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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시 만날 때 주윤하, 강아솔

우리 다시 만날 못다 한 인사를 나눠요 길었던 시간들 모두 사라졌죠 이렇게 우리 다시 만날 미안한 마음들은 모두 주머니 깊숙이 꼭 숨겨두어요 이제는 아프지 않을 말들만 해요 우리 다시 만날 우리 다시 만날 참아왔던 눈물 하고 싶던 얘기 모두 흘려보내요 우리 다시 만날 우리 다시 만날 이제는 붙잡은 두 손 놓지 않겠다고 약속해요 꿈이었던

꿈꾸는 아이들 주윤하

이제 거짓말 같은 여행을 떠나요 아주 조금은 멀지만 다시 만날 거예요 함께 웃고 울었던 따듯했던 기억 수줍게 내밀던 작은 손 잊지 않고 있을게요 저 어둠 내린 푸른 언덕 쏟아지는 별빛 이젠 괜찮다고 걱정 말라고 조용히 다가와 나를 안아 줘요 아 길었던 날들 그렇게 우리 다시 만날 보고 싶었다고 사랑한다고 말하는 우릴 꿈꿔요 저 어둠

같이 있자 주윤하

가끔 이유도 없이 눈물이 날 때가 있지 어둔 방 덩그러니 놓여있는 시들은 화분처럼 너의 맘이 마를 누군가 버려놓은 외로움이 널 삼킬 그럴 때엔 같이 있자 이 어둠이 끝날 때까지 너의 슬픔이 멎을 때까지 우리 같이 있자 꿈과 바꾼 하루들 익숙해진 실망들 누군가 쌓아둔 절망들이 너를 감쌀 그럴 때엔 같이 있자

다시 가자 주윤하

좁은 길을 따라 한참을 걷다 보면 사랑할만한 나를 만날 것만 같아 주머니 속에 숨긴 조각나버린 나를 달빛 물든 겨울 바다로 띄워 보내네 멀리 하얀 파도에 밀려 부서져버린 내 조각들과 불안들을 난 외면하지 못해 한참을 머뭇거리다가 하나둘씩 주워 담아 내 입속에 꾸겨 넣었어 남김없이 먼지를 털어내고 이젠 돌아가야지 가자 다시 돌아가자

강아솔 4년전 5월 그때의 우리

4년 전 5월 그때의 우리 제주도 푸른 바다에 기대어 서로의 꿈과 서로의 바람을 밀려오는 파도에 실어 보냈었지 깔깔대던 너의 웃음소리 뭐가 그리 즐거웠을까 지는 태양에 아쉬워 그 날을 꼭 붙잡고 싶었지만 시간이 흐르고 이젠 너의 목소리만 전화기 넘어 들려오는데 그리워 그때의 우리의 5월이 그리워 그때의 우리의 5월이

Dance For Me 강아솔

그대 날 만날 때면 춤추고 싶어지길 바래 콧노래 부르며 신나게 말야 그게 창피하다면 마음으로라도 춤춰줘 Dance for me Dance for me 모두 다는 힘들겠지만 내가 사랑하는 그대만은 날 보면 설레기를 바래 즐겁길 바래 두근거리길 바래 Please Dance for me 그대 나를 마주 볼때면 끊이지 않는 웃음소리와

그래도 우리 강아솔

나도 알 수 없는 나의 사랑을 함부로 재고서는 그건 아니라고 쉽게 이야기하는 사람들 사실은 무심한 사람들 나도 알 수 없는 나의 사랑을 함부로 이해하고는 그건 아니라고 나를 가르치는 사실은 서투른 사람들 그래도 우리 그래도 우리 힘껏 서로를 사랑해줄래 이 모진 세상에서 우리 그래도 우리 그래도 우리 힘껏 서로를 사랑해줄래 나도 알 수 없는

아름다웠지, 우리 강아솔

아름다웠지 우리 아침 햇살처럼 눈부셨지 아름다웠지 우리 눈 덮인 숲처럼 고요했지 우리가 사랑한 동안 서로가 서로에게 당연히 여기던 마음이 돌연히 불안해져 와 결국에 우리는 저무는 노을 빛의 석양이 되었네 우리가 사랑한 동안 서로가 서로에게 당연히 여기던 마음이 돌연히 불안해져 와 결국에 우리는 저무는 노을 빛의 석양이 되었네 석양이

