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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한 조각 (Feat. 이인호, 피경진) 페일그레이

머리를 맞은 듯 멍하게 서서 가슴 속 낡은 기억들을 헤집어봐도 분명친 않지만 뭔가 있었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어떤 말을 나눴었는지 언제인지 어디서인지 마치 그림이 맞아지지 않는 퍼즐같지만 그 곳에 불던 바람이 불면 그 때의 향기와 같은 향기를 느끼면 그 즈음에 듣던 음악 들리면 그 날과 똑같은 설렘이 다시 찾아와 또 살아나는 기억

기억 한 조각 (Feat. 이인호, 피경진) 페일그레이(Pale Grey)

햇빛과) 마치 머리를 맞은 듯 멍하게 서서 가슴 속 낡은 기억들을 헤집어봐도 분명친 않지만 뭔가 있었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어떤 말을 나눴었는지 언제인지 어디서인지 마치 그림이 맞아지지 않는 퍼즐같지만 그 곳에 불던 바람이 불면 그 때의 향기와 같은 향기를 느끼면 그 즈음에 듣던 음악 들리면 그 날과 똑같은 설렘이 다시 찾아와 또 살아나는 기억

그녀의 지금은 (Feat. 피경진) 페일그레이

얼핏 본 적이 있었지 다행히 잘 지내는 것 같더라 냉정하게 돌아섰던 기억 난 그땐 참 모질었었지 생각해보면 그때 우릴 둘러싼 모든 상황과 사람들 마치 우리의 마지막을 원했던 것 처럼 그저 엉켜만 갔지 그때 내 선택 잘한일이었을까 끝내 너를 져버렸던 것 차가운 말로 네 손을 놓았고 한번 뒤 돌아 보지도 않았지 그냥 너의 곁에 머물렀더라면 과연 우리의 지금은 조금

무너지다 (Feat. 피경진) 페일그레이

난 아니란 것을 이제 알았어주제 넘은 욕심이었나넌 비웃음 섞인 위로를하고 있지만 아픈 맘 어쩔 수 없어나 대단한 걸 바란 건 아니야이젠 정말 될 줄 알았어힘겹게 손을 내밀어도이 손 잡아 줄사람은 아무도 없어세상은 늘 그랬듯이절대 내 편이 아니야그 무엇 하나달라지지 않았고모두들 그대로인데나 혼자 이렇게무너지다 무너져 버리다떨어지는 눈물 속으로내 작은 소...

그녀의 지금은 (Feat. 피경진) 페일그레이(Pale Grey)

얼핏 본 적이 있었지 다행히 잘 지내는 것 같더라 냉정하게 돌아섰던 기억 정말 나 참 모질었었지 생각해 보면 그 때 우릴 둘러싼 모든 상황과 사람들 마치 우리의 마지막을 원했던 것처럼 그저 엉켜만 갔지 그 때 내 선택 잘한 일이었을까 끝내 너를 져버렸던 것 차가운 말로 네 손을 놓았고 번 뒤돌아 보지도 않았지 그냥 너의 곁에 머물렀더라면 과연

그녀의 지금은 (Featuring 피경진) 페일그레이 (Pale Grey)

얼핏 본적이 있었지 다행히 잘 지내는 것 같더라 냉정하게 돌아섰던 기억 정말 나 참 모질었었지 생각해 보면 그 때 우릴 둘러싼 모든 상황과 사람들 마치 우리의 마지막을 원했던 것처럼 그저 엉켜만 갔지 그 때 내 선택 잘 일이었을까 끝내 너를 져버렸던 것 차가운 말로 네 손을 놓았고 번 뒤돌아 보지도 않았지 그냥 너의 곁에 머물렀더라면

이곳에 서서 (Vocal 피경진) 페일그레이

우연히도 가까워지고 있어다가오는 익숙한 풍경과 향기 그렇게도 지우려 했던 기억들이제는 덤덤하게 선 이 거리저기 너 기다리던 그 까페우리 한참 오르던 언덕길 눈앞에 선 낯익은 버스가 날 그때로 데려가고 있어 어렴풋이 다시 찾아온 기억들 한참동안 서서 그때 우릴 둘러보고 있어그때엔 다 좋았었나봐 너와의 기억들이 모두 웃고 있는걸언젠가 여기에서서 너도 같은...

