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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노래 박정희) 채수현

바람이 불어와 나는 자전거를 타 천천히 시작되는 자전거 페달을 밟아 나는 생각했지 지금의 나와 똑같아 빨리 시작되지도 않고 빨리 끝나지도 않는 나는 오늘도 자전거를 탄다 나는 오늘도 바람을 가른다 때론 힘들게 오르고 때론 쉽게 내려오는 자전거 가고 싶은 곳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지만 이렇게 가다보면 사람도 만나 바람도 만나 시간도

보리밭 박정희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 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 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뵈 이지 않고 저녁놀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추억의 소야곡 채수현

다시 한번 그 얼굴이 보고 싶어라 몸부림치며 울며 떠난 사람아 저 달이 밝혀주는 이 창가에서 이 밤도 너를 찾는 이 밤도 너를 찾는 노래 부른다 불러도 대답 없는 흘러간 사랑 차라리 잊으리라 차라리 잊으리라 맹세 슬프다

믿었는데 박정희

박정희 사랑사랑한다 사랑한다눈만드면사랑한다 엊그제한말인데거짖말이야 죽도록사랑한다 영원히함께하자 모두가거짖말인가 믿었는데 당신말을 거짖말할줄모르는 착한사랑한다고 한평생함께 하자고 좋아했는데 모두가거짖말인가 사랑사랑한다 사랑한다눈만드면사랑한다 엊그제한말인데거짖말이야 죽도록사랑한다 영원히함께하자 모두가거짖말인가 믿었는데 당신말을 거짖말할줄모르는

새마을노래 박정희

?새벽 종이 울렸네 새 아침이 밝았네 너도 나도 일어나 새 마을을 가꾸세 살기 좋은 내 마을 우리 힘으로 만드세 초가집도 없애고 마을길도 넓히고 푸른 동산 만들어 알뜰살뜰 다듬세 살기 좋은 내 마을 우리 힘으로 만드세 서로 서로 도와서 땀 흘려서 일하고 소득 증대 힘써서 부자 마을 만드세 살기 좋은 내 마을 우리 힘으로 만드세 우리 모두 굳세게 싸우...

뭐야 뭐야 박정희

?뭐야 뭐야 뭐야 뭐야 뭐야 뭐야 뭐야 당신이 뭐야 제발 날 내버려두지마 당신이 당신이 뭐길레 날 이렇게 힘들게 해 술잔을 쓸쓸히 마주한 나에게 휘감겨오는 그사람 세상에 흔한것이 남자라지만 너무 가슴이 아파 다시 한번만 기회를 주세요 최선을 다할께요 뭐야 뭐야 뭐야 뭐야 뭐야 당신이 뭐길레 날 애원하게 만들어 뭐야 뭐야 뭐야 뭐야 뭐야 살빠질것 ...

앙큼한여자-★ 박정희

박정희-앙큼한여자-★ 1절~~~○ 앙큼한 여자 얄미운 여자 날버리고 떠난 그여자 온다간다 말도없이 소식도 없이 그렇게 떠난 그사람 세월 흘러가면 잊을수 있다고 그누가 말을 했지만 앙큼한 여자 그여자 얄미운 여자 그여자 이렇게 애를 태우나 아~ 세월가도 잊지못하는 내가 내가 바보야~@ 2절~~~○ 앙큼한 여자 얄미운

믿었는데(MR) 박정희

박정희 사랑사랑한다 사랑한다눈만드면사랑한다 엊그제한말인데거짖말이야 죽도록사랑한다 영원히함께하자 모두가거짖말인가 믿었는데 당신말을 거짖말할줄모르는 착한사랑한다고 한평생함께 하자고 좋아했는데 모두가거짖말인가 사랑사랑한다 사랑한다눈만드면사랑한다 엊그제한말인데거짖말이야 죽도록사랑한다 영원히함께하자 모두가거짖말인가 믿었는데 당신말을 거짖말할줄모르는

그대는 천사 박정희

내마음을 부드럽게 만져주는 사람 당신밖에 누가 또 있나요 내마음을 부드럽게 녹여주는 사람 아~그대는 천사요 당신에게 무엇인가 아낌없이 주고싶지만 나에게는 진실한 사랑뿐이네 내마음을 부드럽게 녹여주는 사람 아~그대는 천사요

이렇게좋은날 박정희

살다 보니 나에게도 이런날이 오는구나 살다 보니 내 인생에 웃음꽃도 피는구나 앞만보고 살아왔는데 정신없이 살아왔는데 하늘의 선물인가 땅위에 축복인가 살다보니 내 인생에 이렇게도 좋은날이 오는구나 살다 보니 나에게도 이런날이 오는구나 살다 보니 내 인생에 웃음꽃도 피는구나 앞만보고 살아왔는데 정신없이 살아왔는데 하늘의 선물인가 땅위에 축복인가 살다보니...