엄마 강아솔

딸아 엄마는 늘 염려스럽고 미안한 마음이다 날씨가 추워 겨울이불을 보낸다 딸아 사랑하는 내 딸아 엄마는 늘 염려스럽고 미안한 마음이다 귤을 보내니 맛있게 먹거라 엄마는 늘 말씀하셨지 내게 엄마니까 모든 것 다 할 수 있다고 그런 엄마께 나는 말했지 그 말이 세상에서 제일 슬픈 말이라고 남들이 뛰라고 할

나의 대답 강아솔

나와 눈이 마주쳤을 그 어느 때보다 그대 정직한 사람이길 나와 눈이 마주쳤을 그 어느 때보다 그대 여린 사람이 길 거짓된 마음들이 돋아나는 세상에 살며 아플까 날 감추는데 익숙해진 건 아닌지 그대여 난 온전한 그댈 원해요 그대 내게 언제나 정직하기를 원해요 늘 몰래 삼켰던 그 목소리로 내게 이야기해주세요

Good Bye 주윤하

우리를 감싸주던 moonlight 춤으로 가득 찼던 last night 이젠 안녕 영원히 안녕 너를 만났던 나는 말야 그렇게 근사하진 못했어 지난 일은 잊었으면 좋겠어 키 재듯 자랑했던 서로의 상처 이젠 다 잊을래 소중했던 우리 사이는 이제 good bye 이젠 good bye 절망 같던 우리 차이는 이제 good bye 이젠

Go! (Feat. 토마스 쿡) 주윤하

난 여전히 모르겠어 하는 거 없이 하루 종일 바쁘기만 해 나 뭐하는 거야 그래 다 그런 거지 뭐 너무 애쓰지 마 답답한 맘을 내려놓고 우리 떠나볼까 하늘은 높고 바람은 참 적당하다 지난 일은 모두 버려두고 가 보자 세상 끝이라도 우리 앞에 팔 벌려 기다리고 있는 새로운 내일을 향해 그래 어디로 가볼까 음 모르겠어 아무런 계획도 없이 우리 달려볼까 바다는 넓고

매일의 고백 강아솔

걸어왔던 내 걸음걸음이 쉬이 지워진다 느껴질 원치 않는 마음들이 날 붙잡을 안기고 싶던 이 마음을 소리 없이 감싸준 나를 향한 그대의 그 사랑 어떻게 하면 이 고마운 맘 조금의 상함 없이 온전히 그대의 맘속에 전할 수 있을까 나는 오늘도 그대가 건네준 이 온기를 신고서 그 어떤 슬픔도 그 어떤 눈물도 넉넉히 견뎌 걸어간다 포기할

처음, 바다 주윤하

일렁이는 태양아래 함께 했던 서쪽 끝 그 곳에서 너는 눈을 꼭 감고 아이처럼 말했었지 처음 함께 온 바다라고 눈부신 하얀 햇살과 너의 눈빛은 완벽해 우리 함께 했던 많은 약속들이 성긴 모래처럼 부서질까봐 아무 말도 못한 채 푸른 파도만 바라 보았어 hello hello hello 눈을 감고 아이처럼 넌 말했었지 처음 함께 온 우리 바다라고

밤의 노래 주윤하

차가운 그 밤 어두운 달빛에 무섭도록 짙은 그림자 하나를 죽였다 붙잡지 못한 수 많은 빛들이 다시 내 곁에 머무르길 기도 했다 어둠은 가고 난 널 다시 만났다 붙잡지 못한 수 많은 기억들이 다시 우리를 감싸 주기를 차가운 그 밤 침묵의 달빛이 그저 우리를 놓아 주기를 어둠은 가고 난 널 다시 만났다 무섭도록 찢긴 야윈 그림자

에필로그 주윤하

언제부터였을까 우리 서로를 알게 됐던 건 아 너였구나 내가 만나길 원했던 사람 어쩌면 그렇게도 닮은 게 많은 걸까 깊이 안았던 그날 밤 아직 또렷해 너를 붙잡았던 그 기억들을 나도 이제 다 지우려고 해 그런데 말야 날 보고 웃던 너의 눈빛도 잊을 수 있을까 이젠 괜찮은 걸까 나 없는 너의 하루는 우연히 떠오른 우리 노래가 아프진 않았을까

