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다 눈물이 나서
지친가슴에 저린맘에
긴 한숨만 쉬죠
길모퉁이 너머 있을까
바보같은 기대로
발이떨어 지지 않아요
나를 다 줬는데
정말 좋았는데
이런날버리는 못난 바보야
너란 여자따위가 흔한 사랑따위가
가슴안에 깊이 박힐껏같아
보내줘야하는데 잊어야 하는데
아파서 두려워서 자신없어
굳게 닫힌 창문 너머로
나를 볼까봐 흉볼까봐
울지도 못해요
바껴버린 전화번호만
바보처럼 붙들고
무심한 신호만 세어요
행복했었는데
사랑했었는데
이런 날 울리는 못난 바보야
너란 여자따위가 흔한 사랑따위가
가슴안에 깊이 박힐껏같아
보내줘야하는데 잊어야 하는데
아파서 두려워서
한번 사랑따위가 흔한 이별따위가
그게 너라서 못할껏같아
죽을것만 같은데 이렇게 아픈데
너없는 한순간도 자신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