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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녹 듯 패닉

by [패닉] 눈녹듯 패닉 앨범 : 4집 등록자 : zenity 그 밤 눈이 펑펑 왔지 빛의 조각들처럼 골목 가로등 아래 반짝이는 속에 나는 두 손 모아 빌었지 그리 아름답던 그 눈이 모두 녹을 줄이야 구두 위에 어지럽게 묻어 있는 얼룩이 하나 남은 흔적일 줄이야 난 밤이 새도록 너의 집 앞에 사랑한다고 돌아오라고

솔매트(SolMatt)

♬ 아무것도 아니란 태연하게 네 입가에 걸린 작은 미소 너를 따라 그리 쉽게 괜찮다고 난 믿어버리고 늘 곁에 있어도 내 곁이 아닌 듯한 눈을 보면서도 더 가까이 다가가지 않은 건 내 몫이 아니라 내 몫이 아니라 단 한 번 본 적 없었던 묻지도 않았던 너의 마음을 어쩌면 나는 돌아선 널 보고 나서야 이제 와서야 겨우 아주 조금

이솔이&Matt McAndrew

아무것도 아니란 태연하게 네 입가에 걸린 작은 미소 너를 따라 그리 쉽게 괜찮다고 난 믿어 버리고 늘 곁에 있어도 내 곁이 아닌 듯한 눈을 보면서도 더 가까이 다가가지 않은 건 내 몫이 아니라 내 몫이 아니라 단 한 번 본 적 없었던 묻지도 않았던 너의 마음을 어쩌면 나는 돌아선 널 보고 나서야 이제 와서야 겨우 아주 조금 아무것도 아니란 태연하게

눈 녹듯 패닉

그 밤 눈이 펑펑 왔지 빛의 조각들 처럼 골목 가로등 아래 반짝이는 속에 나는 두손모아 빌었지 그리 아름답던 그눈이 모두 녹을 줄이야 구두 위에 어지럽게 묻어 있는 얼룩이 하나 남은 흔적일 줄이야 난 밤이 새도록 너의 집앞에 사랑한다고 돌아오라고 글씨를 썻지만 해는 높이 떠오르고 나의 맘은 녹아내리고 가는 자전거 바퀴에 흩어졌던건

패닉

아침에 일어나 머리가 간지러워서 뒤통수 근처를 만져보니 뿔이 하나 돋아났네 근심찬 얼굴로 주위에 알리려다가 이상한 눈으로 놀려댈 걸 뻔히 알고 관뒀네 하루가 가고 이틀이 가도 뿔은 자라나 어느새 벌써 엄지 손가락 닮을만큼 굵어졌네 손톱이 길 수염이 길 영영 자랄까 불안한 맘에 잠을 못자니 머리마저 빠져가네 이쯤은 뭐 어때

Only Us (with 정수권) So0

까만 하늘 수놓던 별들 따뜻하게 익어가던 그 밤 차갑던 바람도 두렵던 마음도 스르륵 녹아내린 밤 닫혀있던 내 맘의 문 너의 웃음 소리에 조금씩 열리고 아픈 기억들 모두 사라지던 그 밤 그대와 나만 있던 밤 잠겨있던 내 맘의 문 너의 손길 하나에 조금씩 열리고 아픈 상처들 모두 사라지던 그 밤 그대와 나만 있던 밤 그대와 나만 있던 밤

나선계단 패닉

검은 성의 탑 안 그리고 끝도 없는 나선형의 계단 수십 년간 끊이지도 않았던 이 어둠과 음습한 공기가 걸음마다 내 숨을 가져가 이 계단이 언제 끝날 지는 난 모르고 그럼에도 쉬지 않고 난 이 계단을 계속 오르고 희망은 먼 저기 한 줄기의 빛 뿐 날 보는 건 저기 매달린 박쥐 뿐 빛은 멀리에 저기 멀기만 한 하늘 끝 어렴풋이 내게 보일