우리들의 크리스마스 주윤하

벌써 일년이 끝나 가네 나이 먹는 건 하나 참 꾸준하구나 차곡히 쌓았던 기대만큼 실망도 늘어 갔지 그래도 오늘은 토닥토닥 거리엔 다정한 불빛 포근한 겨울 냄새 그렇게 돌아온 christmas 눈이 올 것만 같아 두 손 꼭 잡고 한없이 걷던 그 밤처럼 우리 함께 했던 사랑만큼 내 어깨 위에 소복히 쌓이네 정말 다행인 거 같아 따뜻한 얼굴로

두 손 주윤하

따듯한 바람이 불던 날 작은 창을 열고 가만히 조용히 너를 생각해 단 하나라도 어긋났었다면 우린 어떻게 됐을까 아 외로웠던 밤 너를 꿈꾸길 기도하며 잠들었던 그 수 많았던 날들이 거짓말처럼 다 사라져 우리 이제 다른 걱정 말고 같은 꿈을 바라보면서 같은 길을 걸어가면서 이렇게 잡은 두 손 놓지 말아요 너의 곁으로 가던 날 두 눈을 꼭 감고 지나간 날들을

헤어지지 말아요 (with 전진희) 강아솔

나를 보면서 사랑해야만 한다고 생각이 든다면 우리 헤어지기로 해요 나를 보면서 아파지기만 한다면 외로워진다면 우리 헤어지기로 해요 사랑해서 세상에서 그댈 가장 많이 지워보곤 해요 헤어진 적 없지만 나 혼자 헤어지곤 해요 이 불안도 내 사랑이겠죠 사랑해서 세상에서 그댈 가장 많이 지워보곤 해요 헤어진 적 없지만 나 혼자 헤어지곤 해요 이 불안도 내 사랑이겠죠

혐오스러운 나의 인생 주윤하

아 멀어져간다 소중했었던 당연한 나의 세상 무엇이 문제였나 물어본다 그 누구도 선명했던 답은 없다 넌 알고 있었나 난 몰랐었던 허망한 그 결말을 어차피 만약이란 것은 없다 선택은 결국 같다 바보 같은 내 인생아 서글픈 변명이 다시 떠 다닌다 지긋지긋한 반복이여라 멈추고 싶은 미움의 시절이다 아 깊은 밤을 지나면 그땐 더이상

남겨진 너에게 주윤하

그래 널 남겨두고 난 이제 긴 여행을 떠나가려 해 끝이 어딘진 몰라도 우리의 여름밤이 없는 곳 계절의 배신을 웃으며 견뎌냈듯이 그렇게 살아줘 네 맘 같지 않던 내 맘도 짙은 한숨 속에 다 날려줘 우리 기억 까지도 그래 우릴 남겨둔 채 사랑은 또 새 꿈을 꾸겠지 시간의 배신을 웃으며 견뎌냈듯이 그렇게 살아줘

4년전 5월 그때의 우리 강아솔

4년 전 5월 그때의 우리 제주도 푸른 바다에 기대어 서로의 꿈과 서로의 바람을 밀려오는 파도에 실어 보냈었지 깔깔대던 너의 웃음소리 뭐가 그리 즐거웠을까 지는 태양에 아쉬워 그 날을 꼭 붙잡고 싶었지만 시간이 흐르고 이젠 너의 목소리만 전화기 넘어 들려오는데 그리워 그때의 우리의 5월이 그리워 그때의 우리의 5월이

허세가 (虛勢歌) 주윤하

홀로 카페의 문을 열어 본다 쓰디쓴 커피 한잔 시켜 본다 다 읽지 못할 책을 꺼내고 애꿎은 전화만 한참을 멍하니 힐끔대는 사람들의 수다 괜찮냐는 친구들의 성화 나 잘 있다고 정말 괜찮다고 오늘도 다짐해 본다 아무도 모르게 흘렸던 내 눈물아 이제는 안녕 우리 잘 있자고 그리고 잘 없자고 왠지 모르게 시려 오는 나의 훵한 마음 너 잘 있냐고 묻고 싶지만 이제는

언제든 내게 강아솔

언제든 내게 달려와도 좋아 그대여 난 항상 여기에 있을게 어색했던 날들 지나 벌써 우리 모든 계절을 함께 보내었구나 언제든 내게 달려와도 좋아 그대여 난 항상 여기에 있을게 낯설었던 우리 이젠 가장 쉬운 시선으로 서로를 바라 보고 있구나 때론 그대 분주한 일상 속에 매여 날 볼 수 없었다 미안해 고갤 숙여도 언제든 나 널 안아줄게

지나간 얘기 (Feat. 김태윤 of 시메트리) 주윤하

모두 내 탓이야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었는데 그 , 나는 어렸나봐… 지나가는 너를 보았어 이제 너는 괜찮아 보여 지금은 다 부질없는 얘기겠지만 얘기할게 넌 상관 없겠지만 이제는 술에 취해도 네게 전화를 안 할 수 있어 조금 힘들지만 노력해 볼게 너를 위해서, 또 나를 위해서.. 모두 지나간 얘기.. 오래됐지?