너무좋아서 박정희

너무 좋아서 너무 좋아서 처음 만난 당신이 너무 좋아서 들뜬 내 마음 부끄럼도 잊었답니다 잡아주던 그 손길 다정한 그 손길이 너무 좋아서 꽁꽁 묶은 마음의 끈 풀어버리고 감사의 눈물까지 맺혔답니다 바람앞에 선 날 지켜준 당신이 당신이 너무 좋아서 너무 좋아서 너무 좋아서 처음 만난 당신이 너무 좋아서 들뜬 내 마음 자존심도 버렸답니다 안아주던 그 체...

내사랑 뽀뽀 박정희

나만을 사랑한다고 화끈하게 말을 해줘요 밀다 하다가 썸만 타다가 후회할땐 이미 늦어요 터지는 화산처럼 불같이 뜨거운 사랑 볼때마다 뽀뽀하고 나 하나만 아껴주는 그런 사랑 나는 원해요 사랑의 골든타임 놓치고 후회 말아요 나만을 사랑한다고 화끈하게 말을 해줘요 밀다 하다가 썸만 타다가 후회할땐 이미 늦어요 터지는 화산처럼 불같이 뜨거운 사랑 볼때마다 ...

((청사초롱)) 박정희

달그림자 흔들림에 비가 오면 빗 소리에 행여나 오실까 님 생각에 잠 못 듭니다 오늘도 청사초롱 불을 밝히는 이 내 마음 아시나요 청 사 초롱 촛불이 꺼진다 해도 이 내 몸은 타고 있어요 돌아보고 되돌아보며 새벽안개 벗을 삼아 이슬에 젖은 채 그리운 님 불러봅니다 오늘도 청사초롱 불을 밝히는 이 내 마음 아시나요 청 사 초롱 촛불이 꺼진다 해도 이 내...

앙큼한 여자 박정희

앙큼한 여자 얄미운 여자 날 버리고 떠난 그 여자 온다간다 말도 없이 소식도 없이 그렇게 떠난 그 사람 세월 흘러가면 잊을 수 있다고 그 누가 말을 했지만 앙큼한 여자 그 여자 얄미운 여자 그 여자 이렇게 애를 태우나 아 세월 가도 잊지 못하는 내가 내가 바보야 앙큼한 여자 얄미운 여자 날 버리고 떠난 그 여자 온다간다 말도 없이 소식도 없이 그렇게 ...

당신만 있다면 박정희

당신만 있다면 당신만 있다면 나에게는 아무 것도 필요없어요 내 정말 당신을 위해 모든걸 다 바쳐 한 세상 살고싶어 슬픔은 저 멀리 날려 보내고 언제나 행복한 미소를 지우게 그렇게 살꺼야 그렇게 살꺼야 당신만을 사랑하는 이사람을 믿어 믿어 당신만 있다면 당신만 있다면 나에게는 아무 것도 필요없어요 내 정말 당신을 위해 모든걸 다 바쳐 한 세상 살고싶어 ...

When I Dream 박정희

I could build a mansion that is higher than the trees I could have all the gifts I want and never ask please I could fly to Paris it's at my beck and call Why do I live my life alone with noth...

갈매기 사랑 박정희

(1절) 갈매기야 갈매기야 부산항 갈매기야 내 청춘이 흘러가도 너는아직 변함이 없구나 수많은 저 배들은오고 가는데 내 사랑 그 님은 언제쯤 올까 밤이면 부둣가에서 오늘도 기다린단다 갈매기 내 갈매기야 내 님은 언제 오겠니 (2절) 갈매기야 갈매기야 인천항 갈매기야 내 인생이 흘러가도 너는 아직 그대로구나 수많은 무역선이 오고 가는데 내 사랑 그 님은...

