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훈..상처
상처라는 게 이별과 많이 닮아서
흉터가 영원 할 것만 같아
아프지 않아서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봐
괜찮을 거라 그렇게 지내다보면
가끔씩 나 모르게 건들면
그날의 아픔 울컥 떠올라
내 눈 가득 눈물 고여
나 이젠 괜찮다
웃으며 말해도
흉터조차 남지 않았던
우리 이별에 아파
분명 괜찮다고
나 그렇게 믿고 있었는데
이별이 남긴 상처는 지울 수가
없는가봐
.
.
영원할 거란 그 말을 믿었던 나와
이별이라는 길을 떠난 너
아파할수록 니가 생각나
내 눈 가득 슬픔 고여
나 이젠 괜찮다
웃으며 말해도
흉터조차 남지 않았던
우리 이별에 아파
분명 괜찮다고
나 그렇게 믿고 있었는데
이별이 남긴 상처는 지울 수가
없는가봐
시간이 약이란 말 다 틀렸나봐
다른 사랑으로 지운단
그 말도 아닌가봐
애써 지우려 할수록
더욱 커지는 그리움
멈춰버린 시간 그날의 우리
너무나 아프다
니가 없는 자리
멀어지는 우리 사랑의
슬픈 기억만 남아
분명 괜찮다고
나 그렇게 다짐했었는데
이별이 남긴 상처에 난 오늘도
아픈가봐
♥오후의향기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