다 고마워지는 밤 강아솔

다정히 서로의 이름 부르며 오랜만에 만난 내 친구 밀린 마음들 꺼내다 보니 아껴 간직하고 싶은 말들이 가득해 아쉬운 걸음으로 집에 돌아갈 참 길게도 이어진 우리의 작별인사 몇 번을 뒤돌아 너의 뒷모습 지켜봤는지 너는 알까 너도 그랬을까 그리움이 무르익어 가는 밤 내 등을 따스하게 쓸어주는 밤 보고 싶었다는 너의 말 곱씹어보다 시큰해지는

끝인사 주윤하

잔인한 말들도 무심한 말들도 이제는 더 할 수 없단 걸 알아 우리가 가졌던 짧았던 시간과 빼앗긴 기회 난 그나마 네 곁에 잠시 살아 따듯했었어 고마워 잘있어 꼭 다시 보자 하고픈 말이 네게 너무도 많아 긴 시간이 지나 꿈에서 깬 후 어쩔 수 없던 기다림 속에 안아주지 못한 눈물

오래된 인연들에게 강아솔

사실 우리 알고 있잖아 얼마나 많은 서로의 목소리들을 놓치며 살고 있는지를 쥐고 있는 이 시간들 놓치지 않으려 잠깐 너와의 만남 무겁게 생각해 내려놓으려 했었어 촌스러운 맘에 미안해 이제 네게 전화하려 해 딱히 할말 없지만 너의 별일 없단 대답도 예상되지만 듣고 싶어 그 대답조차도 너의 목소리

잃다 주윤하

난 또 결국 다시 제자리인 거 같아 바보처럼 아팠던 지난 시간들을 다 잊은 채로 그래 결국 이렇게 됐어 난 싸늘하게 멈춘 너와 나의 순간들을 뒤로한 채로 너에게로 닿지 못할 어린 진심 들이 커져 갈 수 있기를 이젠 널 놓을 수 있게 그럴 수 있게 제발 날 도와 줘

be fine 주윤하

괜찮은 척 웃어넘기고 넌 다시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마음을 숨겼지 will be fine 흔한 위로 같지만 영원히 시들지 않을 행운을 바래 We will be fine 흔한 위로 같지만 언젠가 사라질 행운이라면 나와 밤으로 가자. (더 깊이) 헤엄을 치자.

나는 싫어 주윤하

시간이 조금 지난 후에 우리가 조금 괜찮아진 후에 꼭 한 번 보고 싶다는 말 나는 싫어 모르겠어 나는 잘 지내는 너의 소식도 별일 없이 지내는 내 모습도 더 이상 상관없는 우리가 나는 싫어 이렇게 잊혀지는 우리가 아니었잖아 나 혼자 했던 말 아니었잖아 기다렸다고 같이 있자고 우리 말했잖아 수많은 밤을 나를 원망하고

작별의 노래 주윤하

언제라도 힘이 들 땐 뒤돌아 보렴 내가 여기 서있을게 언제나 그렇듯 웃으며 기억해줘 소중했던 우리의 지난날을 함께 했던 그 노래를 언제나 그렇듯 널 위해 항상 기도 할게 오랫동안 잊지 못할 그리운 나의 사람아 이제는 너를 보내줄게 그 겨울이 지나간 후에 우리 서로 바라 보고 있겠지? 우린 서로 바라 보고 웃겠지…..