사모곡 박정희

앞산노을 질때까지 호미자루 벗을삼아 화전밭 일구시고 흙에살던 어머니 땀에찌든 삼베적삼 기워입고 살으시다 소쩍새 울음따라 하늘가신 어머니 그모습 그리워서 이 한밤을 지샙니다 간 ~ 주 ~ 중 무명치마 졸라매고 새벽이슬 맞으시며 한평생 모진가난 참아내신 어머니 자나깨나 자식위해 신령님전 빌고빌며 학처럼 선녀처럼 살다가신 어머니 이제는 눈물말고 그 무엇을...

믿었는데 (MR) 박정희

사랑사랑한다 사랑한다눈만드면사랑한다 엊그제한말인데거짖말이야 죽도록사랑한다 영원히함께하자 모두가거짖말인가 믿었는데 당신말을 거짖말할줄모르는 착한사랑한다고 한평생함께 하자고 좋아했는데 모두가거짖말인가 사랑사랑한다 사랑한다눈만드면사랑한다 엊그제한말인데거짖말이야 죽도록사랑한다 영원히함께하자 모두가거짖말인가 믿었는데 당신말을 거짖말할줄모르는 착한사랑한다고 한평...

내 마음의 강물 박정희

수많은날은 떠나갔어도 내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그 날 그땐 지금없어도 내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새파란 하늘 저멀리 구름은 두둥실 떠나고 비바람 모진된 서리 지나간 자욱마다 맘 아파도 알알이 맺힌 고운진주알 아롱아롱 더욱 빛나네 그날 그 땐 지금없어도 내 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그리운 금강산 박정희

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 산 그리운 만 이천 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 만민 옷깃 여미며 그 이름 다시 부를 우리 금강산 수수 만 년 아름다운 산 떠나간 지 얼마나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비로봉 그 봉우리 짓밟힌 자리 흰 구름 솔바람도 무심히 가나 발 아래 산해 만 리 보이지 마라 우리 다 맺힌 원한 풀릴 때까지 수...

그네 박정희

새모시 옥색치마 금박물린 저 댕기가 창공을 차고 나가 구름속에 나부낀다 제비도 놀란양 나래쉬고 보더라 한번 구르니 나무끝에 아련하고 두번을 거듭차니 사바가 발아래라 마음의 일만 근심은 바람이 실어가네

청산은 나를 보고 박정희

청산은 나를 보고 나옹선사(懶翁禪師)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X2) ♡♡

웃으면서 보내마 박정희

휘몰아치는 바람속을머리카락 날리며떠나야하는 너는 지금웃으면서 보내마기약두고 떠나지만눈시울이 뜨겁구나아 긴긴날을그대만을 생각하면서다시 만날 그날을 위해보내는 이 슬픔도그리움도 참고 지내리휘몰아치는 바람 속을머리카락 날리며떠나야 하는너는 지금웃으면서 보내마기약두고 떠나지만눈시울이 뜨겁구나아 긴긴날을그대만을 생각하면서다시 만날 그날을 위해보내는 이 슬픔도그...

나를두고 아리랑 박정희

나를 나를 나를 두고산 넘어 가시더니한 달 두 달 해가 또 가도편지 한 장 없네언제 오시려나 그리운 내 님보고싶은 내 님아돌아와 주오 나를 잊지말고무정한 내 님아나를 나를 나를 두고산 넘어 가시더니한 달 두 달 해가 또 가도편지 한 장 없네언제 오시려나 그리운 내 님보고싶은 내 님아돌아와 주오 나를 잊지말고무정한 내 님아나를 나를 나를 두고산 건너 가...

스처간 사람 박정희

지난날 한강변 둔치에서 살며시 스쳐간그 사람이 보고싶어 나 여기 다시 왔네꽃잎처럼 아름답던 그 사람은 내 마음을애타는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그 사람이 보고싶어 그 사람이 보고싶어나 여기 다시 왔네지난날 한강변 둔치에서 살며시 스쳐간그 사람이 보고싶어 나 여기 다시 왔네꽃잎처럼 아름답던 그 사람은 내 마음을애타는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그 사람이 ...

인연 박정희

이제는 두번다시 사랑때문에 울지않으리이제는 두번다시나는 너를 보내지 않으리 사랑때문에 괴로웠던 지난날들을이제는 이제는 모두끝이야 수많은 사람만나만나서 내모든걸 다주어봐도때가 되면 떠나 버리는 무정한사람이더라인연이라는 것은 때가되어야만만나지는 것지난날은 괴로워 말자언제가 너도 괴로울 테니까이제는 두번다시 과거때문에 울지않으리이제는 두번다시나는 너를 보내...