태풍 패닉

하늘이 갑자기 어둠에 뒤덮이고 울음을 울 때 먹구름 자락이 머리에 닿을 낮게 가라앉을 때 커다란 빗방울 바위 쏟아지듯 와락 퍼부어질 때 온몸이 날릴 세찬 바람 차게 휘몰아칠 때 나 그대와 붙든 두 손을 놓지 않고 태풍 속에 지켜줄 수 있을까 난 그대를 끝내 놓쳐버리지 않고 우리들을 지켜낼 수 있을까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대

종이나비 패닉

내 귓속엔 그녀의 더운 숨결만 그녀는 방안을 가득 채운 나비와 함께 매일 밤 사랑을 접고 있었지 그녀의 호흡은 어느새 나와 똑같이 가녀린 그녀 숨결은 뜨겁게 내 입술을 감쌌지 이 방을 울리는 나와 그녀 맥박소리 숨죽이고 우릴 바라보는 나비들의 시선만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녀의 따뜻한 기운이 가득 내게 그대로 전해져 내 심장은 터져 나갈

종이 나비 패닉

아득해진 내 귓속엔 그녀의 더운 숨결만 그녀는 방안을 가득 채운 나비와 함께 매일 밤 사랑을 접고 있었지 그녀의 호흡은 어느새 나와 똑같이 가녀린 그녀 숨결은 뜨겁게 내 입술을 감쌌지 이 방을 울리는 나와 그녀 맥박소리 숨죽이고 우릴 바라보는 나비들의 시선만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녀의 따뜻한 기운이 가득 내게 그대로 전해져 내 심장은 터져 나갈

눈녹듯 패닉

그 밤 눈이 펑펑 왔지 빛의 조각들처럼 골목 가로등 아래 반짝이는 속에 나는 두 손 모아 빌었지 그리 아름답던 그 눈이 모두 녹을 줄이야 구두 위에 어지럽게 묻어 있는 얼룩이 하나 남은 흔적일 줄이야 난 밤이 새도록 너의 집 앞에 사랑한다고 돌아오라고 글씨를 썼지만 해는 높이 떠오르고 나의 맘은 녹아 내리고 가는 자전거 바퀴에 흩어졌던

내낡은서랍속의바다 패닉

[song] 내 바다 속에는 깊은 슬픔과 헛된 고민들 회오리치네 그 바다 위에선 불어닥치는 세상의 추위 맘을 얼게 해 때론 홀로 울기도 지칠 때 두 감고 짐짓 잠이 들면 나의 바다 그 고요한 곳에 무겁게 내려가 나를 바라보네 (난 이리 어리석은가 한 치도 자라지 않았나) 그 어린 날의 웃음을 잃어만 갔던가 (초라한 나의 세상에 폐허로

기다리다 패닉

널 기다리다 혼자 생각했어 떠나간 넌 지금 너무 아파 다시 내게로 돌아올 길 위에 울고 있다고 널 바라보다 문든 생각했어 어느날 하늘이 밝아지면 마치 떠났던 날처럼 가만히 너는 내게 오겠지 내 앞에 있는너 *네가 다시 나를 볼 순 없을까 너의 두 속에 나는 없고 익숙해진 손짓과 앙금같은 미소만 희미하게 남아서 나를 울게 하지만

기다리다 패닉

널 기다리다 혼자 생각했어 떠나간 넌 지금 너무 아파 다시 내게로 돌아올 길 위에 울고 있다고 널 바라보다 문득 생각했어 어느날 하늘이 밝아지면 마치 떠났던 날처럼 가만히 너는 내게 오겠지 내 앞에 있는 너 * 네가 다시 나를 볼 순 없을까 너의 두 속에 나는 없고 익숙해진 손짓과 앙금같은 미소만 희미하게 남아서 나를 울게 하지만

패닉

그 혓바닥 곧추세워 나를 찌르지 *미끄럽게 내게 부끄럽게 내게 부드럽게 다가와 (속삭거리다)내 깊은곳 핥아주기라도 할 내몸을 휘감다가 (퍼덕거리다) 소리없이 나를 때도없이 나를 끝도없이 쭉빨아(너덜거리듯) 껍질만 남을 때 혀끝으로 굴려 변기통에 뱉겠지 널 믿었어(지금은 달라?)맨 처음엔(음...)

