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학교에서 자작시를 낸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제 친구가 지은 시가 있었는데....
너무나도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바퀴벌레............
온갖 멋지고 아름다운 말들로 꾸민 시들 가운데서
이상하리만큼 독특한 소재로 지은 그 시가..
제 마음을 울렸습니다.
태어날때부터 세상 그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한..
그들의 한스러울정도로 고통스럽고 짧은 생애에 대해 그 누가 한번
깊은 마음으로 생각해 준 적이 있으리까..
모두들 한결같이 축복받으며 태어난 우리들인데,
어찌하여 그네들의 마음은 아프고 시린것입니까..
어찌하여 그네들의 마음은 아프고 시린것입니까..
2002.6.23
-from. Albireo를 사랑하는 어느 중3 소녀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