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보고 싶었던 너를
세상의 끝에서
만나게 됐어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그저 난
눈물만 흘리고
제발 이렇게
되지 않기를
그녀만은 정말
행복하기를
이젠 어떤 슬픔도
감당할 길이 없어
난 쓰러져가는데
나에게 가장 소중했던
너를 잃는건
두려움뿐이였어
이제 난
되돌아갈 수가 없어
너를 사랑할 수도 없어
슬픈 백합꽃은
이제 시들었으니
모든걸 잃었어
나에게
가장 소중했던 너를
잃는 건
두려움뿐이였어
이제 난
되돌아갈 수가 없어
너를 사랑할 수도 없어
슬픈 백합꽃은
이제 시들었으니
모든걸 난 잃었어
언제까지나
너만은 행복하기를
간절히
바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