패닉

그 혓바닥 곧추세워 나를 찌르지 * 미끄럽게 내게 부끄럽게 내게 부드럽게 다가와(속삭거리다) 내 깊은 곳 핥아주기라도 할 내 몸을 휘감다가(퍼덕거리다) 소리없이 나를 때도없이 나를 끝도 없이 쭉 빨아(너덜거리는) 껍질만 남을 때 혀끝으로 굴려 변기통에 뱉겠지 널 믿었어 (지금은 달라?) 맨 처음엔 (흠..)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 (Edit) 패닉

내 바다 속에는 깊은 슬픔과 헛된 고민들 회오리치네 그 바다 위에선 불어닥치는 세상의 추위 맘을 얼게해 때론 홀로 울기도 지칠 때 두 감고 짐짓 잠이 들면 나의 바다 그 고요한 곳에 무겁게 내려가 나를 바라보네 난 이리 어리석은가 한 치도 자라지 않았나 그 어린 날의 웃음을 잃어만 갔던가 초라한 나의 세상에 폐허로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 패닉

내 바다 속에는 깊은 슬픔과 헛된 고민들 회오리치네 그 바다 위에선 불어닥치는 세상의 추위 맘을 얼게해 때론 홀로 울기도 지칠 때 두 감고 짐짓 잠이 들면 나의 바다 그 고요한 곳에 무겁게 내려가 나를 바라보네 난 이리 어리석은가 한 치도 자라지 않았나 그 어린 날의 웃음을 잃어만 갔던가 초라한 나의 세상에 폐허로

태엽장치 돌고래 패닉

정말 나는 그 바다는 잊혀져 버린지 오래죠 잠자는 장난감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죠 정말로 생각도 못해 이곳에 이렇게 나만이 남겨졌네 하지만 이제 난 포기해 내 꿈들 산산히 깨져 내 두눈엔 눈물만 맺혀 나 지쳐 걸어도 내가 서있는 곳 언제가 같죠 너무도 힘이 빠져 앞이 희미해져 지금은 아무리 꿈꿔 봤자 이젠 이미 늦어

기다리다 패닉

내게로 돌아올 길 위에 울고 있다고 널 바라보다 문득 생각했어 어느날 하늘이 밝아지면 마치 떠났던 날처럼 가만히 너는 내게 오겠지 내앞에 있는 너 니가 다시 나를 볼순 없을까 너의 두 눈속에 나는 없고 익숙해진 손짓과 앙금같은 미소만 희미하게 남아서 나를 울게 하지마 너는 다시 내게 돌아올꺼야 너의 맘이 다시 날 부르면 주저 말고 돌아와 니

태엽장치돌고래 패닉

태엽장치 돌고래 - 패닉(3집, SEA WITHIN) 작사 : 이적 작곡 : 이적 가끔 어린 시절 생각 나요 태엽장치 돌고래 헤엄치던 작은 대야에 띄워주면 그저 맴을 돌며 물장굴 쳤었죠 그때 난 생각없이 웃기만 했죠 태엽이 풀리면 가라앉는 힘없는(돌고래) 내가 될 줄은 상상 못했죠 오 나 이제 눈물이 흘러요 그 속에 매일같이 맴돌아요

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 패닉

내 바다 속에는 깊은 슬픔과 헛된 고민들 회오리치네 그 바다 위에선 불어닥치는 세상의 추위 맘을 얼게해 때로 홀로 울기도 지칠 때 두 감고 짐짓 잠이 들면 나의 바다 그 고요한 곳에 무겁게 내려가 나를 바라보네 난 이리 어리석은가 한치도 자라지 않았나 그 어린날의 웃음을 잃어만 갔던가 초라한 나의 세상에 폐허로 남은 추억들도 나 버릴