I'm Fine, And You (Feat. 피경진) 페일그레이

난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 이제는 웃기도 하고 제법 농담도 잘 하는 걸 하지만 네 흔적들이 가끔 어디선가 나를 설레게 해 온통 거짓말이 돼버린 네 그 약속들 까지도 난 괜찮아 가끔씩 조금 숨이 벅차고 아무 이유없이 자꾸 눈물이 울컥 흘러 내려 쉽게 잠들지 못하곤 하지만 난 괜찮아 넌 어떠니 넌 모두 잊고 잘 지내는지 혹...

무너지다 (Feat. 피경진) 페일그레이(Pale Grey)

속으로 내 작은 소망 모두 힘없이 녹아 내리다 기대는 항상 어긋날 뿐이고 걱정만 늘 현실이 되고 아쉬운 척 하지 않아도 나는 괜찮아 언제나 혼자였으니 세상은 늘 그랬듯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그 무엇 하나 달라지지 않았고 모두들 그대로인데 나 혼자 이렇게 무너지다 무너져 버리다 피어나는 먼지 사이로 내 남은 바람 모두 부스러져 사라지다 Vocal : 피경진

그래도 이렇게 (Feat. 피경진) 페일그레이(Pale Grey)

괜찮다고는 할 수 없겠지 아직도 이렇게 아픈 걸 데인 상처가 엉망이지만 나 그래도 이렇게 참는 걸 미안하다는 말도 안했던 건 차라리 고마워 덕분에 너를 미워하며 힘을 더 낼 수 있었어 좋은 사람으로 남으려고 전혀 애쓰지 않아줘서 마음껏 욕할 수 있었어 고마웠다는 말을 못했던 건 오히려 미안해 어떤 이는 단 번도 겪을 수 없을지도

Happy Birthday (Feat. 피경진) 페일그레이(Pale Grey)

올해도 찾아온 그대 생일 축하해 주지 못해 미안해 지금 쯤 친구들과 있을 그대를 떠올리며 여기 혼자서나마 그댈 위한 생일 케익에 촛불을 켜봐요 동안 잘 지냈죠 그대 없이 언젠가 다시 만날 그날에 매년 주지 못했던 선물 애써 만들었었던 카드와 포장지 위로 어느새 고인 눈물 방울이 하염없이 젖어들어 멈추지가 않아요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이곳에 서서 (Feat. 피경진) 페일그레이(Pale Grey)

우연히도 가까워지고 있어 다가오는 익숙한 풍경과 향기 그렇게도 지우려 했던 기억들 이제는 덤덤하게 선 이 거리 저기 너 기다리던 그 까페 우리 한참 오르던 언덕길 눈앞에 선 낯익은 버스가 날 그때로 데려가고 있어 어렴풋이 다시 찾아온 기억들 한참동안 서서 그때 우릴 둘러보고 있어 그때엔 다 좋았었나봐 너와의 기억들이 모두 웃고 있는...

I'm Fine, And You (Feat. 피경진) 페일그레이(Pale Grey)

난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 이제는 웃기도 하고 제법 농담도 잘 하는 걸 하지만 네 흔적들이 가끔 어디선가 나를 설레게 해 온통 거짓말이 되버린 네 그 약속들 까지도 난 괜찮아 가끔씩 조금 숨이 벅차고 아무 이유없이 자꾸 눈물이 울컥 흘러 내려 쉽게 잠들지 못하곤 하지만 난 괜찮아 넌 어떠니 넌 모두 잊고 잘 지내는지 혹 나 때문에 힘들고 아픈...

