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온다 했잖아요
그래서 오늘도 나는 기다립니다
어느덧 해가 지지만 여전히 난 기다립니다
세상이 포기하려 했던 내겐 호흡과 같은 단 한 사람
여전히 난 이 길에서 당신이 올 날만 기다립니다
그래도 혹시 당신을 놓지게 될까봐 고개도 돌릴 수 없습니다
어느덧 별이 뜨지만 여전히 난 기다립니다
세상을 포기하려했던 내게 사랑을 알려준 한 사람
여전히 난 이길에서 당신이 올 날만 기다립니다
그래도 혹시 당신을 놓지게 될까봐 고개도 돌리지 않고 서있는 나를
이런 나를 아신다면 언젠간 당신을 만나는 그날
당신이 지킨 손으로 날 안아준다면 나는 그걸로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