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 패닉

내 바다 속에는 깊은 슬픔과 헛된 고민들 회오리치네 그 바다 위에선 불어닥치는 세상의 추위 맘을 얼게해 때로 홀로 울기도 지칠 때 두 감고 짐짓 잠이 들면 나의 바다 그 고요한 곳에 무겁게 내려가 나를 바라보네 난 이리 어리석은가 한치도 자라지 않았나 그 어린날의 웃음을 잃어만 갔던가 초라한 나의 세상에 폐허로 남은 추억들도 나 버릴

태엽장치 돌고래 패닉

태평양을 누비는 꿈을 꾸죠 그 순간만은 온 세상이 내것 같아요 영원할 수는 없나요 정말 나는 그 바다는 잊혀져 버린지 오래죠 잠자는 장난감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죠 정말로 생각도 못해 이곳에 이렇게 나만이 남겨졌네 하지만 이제 난 포기해 내 꿈들 산산히 깨져 내 두눈엔 눈물만 맺혀 나 지쳐 걸어도 내가 서있는 곳 언제가 같죠 너무도 힘이 빠져

태엽장치 돌고래 패닉

태평양을 누비는 꿈을 꾸죠 그 순간만은 온 세상이 내것 같아요 영원할수는 없나요 정말 나는 그 바다는 잊혀져 버린지 오래죠 잠자는 장난감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죠 정말로 생각도 못해 이곳에 이렇게 나만이 남겨졌네 하지만 이제 난 포기해 내 꿈들 산산히 깨져 내 두눈엔 눈물만 맺혀 나 지쳐 걸어도 내가 서있는 곳 언제나 같죠 너무도 힘이 빠져

Tei

좋은가요 이젠 편한가요 그 사람이 잘해주나봐요 우연처럼 스칠 그 모습이 낯설게도 행복해 보였죠 애써봐도 난 잘 안되네요 바보처럼 이렇게 곁에 있는 지금 그녀에겐 난 눈물만 주네요 그것도 모르죠 참 밉기만한 그대가 이렇게 내 심장에 너무 깊이도 박혀서 녹이 슬어 꺼내보려 할수록 아파서 울죠 어떡하죠 정말 못된 내가 자꾸 그녈 울려요 나도 몰래 가끔 그...

엠블랙(MBLAQ)

내 마음에 녹이 슬었다 잊고 살아줘 나 없다 생각해 이젠 니가 정말 싫어 너도 잘 알잖아 우리 사인 여기까지 그만 정리하자 너 잘 지낼건지 걱정하진 않아 나도 같이 힘들거야 다시 돌아본대도 하나 변할 건 없어 너도 이젠 날 잊어줘 떠나가줘 날 날 사랑하지마 날 차라리 널 좋아할 남잘 만나 니가 떠나고 난 힘들고 지칠지 몰라 어서 나를 잊고 살아줘...

엠블랙

내 마음에 녹이 슬었다 잊고 살아줘 나 없다 생각해 이젠 니가 정말 싫어 너도 잘 알잖아 우리 사인 여기까지 그만 정리하자 너 잘 지낼건지 걱정하진 않아 나도 같이 힘들거야 다시 돌아본대도 하나 변할 건 없어 너도 이젠 날 잊어줘 떠나가줘 날 날 사랑하지마 날 차라리 널 좋아할 남잘 만나 니가 떠나고 난 힘들고 지칠지 몰라 어서 나를 잊고 살아줘...