용서 주윤하

우린 버려지고 때론 누군가를 미워했지 꿈은 깨어지고 부서진 마음들 감출 곳을 찾아 헤매었지 나는 지금 어디에 서있나 내가 갈 곳은 어디인가 거짓된 상처와 헛된 열망이 이제 날 놓아주네 고개를 들어 바라 본 깊은 어둠 속 하나의 빛 다시 쓰러진 날 일으켜 세우고 찢긴 날개를 펴 나를 오라 하네 나는 지금 어디에 서있나

진심 강아솔

차가운 온기 나를 감싸는 품에 파고들어 늘 내곁에서 바라봐주던 너의 미소를 담아 내안에 가득히 점점 희미해진 지난 기억이 내 맘 속비친 웃고있는 너의 그 모습이 스며들어 내 맘을 움직여 이렇게 감춰뒀던 진심을 보내 하루의 끝에 머무르던 순간이 깊게번진 너의 따스한 손길이 내게 닿을때 시간이 멈춘듯해 꿈을 꾸는 것처럼 점점 선명해진 우리

진심 (inst.) 강아솔

한숨 끝에 퍼져가는 나의 차가운 온기 나를 감싸는 품에 파고들어 늘 내곁에서 바라봐주던 너의 미소를 담아 내안에 가득히 점점 희미해진 지난 기억이 내 맘 속비친 웃고있는 너의 그 모습이 스며들어 내 맘을 움직여 이렇게 감춰뒀던 진심을 보내 하루의 끝에 머무르던 순간이 깊게번진 너의 따스한 손길이 내게 닿을때 시간이 멈춘듯해 꿈을 꾸는 것처럼 점점 선명해진 우리

사랑을 하고 있어 강아솔

제법 추운 밤이었지 창밖으로 별이 내리고 너에게 기대는 내게 말없이 어깨를 낮추어주던 너 엇갈리던 숨소리가 어느새 하나로 들려와 이대로 우리 잠들 수 있다면 순해진 마음을 가만히 안고서 나 사랑이 믿어지던 시간들을 기억해 사랑이 사랑으로만 설명되던 순간들을 어떤 물음도 단 하나의 답으로 충분했던 너를 보면 나 사랑을 하고 있어

사랑을 하고 있어 (2023 ver.) 강아솔

제법 추운 밤이었지 창밖으로 눈이 내리고 너에게 기대는 내게 말없이 어깨를 낮추어주던 너 엇갈리던 숨소리가 어느새 하나로 들려와 이대로 우리 잠들 수 있다면 순해진 마음을 가만히 안고서 나 사랑이 믿어지던 시간들을 기억해 사랑이 사랑으로만 설명되던 순간들을 어떤 물음도 단 하나의 답으로 충분했던 너를 보면 나 사랑을 하고 있어 나 사랑이 믿어지던 시간들을

하도리 가는 길 강아솔

가는 길 따뜻한 밝은 햇살 하얗게 곱게 핀 억새 웃고 있네 지금쯤 철새들은 호숫가 위를 날까 생각에 잠겨 가던 길을 멈춰 보네 언젠가 이 길 역시 우리의 추억이지 지금 나는 이 길을 가 어릴 적 나와 함께 하도리 가는 길 멈춰서 뒤를 보네 아무도 없는 이 길에 나 혼자만 텅 빈 파란 하늘 가끔씩 부는 바람에 슬픔도 잠시 가던 길을 다시

모두가 있는 곳으로 강아솔

긴 여행이 될 거라 너에게 말하고 나는 떠났지 아무도 없는 곳으로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가면 잠시 나는 사라지고 잊혀질 수 있을까 얼룩진 눈 위로 흰 눈이 쌓이면 다시 하얀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우리가 나눈 서로를 향한 빛나던 말들은 왜 슬픔과 함께 자라는지 이별을 앞세워 걸어가는 모든 것에 자꾸만 눈물이 흐르네 우리가 나눈 서로를 향한 빛나던 말들은 왜

오해 주윤하

?기억이란 거 말야 정말 우스운거야 꿈만 같았던 기나긴 우리의 얘기 이제 난 오늘을 살아갈뿐야 거짓말 같던 수많은 우리의 이별 이제 난 네가 아프지 않아

가을의 시작 주윤하

가을의 시작을 내게 알려준 너의 미소가 너무 반가워 고마워 이제부터 차근차근 얘기할거야 이젠 제법 라떼도 어울려 테라스에 너와 자리를 잡고 잔인한 지난 여름 그 시절을 잊어볼 거야 반가워 너 없인 안됐을 거야 고마워 너와 함께 이 가을을 시작할거야 그 시절을 지워볼 거야 반가워 나 혼잔 안됐을 거야 고마워 너와 함께 이 가을을 시작할거야 Make B...