돌이킬수 없다면 박정희

돌이킬 수 없다면이대로 보내 줘야지이제와 잘 잘못을 따져 무얼해이미 마음 돌아선 사람잊어야 한다면잊어야 한다면진정 잊어야 한다면너의 뒷 모습 가슴아파도추억마져 보내 줘야지돌이킬 수 없다면이대로 보내 줘야지때늦은 애원일랑 해서 무얼해이미 마음 돌아선 사람잊어야 한다면잊어야 한다면진정 잊어야 한다면너의 뒷모습 가슴 아파도추억마져 보내 줘야지잊어야 한다면잊...

나의사랑 박정희 심수경

나의 사랑 박정희 - 심수경 다카키 마사오라고 비웃지 말아라 그 분은 내 우상이란다 일본군의 장교라고 욕하지 말아라 그 분 때문에 내가 있단다 오천년 짊어졌던 가난의 굴레 그 분이 벗겨주셨다 너희 젊은 것이 무엇을 아느냐 땀 흘려 봤느냐 배고파 봤느냐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 조국의 근대화 이룰 수 있다면 이 목숨 기꺼이 희생할 것이다

환상 (Omni Ver.) 채수현

?한 번 모른 척했었고 두 번 참아도 보았고 숱하게 지켜온 믿음은 무엇도 변하는 것 없이 이렇게 사라져 속고 속이는 사랑에 점점 길들여지는 듯 진실을 탐한 적도 없고 거짓에 분노하지 않고 이렇게 덮혀져 워 내 목을 조여 오는 아름다운 너희들은 희망이라 부르고 워 온 몸이 타는 듯이 기분 좋은 너희들은 사랑이라 부르지 바로 눈 앞에 보이는 이 긴 미로의...

아씨 채수현

옛날에 이 길은 꽃가마 타고 말탄님 따라서 시집가던 길 여기던가 저기던가 복사꽃 곱게 피어있던 길 한세상 다하여 돌아가는 길 저무는 하늘가엔 노을이 섧구나 옛날에 이 길은 새색시 적에 서방님 따라서 나들이 가던 길 어디선가 저 만치서 뻐꾹새 구슬피 울어대던 길 한세상 다하여 돌아가는 길 저무는 하늘가엔 노을이 섧구나 어디선가 저 만치서 뻐꾹새 구슬피...

꽃다발 채수현

샤랄라라 꽃다발 샤랄라라 꽃다발사랑 사랑 꽃이 피어나 활짝 피어났네요사랑밖에 난 몰라 (샤랄라라라)당신밖에 난 몰라 (샤랄라라라)바로 지금 당신만이 내 마음 흔들어요아주 매력적이야 (샤랄라라라)아주 자극적이야 (샤랄라라라)일편단심 내 사랑아 당신만이 내 남자사랑이 더 싹트게 꽃처럼 아껴주세요그토록 찾던 이상형 그 사람 당신이야샤랄라라 뿌려요 샤랄라라 ...

순리와 마주치다 채수현

밤새 얘길 나눴던 그 시간들 난 지금도 잊지 못하고 지금 이곳은 너무 어두워서 내 모습 조차 보이질 않네요 그대 날떠나가 정말 행복한가요 무뎌져 버린 눈물속에 아물지못한 상처 속에그대가 있죠 예전과 같듯이 너무 익숙해져 버린 그대손길과 눈길 난 지금도 지우질 못해지금 이곳은 너무 숨이막혀와 내 모습 조차 보이질 않아 난 지쳐가는데 날 떠나가 정말 행복...

Callous 채수현

처음으로 다져진 아무 느낌 없는 가장 평범한 우리의 모습들거짓을 말하고 오해로 가득찬가장 불편한 너와의 대화들어디서 시작된건지어디로 가야하는지이젠 궁금하지도 않아 언제쯤 쉴 수 있을지 또 언제쯤 끝이 나는지 그것 뿐한없이 울창하던 우리의 감정들은뿌리만 남겨진채로 잘려져가한없이 선명하던 어제의 다짐들도어둠속 바람을 따라 흩어져 가말하지 않아도 그저 눈빛...