김태우

또 기다린다 못된 버릇처럼 참아내고 겨우 삼켜봐도 하루 한번은 꼭 운다 그리움이 멈추고 기다림이 끝나면 혹시 너를 사랑했었던 그 시간도 잊혀질까 가슴 녹이 슬어도 맘에 못이 박혀도 단 하루 잊지 못해서 그저 사랑하는게 그냥 아파하는게 차라리 내가 살 테니까 다신 오지 않아도 벌써 다 잊었어도 흘러 살다 날 만난다면 그저 물어봐줄래 여태 기다렸냐고 ...

Tei (테이)

좋은가요 이젠 변한가요 그 사람이 잘해주나 봐요 우연처럼 스친 그 모습이 낯설게도 행복해 보였죠 애써봐도 난 잘 안되네요 바보처럼 이렇게 곁에있는 지금 그녀에게 난 눈물만 주네요 그것도 모르죠 참 밉기만 한 그대가 이렇게 내 심장의 너무 깊이도 박혀서 녹이 쓸어 꺼내보려 할 수록 아퍼서 울죠 어떻하죠 정말 못된 내가 자꾸 그녈 울려요 나도 몰래 가...

김태우/김태우

또 기다린다 못된 버릇처럼 참아내고 겨우 삼켜봐도 하루 한번은 꼭 운다 그리움이 멈추고 기다림이 끝나면 혹시 너를 사랑했었던 그 시간도 잊혀질까 가슴 녹이 슬어도 맘에 못이 박혀도 단 하루 잊지 못해서 그저 사랑하는게 그냥 아파하는게 차라리 내가 살 테니까 다신 오지 않아도 벌써 다 잊었어도 흘러 살다 날 만난다면 그저 물어봐줄래 여태 기다렸냐고 여기...

귀하

우린 피투성이였어 도저히 봐줄 수 없는 몰골이었지 갈등은 우리를 한 겹씩 벗기고 우린 피투성이였어 도저히 봐줄 수 없는 몰골이었지 갈등은 우리를 한 겹씩 벗기고 차가운 바닥에 내던져졌을 땐 온몸이 마르도록 울고만 있었지 그리곤 다시 내 발로 기어들어가 다시 다시 다시 다시 라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라

betti blue (베티블루)

It turns yellow, and it turns brownWe were get rained in old townMaintain calmness, and hear the soundFxxx the time, it set allIt had color like an angelBut now it's just rusty necklaceHow can it f...

도화

너의 손이 닿지 않은지 꽤지난 여긴 녹이 슬어있내없는 단어 표정 파래진채탈출이나 도망 그때처럼 쉽게피워 버려 미움 져버린게 믿음그다음은 뻔했잔아 클리셰인 지금진부한 후반부를 찍고있어 매일잔을 들고다니며 어른인척해 부딪히는 소리에 겹쳐 그때 파편들이 진지하게 튀며 선명했던 장면속엔 너만 무던하게 서있어그때 배경으로 다시 촬영하자 거기서단독샷이 길면 재미...

이긍휼

내가 알던 것관 달리 색이 변해다 영원하단 건 변하니까 원래질리도록 입 밖으로 내뱉던 건데지나간 일을 되돌아보는 건 선택내가 알던 것관 달리 색이 변해다 영원하단 건 변하니까 원래질리도록 입 밖으로 뱉던 절대라는말이 웃기게끔모든 것들은 녹스니까내일은 어떨지 모르지만모든 것들은 녹스니까어제 있던 일마저 까먹으니까받아왔던 정의 의미를 난 감으로 다 찍어맞...

희망의 마지막 조각 패닉

해질 무렵 여우비가 오는날 식탁위의 작은 접시엔 메말라 버려 파리가 앉은 희망의 조각 비비고 취한듯이 다가가 창문밖에 던지려다가 높은 빌딩 숲끝에 매달려 이 노랠 불러 왜 난 여기에 왜 난 어디에 작은 몸을 기대 쉴 곳 하나 없을까 꿈은 외롭고 맘은 붐비고 내 핏속엔 무지개가 흐르나봐 달아나고파 날아가고파 이제 나를 자유롭게 풀어주고파 내 몸