너야만해 주윤하

너야만해 지금 내겐 네가 더 잘 알잖아 너야만해 내 옆자린 처음부터 알았잖아 이젠 그 어떤 말도 그런 눈빛도 하지마 날 아프게 말아줘 너야만해 너였음 해 이젠 빛나던 너도 아팠던 날도 그렇게 끝나버렸지만 너야만해 지금 내겐

푸른봄 靑春 (Feat. 나희경) 주윤하

아주 딱 그 만큼만 웃어줬으면 좋겠어 긴장했잖아 날 놔두고 갈까봐 아주 딱 이 만큼만 행복 했으면 좋겠어 심심했었어 너 없던 하루 하루 근데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너무 좋아 불안해 푸른 저 구름 마저도 시시해 (네 미소 때문에) 고마워 너여서 이젠 말할게 너에게 처음 널 봤을 때부터 나는 한번에 반했었다고 아주 딱 이 만큼만 행복했으면은 좋겠...

너에게 닿을 때까지 주윤하

내일은 꼭 떠날 거야 언덕 너머 빛나는 곳으로 밤이 오고 슬픔이 지면 언제나 하늘을 날으는 꿈을 꾸었지 코끝 찡한 인사, 땀에 젖은 셔츠 벗어 두고, 버려 두고 *언젠가 노래가 되어 하늘을 날아 네 곁으로 갈 거야 언젠가 네 사랑이 될 거야 너에게 닿을 때까지 기다려줘 코트 속에 구겨 넣은 외로움을 벗고서 * 언젠가 노래가 되어 하늘을 날아 네...

Like Someone In Love 주윤하

Lately I find myself out gazing at stars Hearing guitars like someone in love Sometimes the things I do astound me Mostly whenever you\'re around me Lately I seem to walk as though I have wings Bu...

이별을 말하는 너에게 주윤하

?4월이 오면 이별을 하자 너도 들었잖아 올 겨울은 더 춥대 따스한 봄에게 널 보낼 수 있다면 난 맘이 놓일 거 같아 눈치 없는 듯 철이 없는 듯 모른 척 하려 했지만 나도 알고 있어 너의 마음이 어디를 보고 있는지 꽤 의젓하게 멋진 남자인 척 애써 보기도 했지만 아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난 도저히 모르겠어 4월이 오면 이별을 하자 너도 들었잖아 올...

친구가 했던 말 주윤하

아침에 문득 누운 자리를 보다 행여 떨어져 있을 지난 꿈을 찾다가 이불 가득히 내려앉은 걱정들 외면하지 못해 두 손 한 움큼 쓸어 담고서 어제와 똑 닮은 하루를 걷는다 어깨를 누른 짐이 너무 무거워 조금 쉬었다 갈까 저 그늘은 날 반겨줄까 터벅터벅 날 닮은 발걸음들 낯설지가 않아 문득 생각난 오래 전 나의 친구가 했던 말 너무 걱정 마 나도 여전히 이...

소년 주윤하

나 있잖아 사실 말을 더 잘해 왠지 모르게 슬펐던 네 뒷모습 꼭 안아주고 싶었어 나 있잖아 사실 너를 좋아해 아직 이 얘길 못했어 나 정말 바보 같아 문득 궁금해져 너와의 사이가 내 맘을 고백했다면 우린 어땠을까 나 익숙해져 너 없는 하루가 아무렇지도 않게 오래된 친구들도 만나곤 해 너 있잖아 사실 내 맘 알잖아 왜 날 옆에 둔거야 너 나쁜 거...

하얀 겨울 주윤하

얼어 붙어 버린 이 거리 위엔 너와 나의 따뜻한 구름 색깔 입김만이 차가워져 버린 우리의 밤은 널 밀어내려 하지만 내 주머니 속 너의 손 놓지 않을래 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밤 항상 네 옆에 있을게 like a star like a moon 어느새 어둠 내린 겨울밤 항상 널 위해 반짝일게 like a star like a moon 너의 곁에 아 너 없던...

Love Is 주윤하

?슬퍼하는 그대 곁에 가고 싶어 상처뿐인 맘이라도 갖고 싶어 Love Is Blind Love Is Crying Love Is Blue 그댄 모르겠지만 Love Is Pain Love Is Lie Love Is Cold 그댈 안고 싶어 그 맘 알고 싶어 거울 속에 나를 보고 묻고 있어 어디까지 기다릴 수 있는 걸까 난 Love Is Blind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