그의 지금은 (Feat. 김태헌) 페일그레이

냉정하게돌이켜 볼만큼 이젠 나도 담담해졌어 생각해 보면 그때 우릴 둘러싼 모든 사람과 사람들 마치 우리의 마지막을 원했던 것 처럼 모두 엇갈려갔지 그때 내선택 잘한 일이었을까 그냥 너를 단념했던걸 세찬 바람에 니손을 놓쳤던 거친 파도에 휩쓸려버렸던 그때 어떻게든 널 잡았더라면 과연 우리의 지금은 조금 달라질수있었을까 잠못이루는 어느 새벽에 그때의 기억

그때에 이인호

그때에 어린 내 모습이 무서움에 떨고 있던 그때에 어린 내 모습이 어두운 내 방 무서웠지 도망칠 곳 하나 없던 그때에 어린 난 어땠을까 어차피 나는 갈 곳 없고 현재에 지금 내 평범한 모습을 꿈꾸는거야 Always need you 너와 함께 순간에도 난 털고 일어나 힘겨워도 Baby Honey 우리가 서로를 부르던 그 때 그 맘이 아파서 아파서

너에게조차 아무것도 아닌 페일그레이

마지막 숨을 거두어간데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 같아 아무래도 고장 난 것만 같아 알 수 없는 병에 걸려서 미쳐버린 것 같아 죽도록 미운데 너무 보고 싶어서 차가운 눈물이 멈추지 않아 제발 돌아가란 얘기는 하지 좀 마 돌아갈 곳이 있었다면 처음부터 떠나지도 않았을 거야 이젠 너에게조차 아무 것도 아닌 나 너의 거짓말을 알게 된 순간 나의 모든 것은 부서져버려 조각

돌아오는 길 (Feat. 박미란) 페일그레이

버릴 것 가득 짊어지고 나왔지 무겁게 누르던 부질 없는 희망들 어딘가 내리던 차가운 비바람 속에 차창을 스미는 눈부신 햇살 속에 하나 둘 떨구고 멀리 던져 버렸지 머릿속 가득한 헛된 욕심들까지 긴 여행 끝내고 이제 집으로 돌아가 아직 남아있는 아쉬움 모두 끝날 때까지 번 크게 울고 길고 깊은 잠 깨고 나면 아무렇지 않은 내가 될거야

바람이 멈추지 않네요 (Feat. 김태헌) 페일그레이

늘 거기 있어서 고마움을 몰랐고 응원과 위로들을 당연하게 받았죠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해왔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잘못한 것 뿐이죠 나무는 흔들림없이 늘 그 자리에 가만히 있고 싶은데 잎 모두 질 만큼 차갑고 거센 바람이 멈추질 않네요 나 세상의 끝에 서 있는 것 같아요 더는 걸음도 디딜 수 없어요 힘을 내라고 속삭여주던

너를 보내려고 했어 이인호

그래 많이 불편한것 같아 너를 보내려고 했어 부디 조용히 떠나주기를 바라진 않았던것 같아 아파도 지금 나의 아픔은 시간이 해결해줄거라 믿어 우리의 많은 추억이 시간이 지나면 잊어진다는게 싫어 그래 많이 아팠던거 알아 뒷모습 가벼워 보이네 이젠 너 없이 앞으로 혼자 살아가야겠지 그래

Petal Interlude 페일그레이

비가 왔었나 봐요 땅이 젖어 있네요 아무 일도 없었듯 참 고요하네요 비에 모두 져버린 꽃잎들처럼 짧고 아팠던 우리 어린 날의 기억

안녕 4월 페일그레이

늦은 강의에 오르막을 뛰어오르면 벌써 땀이 배일 만큼 따뜻해진 날 멀리 보이는 네 모습에 숨을 고르고 두근거리는 인사를 건넸지만 너의 무심한 듯한 표정에 난 온 세상이 무너져 내렸지 안녕 네 기억 속의 나 멈춰진 그때 모습 그대로 아직도 흐려지지 않고 잘 지내고 있는지 우리 앞에 얼마나 먼 길이 남았는지 유리 같은 두 마음을 어떻게 다루고 어디로 가져가야만

두발자전거 (Feat. 이유나) 페일그레이

그대 이제 날 떠날 준비됐나요 그토록 원했었던 길을 달리도록 보내줘야죠 두려웠던, 또 비틀거렸던 어제의 기억은 모두 잊어야 해요 눈물이 흘러도 절대 뒤돌아 보면 안돼요 나 이제 손을 놓아요 넘어지지 않을거예요 내가 언제까지나 뒤에 있다고 믿어줘요 잘가요, 다치지마요