희망의 마지막 조각 패닉

해질 무렵 여우비가 오는 날 식탁 위의 작은 접시엔 메말라버려 파리가 앉은 희망의 조각 비비고 취한듯이 다가가 창문 밖에 던지려다가 높은 빌딩 숲 끝에 매달려 이 노랠 불러 왜 난 여기에 왜 난 어디에 작은 몸을 기대 쉴 곳 하나 없을까 꿈은 외롭고 맘은 붐비고 내 피 속엔 무지개가 흐르나봐 달아나고파 날아가고파 이제 나를 자유롭게 풀어주고파

패닉 달팽이

달팽이 패닉 앨범 : 패닉 1집 작사 : 이적 작곡 : 이적 집에 오는 길은 때론 너무 길어 나는 더욱더 지치곤 해 문을 열자마자 잠이 들었다가 깨면 아무도 없어 좁은 욕조 속에 몸을 뉘었을때 작은 달팽이 한 마리가 내게로 다가와 작은 목소리로 속삭여줬어 언젠가 먼 훗날에 저 넓고 거칠은 세상 끝 바다로 갈거라고 아무도 못봤지만

눈 녹듯 패닉(Panic)

그 밤 눈이 펑펑 왔지 빛의 조각들처럼 골목 가로등 아래 반짝이는 속에 나는 두 손 모아 빌었지 그리 아름답던 그 눈이 모두 녹을 줄이야 구두 위에 어지럽게 묻어 있는 얼룩이 하나 남은 흔적일 줄이야 난 밤이 새도록 너의 집 앞에 사랑한다고 돌아오라고 글씨를 썼지만 해는 높이 떠오르고 나의 맘은 녹아 내리고 가는 자전거 바퀴에 흩어졌던

여행 패닉

찾아 그를 그리고 널 찾아 그래 어디든 가자 머리 속 한 번 뒤집어 놓고 나가는 거친 바람 눈자위 진짜 파란 벌어진 어깨는 처진 사람 마치 그의 자취 찾는 멋진 형사같이 혹은 사랑하는 애인같이 아님 멋진 아치같이 어찌될 건지 너무 뻔히 알면서 항상 처음엔 너무도 신나지 나 이제 다 모르겠어 정말 모두다 소용 없어 바로 코 앞까지 온 것 같지

여행 패닉

찾아 그를 그리고 널 찾아 그래 어디든 가자 머리 속 한 번 뒤집어 놓고 나가는 거친 바람 눈자위 진짜 파란 벌어진 어깨는 처진 사람 마치 그의 자취 찾는 멋진 형사같이 혹은 사랑하는 애인같이 아님 멋진 아치같이 어찌될 건지 너무 뻔히 알면서 항상 처음엔 너무도 신나지 나 이제 다 모르겠어 정말 모두다 소용 없어 바로 코 앞까지 온 것 같지

나선 계단 패닉(Panic)

검은 성의 탑 안 그리고 끝도 없는 나선형의 계단 수십 년간 끊이지도 않았던 이 어둠과 음습한 공기가 걸음마다 내 숨을 가져가 이 계단이 언제 끝날 지는 난 모르고 그럼에도 쉬지 않고 난 이 계단을 계속 오르고 희망은 먼 저기 한 줄기의 빛 뿐 날 보는 건 저기 매달린 박쥐 뿐 빛은 멀리에 저기 멀기만 한 하늘 끝 어렴풋이 내게 보일

태풍 패닉(Panic)

하늘이 갑자기 어둠에 뒤덮이고 울음을 울 때 먹구름 자락이 머리에 닿을 낮게 가라앉을 때 커다란 빗방울 바위 쏟아지듯 와락 퍼부어질 때 온몸이 날릴 세찬 바람 차게 휘몰아칠 때 나 그대와 붙든 두 손을 놓지 않고 태풍 속에 지켜줄 수 있을까 난 그대를 끝내 놓쳐버리지 않고 우리들을 지켜낼 수 있을까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대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기 때문에 (영실) 작사 : 유재하 작곡 : 유재하 처음 느낀 그대 눈빛은 혼자만의 오해였던가요 해맑은 미소로 나를 바보로 만들었소 내곁을 떠나가던 날 가슴에 품었던 분홍빛의 수많은 추억들이 푸르게 바래졌소 어제는 떠난 그대를 잊지 못하는 내가 미웠죠 하지만 이제 깨달아요 그대만의 나였음을 다시 돌아온