그만 웃어줘 채수현

웃으며 말해 웃으며 보고 웃으며 한참을 걸어 웃으며 위로해 웃으며 안고 웃으며 사랑을 나눠 강요하는 건 아냐 가짜라는 것도 알아 그런 사이 아니잖아 그만 웃어줘 그만 웃어줘 강요하는 건 아냐 가짜라는 것도 알아 그런 사이 아니잖아 그만 웃어줘 그만 웃어줘 그만 그만 그만 웃어줘 그만 웃어줘

유산가 채수현

화란춘성하고 만화방창이라 때 좋다 벗님네야 산천경개를 구경을 가세 죽장망혜 단표자로 천리강산 들어를 가니만산홍록들은 일년일도 다시 피어 춘색을 자랑노라 색색이 붉었는데창송취죽은 창창울울헌데 기화요초 난만중에 꽃 속에 자든 나비 자취 없이 날어난다유상앵비는 편편금이요 화간접무는 분분설이라 삼춘가절이 좋을시고도화만발점점홍이로구나 어주축수애산춘이라던 무릉도...

소춘향가 채수현

춘향의 거동봐라 오인손으로 일광을 가리고 오른손 높이 들어저 건너 죽림 보인다 대 심어 울 하고 솔 심어 정자라 동편에 연정이요서편에 우물이라 노방에 시매고후과요 문전에 학종선생류 긴 버들 휘늘어진 늙은 장송 광풍에 흥을 겨워 우줄 활활 춤을 춘다사립문 안에 삽사리 앉어 먼 산을 바라보며 꼬리치는 저 집이오니 황혼에 정녕히 돌아를 오소 떨치고 가는 형...

출인가 채수현

풋고추 절이김치 문어 전복 곁들여 황소주 꿀 타 향단이 들려 오리정으로 나간다 오리정으로 나간다어느 년 어느 때 어느 시절에 다시 만나그리던 사랑을 품 안에 품고 사랑 사랑 내 사랑아 에 어화 둥개 내 건곤이제 가면 언제 오료 오만 한을 일러 주오명년춘색 돌아를 오면 꽃 피거든 만나 볼까놀고 가세 놀고 가세 너고 나고 나고 너고만 놀고 가세곤히 든 잠...

적벽가 채수현

삼강은 수전이요 적벽은 오병이라 난데없는 화광이 충천하니 조조가 대패하여 화용도로 행할 즈음에응포일성에 일원대장이 엄심갑옷에 봉투구 저켜 쓰고 적토마 비껴 타고 삼각수를 거스릅시고봉안을 크게 뜹시고 팔십 근 청룡도 눈 우에 선뜻 들어 엡다 이놈 조조야 날다 길다 허시는 소래 정신이 산란하여 비나이다 비나이다잔명을 살으소서 소장의 명을 장군전하에 비나이...

평양가 채수현

갈까 보다 가리 갈까 보다 임을 따라 임과 둘이 갈까 보다잦은 밥을 다 못 먹고 임을 따라 임과 둘이 갈까 보다부모 동생 다 이별하고 임을 따라 임과 둘이 갈까 보다불붙는다 불이 불붙는다 평양성내 불이 불붙는다평양성내 불이 불붙으면 월선이 집에 항여 불 갈세라월선이 집에 불이 불붙으면 육방관속이 제가 제 알리라가세 가세 노리 놀러 가세 월선이 집에 노...

형장가 채수현

형장 태장 삼모진 도리매로 하날 치고 짐작할까 둘을 치고 그만둘까삼십도에 맹장하니 일촌간장 다 녹는다걸렸구나 걸렸구나 일등춘향이 걸렸구나사또분부 지엄하니 인정일랑 두지 마라국곡투식 하였느냐 엄형중치는 무삼 일고살인도모 하였느냐 항쇄족쇄는 무삼 일고관전발악하였느냐 옥골최심은 무삼 일고불쌍하고 가련하다 춘향 어미가 불쌍하다먹을 것을 옆에다 끼고 옥 모퉁이...

집장가 채수현

집장군로 거동을 봐라 춘향을 동틀에다 쫑그라니 올려 매고 형장을 한 아름을 디립다 덤썩 안어다가 춘향의 앞에다가 좌르르 펼뜨리고 좌우 나졸들이 집장배립하여 분부 듣주어라 여쭈어라 바로 바로 아뢸 말쌈 없소 사또안전에 죽여만 주오집장군로 거동을 봐라 형장 하나를 고르면서 이놈 집어 느긋느긋 저놈 집어 능청능청 춘향이를 곁눈을 주며 저 다리 들어라 골 부...