The Sunshine (Feat. 김태헌) 페일그레이

조용히 속삭이듯 낯선 바람이 얕은 잠을 깨우고 차가운 기운이 몸을 감싸 들면 달갑지 않은 기억들 어김없이 하나 둘씩 나를 찾아와 내 심장소리가 내귀에 들리고 손은 떨려오고 어느새 얼굴은 붉게 달아 올라 마치 아이처럼 이불을 한껏 끌어올려 민망함을 감추지 후렴) *널 언젠가 다시 만나면 고개들어 너를 볼 수 있을까 초라한 ...

장마 시작 (Feat. 지혜현) 페일그레이

창을 두드리는빗 소리에 늦잠을 깨고이런 날엔 아무 약속 없는요즘이 오히려 더 고마워차를 가득 담고조용한 음악을 틀고오랫동안 잊고 있던책을 펼치면충분히 나 행복해나의 하늘은 구름에모두 가려 보이지 않아도좋은 기억만 떠올리면견딜만한 일인 것 같아나의 하늘은 구름에모두 가려 보이지 않아도좋은 기억만 떠올리면견딜 수 있을 것 같았지만천둥처럼 내 눈물도 결국터...

Suomi 페일그레이

입김이 하얗게 오르던 어느 밤 초록빛 하늘이 춤추고 별들은 강처럼 흘러 내 맘 깊게 파인 흉터로 고이면 호수가 되어 아픔을 덮어주고 안개 속 엷은 달빛 스미면 검은 숲 가득히 하얀 눈 머금어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밤이 와도 오히려 반짝이는 내 기억 속 오래 전 이야기를 닮은 곳 그리움 두터운 얼음에 갇혀서 수많은 시간이 흘러가도 조금도

걷다가 페일그레이

당연히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남들처럼 쉼 없이 다다른 곳은 기대와 달랐다 절망처럼 놓칠 세라 꽉 쥔 두 손 안에는 무엇 하나 남은 것이 없었다 걷다가 계속 앞만 보면 그냥 걷다가 문득 오던 길을 돌아보다가 이제야 떠오른 기억 나 걷다가 자꾸 뒤쳐지는 너를 잡다가 결국 너의 손을 놓아버렸던 나 왜 그랬을까 나 걷다가 걸음을 멈춘다 어느 날 아주 긴 긴 꿈을

시간에게 하는 말 (Feat. 김태헌) 페일그레이

너와 지나왔던 길위에항상 바람이 불었고어디로 가는줄도 모르고가끔 눈물도 흘렀고셀수없는 많은 일들이잊혀지고 또 사라져가도너에게 그저 몸을 맡기며 아쉬운마음 조차 없었지이제는 난 그냥 여기 있고 싶어서더이상 멀어지기 싫어서가지말라고 가지말라고 날데리고 가지말라고오던길을 돌아오며여기 남아 쉬고싶다고이제껏 넌 나를 할퀴고 간 자리에상처는 아물지도 않지만아름답...

찬란한 걸음 페일그레이

지금까지 내 하루하루가 넘어지고 망가져 부끄러움뿐이라 해도 번도 끊어지지 않고 오늘에 이르게 내일로 이어질 순간들 아직 버젓이 심장이 뛰는 것만으로 감히 누구도 비웃을 수 없는 위대한 시간들 어쩌면 무모했을지는 몰라도 결코 무의미한 적은 없었던 찬란한 걸음들 온통 한숨과 눈물과 상처뿐이라도 어느 순간도 버릴 수 없는 빛나는 하루들 가끔은 힘없이

안녕 안녕 안녕 안녕 (Feat. 김태헌) 페일그레이

때론 멀리 둘러 가는 길을 가던 일전화기를 열어손 끝을 머뭇거리던 것아쉬운 마음에자꾸만 눈 뜨게 되던 밤괜한 우울함에아무 것도 하지 못하던 날안녕 안녕 안녕 영원히 안녕안녕 안녕 안녕 안녕안녕 안녕 모두 안녕이제 내게 그런 일들은없는 거라고 모두에게 약속해안녕 안녕 안녕 영원히 안녕안녕 안녕 안녕 안녕안녕 안녕 모두 안녕제발 그만 내게서사라져 달라고이...