수면 위

모든 게 사라졌어난 눈을 뜨고 있는데빼앗길 것도 남아 있는 것도 없는데오 수면 위를 떠다니네오 너의 표정 너의 행동 너의 숨결까지도그렇게 거짓으로 채워져 있단 생각에오 수면 위를 떠다니네오 수면 위를 떠다니네차가운 바람위론 아무도 아무도 없고옅은 숨을 내쉬며 난 조금씩 조금씩 가라앉아차가운 바람위론 아무도 아무도 없고옅은 숨을 내쉬며 난 조금씩 조금씩...

잿빛의 숲

그 언젠가들려오던 너머의 노래를당신은 그저멍하니우리들로물들이던 이 자그만 숲을우두커니 서서 그저 바라 보았네머나먼 하늘푸르른 천정을 날아오르는당신이 바라오던 그 곳으로가네우리의 숲을 태우자아득히 피어오르자무엇도 남지 않게 비우자 내리는 재를 마시어당신의 옅은 온기를이 안에 남겨둘거야바람의 노래투명한 살갗을 어루만지는당신의 꿈 속 어디 머무르는나는우리의...

사진첩

멍하니 올려다본오늘의 하늘은어제의 밤보다더 맑게 빛났죠하얗던 내 마음엔검은 비가 내리고차가운 그 손은나를 감싸줘요더 외롭게우린 같은 모습으로서로를 바라보고웃으며 멀어져때론 울고싶어도미소를 잃지않았고언젠가우리 다시 만날때가끔은 슬퍼도 돼언제든 울어도 돼걱정마 난 괜찮아다시 웃어봐조금은 힘들어도조금씩 아파와도내 어깨에 기대어잠시 눈을 감아눈물이 마르고꿈 ...

아스라이

꽃 잎이 나를 감싸주고향기만 그 곳에 남아서떠나가는 초라한 내 모습아스라이 멀어져마지막 인사를 건네봐도다시 돌아오지 않을 계절에아쉬운 마음은 피우지 못한 꽃처럼묻어버렸지차가운 겨울은모두 지나갔지만아직도 그 날의기억속에 머물고따뜻한 봄 날을그저 기다리겠지나의 마음속 꽃 잎은비워낸 마음에 채울 수 없는우리란 두 글자두 손에 움켜쥔 흩어져버린 조각을태워버렸...

종이 나비 패닉(Panic)

내 귓속엔 그녀의 더운 숨결만 그녀는 방안을 가득 채운 나비와 함께 매일 밤 사랑을 접고 있었지 그녀의 호흡은 어느새 나와 똑같이 가녀린 그녀 숨결은 뜨겁게 내 입술을 감쌌지 이 방을 울리는 나와 그녀 맥박소리 숨죽이고 우릴 바라보는 나비들의 시선만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녀의 따뜻한 기운이 가득 내게 그대로 전해져 내 심장은 터져 나갈

솜사탕 대성

oh~~ 따스한 저 햇살과 함께 그대 손을 잡고서 라랄랄라 노래를 부르며 달~콤한 데이트 그대란 마음에~ 설탕 한 스푼 (슈비루빠 빠루) 어느새 구름처럼 커진 내~ 마음 그대는 솜사탕 내 마음이 ~아요 몽실몽실 그대를 보~고만 있어도 ~아요 * 불면 날아갈까 손대~면 녹을까 (슈비루빠 빠루) 깜박 사라지면 너무 아쉬워 그대는 솜사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