 깨져 버리고 약들에 외침은 커지고 풀린 두 눈으로 아스피린 두 알 주세요...

여름의 끝 전자양

우린 여느 때와 같이 서로를 안심시키며 마라톤 중 그 중임을 잊고 가로수 밑 벤치에서 낮잠을 즐기네 엎질러진 한 가득 태양 그 사이 바람은 근사하게 불어와 녹색파도 소리도 여느 때처럼 우릴 안심시키네 이 더윈 결코 끝나지 않을 낡은 마을의 괴소문 같아 섬뜩하게 깉어진 나무 그늘 모두 삼켜버릴 노인의 목구멍 태양으로 편도 정오열차...

흑백사진 전자양

나의 흑백사진 속의 그대 나의 흑백사진 속의 그대 신호등 조명 아래 보도블럭 급류를 건너서 나는 우산을 받쳐드네 웅크리고 흑백사진 피해 이어폰을 끼고서 흐르는 강에 내 안갤 맡기고 랄라라 랄랄라 라라 랄라라 랄랄라 라라 랄라라 랄랄라 라라 랄라라 랄랄라 라라 나의 흑백사진 속에 그대 노랑나비 쫓아서 나의 흑백사진 속의 그대 ...

김씨 전자양

라랄라 라랄라 철로가 거주자 굴안의 김씨는 따뜻한 철로 위에 오르다 생을 마감했네 우∼워어 우∼워어 불쌍한 귀뚜라미 김씨 불쌍한 귀뚜라미 김씨 불쌍한 귀뚜라미 김씨 불쌍한 귀뚜라미 김씨 우∼ 우∼ 우∼ 우∼ 우∼

편지 전자양

푸른 인생 심장의 편지 조각된 강에 떠내려가 나는 울지 방구석에 안겨 나는 울지 방구석에 안겨 방구석에 안겨 푸른 인생 심장의 편지 조각된 강에 떠내려가 나는 울지 방구석에 안겨 나는 울지 방구석에 안겨 방구석에 안겨 방구석에 안겨 방구석에 안겨 방구석에 안겨 방구석에 안겨 방구석에 안겨 방구석에 안겨 방구석에 안겨

당분인간 전자양

늦은 봄 벌이 네게 모인다고 네가 꽃미남이란 농담은 하지 말아요 넌 그냥 캔디남자 설탕을 너무 많이 먹었지 넌 그냥 당분인간 늦은 봄 벌이 네게 모인다고 꽃에 벌이 모이는 건 당연하다 하진 말아요 넌 그냥 설탕여자 설탕을 너무 많이 먹었지 당분인간 스윗 스윗 스위티 베이비 스윗 스윗 스위티 베이비 당분간 인간일지도 몰라 하지만 조만간 당분인간 스윗 ...

여름밤 히치하이커 전자양

밤에 검게 그을린 잠의 간유리를 통해 난 차가운 태양을 똑바로 쳐다본다 더 이상 부서지지 않는 파도 불어오는 오늘밤은 날 집으로 데려다 줘 고속도로를 가르는 빛의 띠들은 모두 잠시 밤하늘에 기쓰를 내는 유성 낯선 지도에 낯선 표지판 어느새 지난 터닝포인트 난 천사와 손잡고 있어 바람은 나무를 노래하게 해 완벽 완벽함에 난 두려워 오늘밤은 그런...

겨울밤 정전 전자양

순간 세상이 어둠에 침몰하기 시작한다 빛을 찾아 더듬거리는 목뒤로 밤이 스며든다 엄청난 괴물의 블록처럼 변한 아파트 주위엔 휴대용 등대의 불빛들만이 유령처럼 춤춘다 지금 천천히 그리고 끝없이 밑으로 향하는 행렬만이 끝없이 지금 천천히 그리고 끝없이 밑으로 향하는 행렬만이 끝없이 마치 누군가 부르는 것 같아 옥상 위로 올라가니 언제부턴가 눈이 내리고...

멸망이라는 이름의 파도 / 캠프파이어 전자양

?파도가 멈추고 정적이 다가올 때 네가 할 수 있는 건 하나도 없네 네가 온 건 남쪽 창궐한 전염병을 피해 전설의 파도를 기다리는 중 생을 늘 찬양해 햇볕은 누구에게나 평등해 인생은 고단한 길 파도는 끝없이 밀려와 팔을 멈춰선 안돼 젊음이 증발하기 전에 죽을래 그렇지만 그전에 고질라의 척추를 활강하리 모래를 털지 않고 난 잠들래 털지 않고 난 잠들래 ...