그의 지금은(feat. 김태헌) 페일그레이(Pale Grey)

나도 담담해졌어 생각해 보면 그 때 우릴 둘러싼 모든 사람과 상황들 마치 우리의 마지막을 원했던 것처럼 모두 엇갈려 갔지 그 때 내 선택 잘한 일이었을까 그냥 너를 단념했던 것 세찬 바람에 네 손을 놓쳤던 거친 파도에 휩쓸려 버렸던 그 때 어떻게든 널 잡았더라면 과연 우리의 지금은 조금 달라질 수 있었을까 잠 못 이루는 어느 새벽에 그 때의 기억

Here We Come Again 페일그레이

Here We Come Again Now 여기 손을 잡아 더욱 강해진 힘을 기대해 천둥소리가 쿵 신비한 힘이 WOW Here We Come Again Here We Come Again Now 함께 소리쳐 HO 또 번 세상을 놀라게 해 천둥소리가 쿵 신비한 힘이 WOW Here We Come Again 깊은 고민에 빠질 때 자꾸 울고만 싶을 때 도저히

우리는 여기까지 (Vocal 양태연) 페일그레이

않은 표정과 끝내 대답 없는 질문들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아서 그건 것 같아서 그런 것 같아서 내가 먼저 이걸 말한다 우리는 여기까진가 보다 더 이상 할 수 있는게 아무 것도 없다 힘든 날이 내게 오겠지만 지금 것보단 나을 것 같다 울음은 그만 그쳐야 한다 이보다 더한 일들도 얼마든지 있다 너 없는 내일이 두렵지만 어쨌든 우린 여기까지다 너를 힘들게

가벼운 이야기 (Vocal 김태헌) 페일그레이

너 나 같은 기억이 이렇게 다르게 남은 건지 나에겐 너무 버겁기만 너에겐 그저 가볍기만 난 그것들 때문에 요즘도 가끔 어지러워서 기댈 곳 없이 휘청거리는 그렇게 그런 날들을 보내 너 나 함께 했었던 그 시간들이 그저 너에겐 (내겐 아무 의미도 없는 기억일 뿐) 그것 밖에 아니라는 게 어떻게 너 그 시간들을 의미 없다고 말할 수

아무말도 못하는 (Vocal 김태헌) 페일그레이

갑작스레 이별을 말하고 이유조차 얘기 않던 너 영문도 모른 채 아무 말 못 하고 그렇게 날 떠나갔던 너 혹시 내가 실수했던 건지 내 부족함이 부담스런 지 며칠 밤 생각에 잠들지 못하고 괴롭게 보냈던 시간들 널 잊으려 했던 무모했던 순간들 긴 시간이 지나서야 아문 상처들 다 잊었다고 생각하니 비로소 네 안부에 냉정하기로

페일그레이

현실의 바닥에 웅크려 그렇게 우리의 기대는 시야가 전혀 다르고 난 한여름을 달릴 때 넌 한겨울 어딘가에 얼어 버려서 그렇게 부딪히고 맞서다 다른 체온을 견디지 못하고 지독한 감기에 걸린 듯 그렇게 몇 날을 앓고 내 강물은 흘러서 너에게로 모두 남김 없이 쏟아져 난 바닥이 말라 갈리지고 넌 부담의 홍수에 휩쓸려 깎아진 마음 모레처럼

네가 그랬던 것처럼 페일그레이

BR>언젠가 네가 내게 그랬던 것처럼 어딘가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 내게 그럴 수 있는 자격이 있다면 곁에 아무도 없는 것 같을 때 온 힘을 다해 너를 부를게 너의 모든 날이 순간도 외롭지 않게 이유 없이 비틀거릴 때 내가 달려가 너를 잡을게 두 손을 맞잡고 춤추는 것 같을 수 있게 몇 해 전 나도 그런 적이 있었지 절벽 끝에 위태롭게 휘청일 때 울음을 섞어