방물가 채수현

서방님 정 떼고 정 이별한대도 날 버리고 못 가리라금일송군 임 가는 데 백년소첩 나도 가오날 다려 날 다려 날 다려가오 한양낭군님 날 다려가오나는 죽네 나는 죽네 임자로 하여 나는 죽네네 무엇을 달라고 하느냐 네 소원을 다 일러라제일명당 터를 닦어 고대광실 높은 집에 내외분합 물림퇴며 고불도리 선자추녀 헝덩그렇게 지어나 주랴네 무엇을 달라고 하느냐 네...

제비가 채수현

만첩산중 늙은 범 살진 암캐를 물어다 놓고 에 어르고 노닌다 광풍의 낙엽처럼 벽허 둥둥 떠나간다일락서산 해는 뚝 떨어져 월출동령에 달이 솟네 만리장천에 울고 가는 저 기러기제비를 후리러 나간다 제비를 후리러 나간다 복희씨 맺은 그물을 두루쳐 메고서 나간다망당산으로 나간다 우이여 어허어 어이구 저 제비 네 어데로 달어나노백운을 박차며 흑운을 무릅쓰고 반...

십장가 채수현

전라좌도 남원 남문 밖 월매 딸 춘향이가 불쌍하고 가련하다하나 맞고 하는 말이 일편단심 춘향이가 일종지심 먹은 마음 일부종사 하쟀더니 일각일시 낙미지액에 일일칠형 무삼 일고둘을 맞고 하는 말이 이부불경 이내 몸이 이군불사 본을 받어 이수중분백로주 같소 이부지자 아니어든 일구이언은 못하겠소셋을 맞고 하는 말이 삼한갑족 우리 낭군 삼강에도 제일이요 삼춘화...

선유가 채수현

가세 가세 자네 가세 가세 가세 놀러 가세 배를 타고 놀러를 가세 지두덩기여라 둥게 둥덩 덩실로 놀러 가세앞집이며 뒷집이라 각위 각집 처자들로 장부간장 다 녹인다동삼월 계삼월 호양도 봉봉 돌아를 오소 아나 월선이 돈 받소가던 임은 잊었는지 꿈에 한 번 아니 보인다 내 아니 잊었거든 젠들 설마 잊을소냐가세 가세 자네 가세 가세 가세 놀러 가세 배를 타고...

달거리 채수현

네가 나를 볼 양이면 심양강 건너와서 연화분에 심었던 화초 삼색도화 피었더라이 신구 저 신구 잠자리 내 신구 일조낭군이 네가 내 건곤이지 아무리 하여도 네가 내 건곤이지정월이라 십오일에 망월하는 소년들아 망월도 하려니와 부모 봉양 생각세라이 신구 저 신구 잠자리 내 신구 일조낭군이 네가 내 건곤이지 아무리 하여도 네가 내 건곤이지이월이라 한식날에 천추...

귀티나는 남자 채수현

달달한 눈빛이었어 포근한 가슴이었어좋아서 만났던 그 사람(좋아서 만났던 그 사람)너무나 사랑한 그 사람(너무나 사랑한 그 사람) 귀티가 나던 그 사람땅거미 지던 어느 날 나를 떠나간 당신천만 번 물어 보아도 내겐 오직 당신 뿐사랑아 사랑아 내게 다시 돌아 와 주오이 생명 다하도록 못잊을 당신 내 사랑서산에 해가 저물면 가슴에 되살아 나네매력이 넘치던 ...

직녀 채수현

세상이 우릴 갈라 놓아도 이대로 돌아서면 안돼요 겨울이 가면 봄이 오겠죠 그 때까지라도 갈수록 커져만 가는 그 댈 향한 그리움 이대로 멈춰선다면 아픔도 늘어만 가요 칠월 초이렛날에 은하수 건너 오실건가요 빗물처럼 흐르는 나의 눈물이 보이시나요 멀리서 나를 부르는 목소리 꿈인지 환청인지 몰라도 간절한 소망 천계에 닿게 살펴 주옵소서 영원한 사랑을

섬집아기 (Feat. 주윤서) 채수현

엄마가 섬그늘에 굴따러 가면 아기가 혼자남아 집을 보다가 바다가 불러주는 자장 노래에 팔베고 스르르르 잠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