전자양

차가운 바람 소리 다시 돌아온 붉은 다알 하지만 나에게 이제 그대가 있어요 비오는 날의 태양 이제는 무섭지 않아 나에게 소중한 그대 그대가 있어요 새 꽃잎은 지고 풀잎은 시들고 다리는 저려오고 날리는 쓰레기 머리 아픈 일들 이제는 없으리 바람과 꽃 피어나 너무 가슴 아파도 내 속에 조그만 그대 떠나지 마세요 새들은 더 이상 내게 다가오지 않아 그래도...

생명의 빛 전자양

?이 노랜 생명의 빚 죽음이 거두기 전에 이 춤은 생명의 빚 지옥불 속 우리 그대는 생명의 빛 또 다른 해와 달같이 지금은 생명의 빚 서로를 바라보자 바보와 천치들 꿈을 불태우네 도둑과 사기꾼만 고기를 구워 먹네 빚지고 빚내어 우린 빛을 뿜어 빛내고 빛낼수록 우린 죽어가네 욕망의 두뇌 에코 에코 우리를 조종하네 희망을 권해 우리는 몽롱하네 텔레비전 우...

거인 전자양

?거대한 무언가 오네 거대한 무언가 오네 거대한 무언가 오네 거대한 무언가 오네 깊은 꿈동산으로부터 깊은 꿈동산으로부터 깊은 꿈동산으로부터 거대한 무언가 오네 거대한 무언가 오네 거대한 무언가 오네 거대한 무언가 오네 오네 오네 오네 오네

나와 산책하지 않겠어요 전자양

이런 날씬 언제나 언제나 있었지만 멍하니 걷는 구름과 공기도 없는 하늘은 언제나 언제나 OK OK Baby Baby 공중에 Baby Baby 떠올라 나와 산책하지 않겠어요 Baby Baby 공중에 Baby Baby 떠올라 나와 산책하지 않겠어요

명상 전자양

깊은 밤에 질서를 따라가지 슬픈 유령은 논밭 위로 떠다니지 인사하려던 내 발은 젖어오고 한가위 공복에 젤 좋다는 달이 둥실 이제는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파 세계를 전부 집어 삼켜도 모자라는 텅빈 내 배로 산타를 도와줘도 모든 아이들의 웃음을 볼 것 같아 반짝반짝반짝이는 별을 세다 보면 꾸벅꾸벅꾸벅이는 강아지는 야옹 쌔긴쌔근쌔근대는 아가들이 깰라 부엉...

슈퍼사운드 커뮤니케이션 전자양

다년간 수중생활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더 이상의 언어전달소통에는 한계가 있어 진화론적 상위족이며 애교 많고 영리한 돌고래의 경우를 적용해 슈퍼사운드커뮤니케이션 아무도 그 남자의 단어를 이해못해 아무도 그 남자의 존재를 이해못해 아무도 그 남자의 초음파를 원치않아 아무도 그 남자의 존재를 원치않아 펄스는 이마 한가운데 멜론으로부터 달콤한 16만헤...

던전 1 전자양

여기는 끝없는 미로보다 더 깊은 어둠 천국에 닿던 바벨이 뒤집힌 것 같은 언제 여기 왔는지 이름은 무엇인지 그런 걸 기억하기엔 너무 깊이 내려왔지 눈보다는 코 끝이 더 믿음직해질 때 쯤 우리는 두 발로 서는 법 잊어버렸네 털 수북해 진 만큼 불안도 포근해져 사방 벽돌들처럼 서롤 꼭 껴안았지 우린 아마 영웅 아닌 몬스터 어둠 속을 헤매이다 하늘이란 걸...

어두컹컹 전자양

눈을 감으면 우리는 본다 꿈을 감싸고 있는 얇은 막 위 속 죽처럼 울렁거리다 울컥거리며 울부짖는 유령 컹컹 가장 어두운 밤만이 퇴적되어 발자국 먹는 괴물을 만들어 우린 어디서 왔는지도 몰라 칡흙 속에는 눈알만 둥둥 번쩍번쩍 뉴런 우리의 뉴헤드라이트 북실북실 어둠 우리의 새로운몸 선악을 모르는 아이들의 폭력 삐쭉삐쭉 이빨 우리의 레이저나이프 불이 클...