빗방울 전주곡 페일그레이

먼지 쌓인 구두 위로 하나 둘 빗방울이 얼룩을 만들고 손바닥에 내린 그 시린 기운에 덜컥 어디인지도 모를 곳을 그저 남들이 가는 대로 휩쓸려 떠내려가는 나를 누군가 넘어져 울어도 번 뒤돌아 보지 않는 괴물로 변해만 가는 나를 빗줄기 어느새 강해져 무겁고 예리한 냉기로 그런 나를 다시 돌려보내라 속삭인다 퍼부어 내리는 빗속에 날 완전히

잊으면 안돼 페일그레이

불편했던 모자람이 결국 너의 몇 년을 망쳐버렸음에도 나 이렇게 밖엔 안돼 끝내 너를 놓지 못하겠어서 가끔 네가 너무 보고 싶어서 너의 목소리가 들린 것 같아서 잊으면 안 된다고 하는 것 같아서 절대 그럴리 없다는 걸 알면서 덜컥 다시 돌아올까 싶어서 이대로 놔둬야만 할 것 같아서 잊으면 안 되는 게 맞는 것 같아서 날 잊으면 안돼 우리 함께

잊으면안돼 페일그레이

불편했던 모자람이 결국 너의 몇 년을 망쳐버렸음에도 나 이렇게 밖엔 안돼 끝내 너를 놓지 못하겠어서 가끔 네가 너무 보고 싶어서 너의 목소리가 들린 것 같아서 잊으면 안 된다고 하는 것 같아서 절대 그럴리 없다는 걸 알면서 덜컥 다시 돌아올까 싶어서 이대로 놔둬야만 할 것 같아서 잊으면 안 되는 게 맞는 것 같아서 날 잊으면 안돼 우리 함께

조각 기억 유논

따스한 줄 알았었던 가을바람의 조각도 날카로운 그리움이 되어가 그대의 접은 추억도 다르게 흐린 기억도 난 번 더 담아 안을 게 나의 시간과 그의 소리가 선명히 맞아떨어져 유리를 산산조각 내고서 흐드러지게 피어오르니 선율에 흘린 기억은 다시는 담을 수 없겠지 바람을 타고 날아 회색빛 도시 위로 날아 모든 게 전부 작아질 때까지 난 올라갈 거야 찬란해질 겨울은

Solve 페일그레이

번도 감히 말하지 못했던 함부로 입에 담기가 싫었던 그렇게 끝내 피했던 이유는 때로는 너무나 일방적이고 빈번히 차갑게 식어버리고 그렇게 서로를 미워하게 돼 또 다 끝났어 멀리 여행을 떠나버린 널 기다리 않을 거야 난 그래 난 괜찮아 언젠간 겪을 일인 걸 알고 있었어 내겐 익숙한 일이야 작은 오해에 금이 가버리고 질투와 집착은 목을

기억의 조각 (Feat. yu:u) hayawn (하얀)

하루 끝에 잠긴 시간 속에서 너의 기억 하나 잡지 못한채 긴 밤을 지나 아픈 계절을 건너 널 찾을수 있게 처음 맞이하는 낯선 길 에도 난 이유없이 계속 맴돌고있어 넌 어디일지 모르겠지만 왠지 다 알 것만 같아 아직 너와 있던 모든 순간은 떠올릴 수 없이 물거품이 된 꿈이지만 기억 할 수 없어도 날 비춰준 눈빛에 너라는걸 느낄 수 있어 자주 거닐던 익숙한 풍경

기억 조각 (Feat. HAEIN) PaNDora

네게 받던 사랑 당연한 줄 알았지 내겐 없던 불안이 이제야 날 감싸지 이별을 말하는 입술에 눈물 맺혀 미안해 제발 날 두고 가지 말아줘 No, 우리의 Memories 모든게 다 Fallin 기억 조각들이 사라져 가는데 넌 마치 한송이의 장미 너의 모든것들이 나 에겐 가시들 같이 스쳐 지나가는데 "미안해" 내 입에서 나왔던 그 말 마지 못해 내가 했던말 "무슨생각해

