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 마음을 열고 가려진 그 곳을 보아요
알고 있다 생각된 것도 어쩌면 모르는 거야
내가 살아가는 동안 겪은 숱한 일 중엔
어떤 표정 지어야 할지 모르는 일 많아
웃음지을까 때로는 화를 내볼까
아무 생각 없는 듯 할까
하지만 이제 우리 그만 생각하기로 해
너무 많은 생각도 때로는 힘든 거야
지나고 보면 모두가 부질없음을
너 스스로 알고 있잖아
지나치는 사람들의 무표정은 싫어
무슨 생각 그리 하는지
자기 안에 있는 스스로를 알려 해도
누구도 하나 느낄 수 없잖아
이제는 가지고 있는 근심도 숨기려 애쓰지 마요
혼자만이 사는 세상이 아니듯 모든 걸 나눠요
내가 보여주기 싫은 것을 보게 되면서
우린 어쩔 수 없는 벽을 쌓게 돼잖아
너를 꾸미는 어색한 몸짓 하나도
이젠 그만두기로 해요
높은 빌딩 사이로 비춰지는 저 햇살
향기로 다가오는 바람이
우리가 만들고 있는 어둠을 헤치며
미소지음을 넌 느낄수 있잖아
지금껏 가지고 있는 소망은 그대로 아름다운 거야
혼자만이 사는 세상이 아니듯 소망을 나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