치즈달 여행 전자양

당신이 자는 동안 달콤한 달치즈 한 조각 가져가오 조용히 가져가오오래 전 달로 가는 버스에 오래 전 오래 전오래 전 달로 가는 버스에 오래 전 오래 전

보름 전자양

끝없이흐르는 별의포도밭 옛일은수첩에 잠시적어두고 오늘밤 가득찬달이 떠오르면 아무도 쓴적없는 일기를쓰겠죠 그대 내게 오늘하려고 했던말들 이미모두 알고있죠 그러니 여길봐요 오늘밤 가득찬달이 떠오르면 아무도 쓸수없는 일기를 쓰겠죠

달이 우물에 빠진 날 전자양

잠든 어느새 아홉 밤을 지나 어제 마셨던 쓰디쓴 차를 타네 오늘밤은 너무 밝아 눈을 뜰 수가 없고 어제 마셨던 차는 오늘도 여전하네 달이 우물에 빠진 날 눈이 감기는 향기로운 차를 타네 밤은 너무나 어두워 눈뜰 수 있었지만 향기로운 달의 차에 오늘도 잠에 드네 잠든 어느새 아홉 해가 지나 어제 마셨던 달의 차를 타네 달이 빠진 그 우물은 가득 차...

검은 봉지 전자양

나는 흐르는 검은 비닐 봉지 하늘을 부유하는 해파리 네게 가려고 버스를 탔지 어제도 오늘만큼 우울해 검은 하늘에 흐르는 유령 잠들지 않는 파도 네게 가려고 버스를 탔지 어제도 오늘만큼 우울해 어제도 오늘만큼 우울해 어제도 오늘만큼 우울해 어제도 오늘만큼 우울해

통조림 전자양

내 죽은 달에 사는 비누거품들 통조림 캔에 담아 네게 주었죠 수없이 많은 달의 아이들 통조림 캔에 담아 땅에 묻었죠 내 죽은 달에 사는 웃긴 민들레 바람에 조용히 씨를 맡기죠 수없이 많은 달의 아이들 바람에 가만히 몸을 기대죠 잠깐 숨을 멈추고 숨을 멈추고 잠깐 숨을 멈추고 숨을 멈추고 내 죽은 달에 사는 비누거품들 통조림 캔에 담아 네게 주었죠 수없...

가로등 전자양

내게 밝게 웃어주던 나트륨가로등 오늘밤엔 눈을 감고 명상에 드네 그 아래서 매일 보던 나와 같은 그대 달 그늘에 녹아버려 볼 수가 없네 날 반가이 맞아주는 나트륨가로등 기나긴 여행 끝마치고 돌아왔네 그 아래서 매일 보던 나와 같은 그대 오랜만에 보았지만 반갑지 않네

오늘부터 장마 전자양

꿈꾸는 내 머리 위에 찬 비가 오면 내 몸에 자란 뽀얀 먼지 모두 씻어 가겠지 주파수ㄹ 고정하고 걸음은 리듬 속에 아마도 내일쯤 모두 흠뻑 젖어 있겠지 모두 잊었으면 하나 둘 비트 비트 모두 잊고 비트 비트 비트 주파수ㄹ 고정하고 걸음은 리듬 속에 아마도 내일쯤 모두 흠뻑 젖어 있겠지 라랄라라 라랄라라 랄라라라 랄랄라라라

누가 내 베개를 훔쳐갔나 전자양

오랜만에 방을 만나러가니 하수구 냄새가 진동하네 누가잠깐 다녀간게 분명해 사방에 크고작은 발자국 진동하는 냄새로 봐서 밑에사는 거북이녀석 내방을 다녀갔구나 어질러진방을 정리하고 포근한이불에 묻혀버렸는데 제길 허전한기분 누가 내베개를 훔쳐갔어 누가 내베개를 훔쳐갔어 밑에사는 거북이녀석 가만두지않아 밑에사는 거북이녀석 가만두지않아

해파리의 잠가루 비 전자양

엄마 어제 찾아온 그 푸른 해파리 나를 오늘 데려간대요 나를 위에 태우고 흐물흐물 하늘로 흘러갈거에요 머리가 아파 너무 아파 그 해파리 오늘따라 가야만해요 내 인생의 그림은 멀리 떠내려가요 미안미안 그대 혼자 흐르면서 미안미안 그녀 혼자 녹으면서 해파리가 흩뿌린 잠가루 아래 빙글빙글 춤추는 곰인형 잠가루비 내려와 모두 파랗게 엄마 어제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