한 조각 기억 김건우

조각 기억기억 하나가 가슴에 남아서 외면하고 싶지만 그럴수가 없어 사라져가길 더 희미해지길 시간에 맡긴 채 그저 기다리는게 할 수 있는 일이야 두 눈을 감으면 어김없이 니가 떠오르고 추억을 헤매다 지워야할 너를 찾고 있는 나 사라져가길 더 희미해지길 시간에 맡긴 채 그저 기다리는게 할 수 있는 일이야

기억 한 조각 오태혁, 김채은

밀려든 에메랄드빛 파도 가슴 켠에 있던 조각 돌들이 인사하네 텅 비어버린 내 맘속 허공 너로 채워 갈 거야 일에 치이고 사람에 지쳐도 함께라면 충분해 드넓은 들판을 질주하는 망아지처럼 우리도 자유에 몸을 맡겨 보는 거야 푸르른 하늘 속 몸을 맡긴 새들처럼 소소한 행복에 미소 짓던 너 다시 돌아와 널 만나고 함께한 추억들 가장 소중한 기억 그게 내가 말하던

묻어두기 (Feat. 레클(REKL)) 페일그레이(Pale Grey)

예쁘게만 꾸며져 가는 기억 속에 갇혀 지낸 동안 얼마나 높은 벽들을 쌓아버린 건지 시간은 한번도 내게 해답을 주지 않았고 그저 무뎌지기 만을 권해 내 기대 모두 결국 무너진 그 때 그게 또 너무 당연하니까 더 화가 난 건지 몰라 언젠간 풀릴꺼라던 오해는 더 엉켜진 채로 덮어지고 모두 마음 쓰기엔 너무 분주한 일상을 핑계 삼아 얼마나

고맙소 (Feat. 성열석) 페일그레이(Pale Grey)

올해도 나를 찾아 주어서 고맙소 험한 길 잊지않고 내게 왔구려 곱던 얼굴도 세월에 많이 상했소 괜찮소 내겐 아직 아름답다오 근심어린 그대 눈에 눈물 나 편치 않다오 바람과 들꽃에 난 잘 지내오 걱정은 마오 궁금했던 일 알려주어서 고맙소 한숨 놓은 그대 웃음 나도 편하오 그댈 떠나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말해주오 내게 원망

조각 심플레이트

난 잘 모르는 저 그림은 날 담고 있을 것 만 같아 난 잘 모르는 조각들이 마치 나를 잘 알고 있을 것 같은 이 느낌 이렇게 맞춰 저렇게 돌려 봐도 알 수 없지만 언젠가 한번 본듯한 기억 이뤄진 꿈의 조각 난 잘 모르는 저 그림은 날 담고 있을 것 만 같아 난 알 것 같은 조각들이 맞춰져 가던 그 모습 속에 웃고 있었어

기억 센티멘탈 시너리 (Sentimental Scenery)

여전히 아른거리는 기억 또 하루가 의미 없이 허무하게 흐르네 시간은 무심하게 날 비웃듯 우리의 기억을 지우네 뒤돌면 멀어진 우리의 시간들 영원하게 선명하게 조금은 흐려져버린 너라고 해도 이 조각 너의 기억을 언제나 마음에 담아 you're in my soul you're in my soul 내게 영원히 조금씩 멀어져 가는 기억 내 깊은 곳 아득해져 가는

돌아오는 길 (Feat. 박미란) 페일그레이(Pale Grey)

버릴 것 가득 짊어지고 나왔지 무겁게 누르던 부질 없는 희망들 어딘가 내리던 차가운 비바람 속에 차창을 스미는 눈부신 햇살 속에 하나 둘 떨구고 모두 던져 버렸지 머릿속 가득한 헛된 욕심들까지 긴 여행 끝내고 이제 집으로 돌아가 아직 남아있는 아쉬움 모두 끝날 때까지 번 크게 울고 길고 깊은 잠 깨고 나면 아무렇지 않은 내가 될꺼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