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なぜです、なぜこの子を侯伯家の世継ぎとして認めてくださらないのです!?」
「나제데스, 나제 코노코오 코오하쿠케노 요츠기토시테 미토메테쿠다사라나이데스!? 」
「어째서죠, 어째서 이 아이를 제후가의 후계자으로 인정해 주시지 않는거죠!?」
「その話なら終わったはずだ」
「소노 하나시나라 오왓타하즈다」
「그 이야기라면 끝났을 터」
「妾腹(めかけばら)だから……いえ、この子の体が不自由だか」
「메카케바라다카라...이에 코노코노 카타라가 부지유타카」
「첩의 자식이니까...아니 이 아이의 몸이 불편하니까..」
「くどいぞ!アネリゼ」
「쿠도이제! 아네리제」
「그만하오! 아넬리제」
「ああ,ごめんなさい これは全て……全部母が、この子をそんな風に生んだこの母が悪いので」
「아아, 고멘나사이 코레와 스베테...젠부 하하가, 코노코오 손나 훈니 운다코노 하하가 와루이데...」
「아아, 미안해요, 전부...전부 엄마가, 이 아이를 그렇게 낳은 이 엄마가 나빠요...」
「くどいと言っている!」
「쿠도이토 잇테이루!」
「그만하라고 하잖는가!」
「アネリゼ(Anneliese)…あなたの気持ちは痛い程わかる。それでも私はあなたを赦さない…」
「아네리제, 아나타노 키모치와 이타이호도 와카루. 소레데모 와타시와 아나타오 유루사나이」
「아넬리제, 당신의 마음은 아플 정도로 잘 알아. 하지만 난 당신을 용서하지 않아…」
坊や 光を知らないアナタは
메루, 히카리오 시라나이 아나타와
메르(아가야), 빛을 모르는 당신은
視力という その概念自体 解らなかった
시료쿠토이우 소노 가이넨지타이 와카라나캇타
시력이라는 그 개념 자체를 몰랐었다
坊や 背中に抱きつきアナタは
메르, 세나카니 다키츠키 아나타와
메르(아가야), 등에 업힌 당신은
「おかあさん、ひかり、あったかいね」と 無邪気に笑った
「뭇티, 히타리, 앗타카이네」토 무자키니 와랏타
「어머니, 빛, 따뜻해요」라며 순진하게 웃었었다
嗚呼 ごめんなさい ごめんなさい ごめんなさい
아아 고멘나사이 고멘나사이 고멘나사이
아아 미안해요 미안해요 미안해요
アナタを産んだのは 私です 私です 罪深い《私》です
아나타오 운다노와 와타시데스 와다시데스 츠미부카이《와타시》데스
당신을 낳은 것은 저랍니다 저랍니다. 죄많은《저》랍니다
「寒くない?坊や」
「사무쿠나이? 메르」
「춥지 않니? 메르(아가야)」
「あい……」
「아이……」
「네……」
母にして姉であり、断罪者にして贖罪者であった
하하니시테 아네데아리, 단자이샤니시테 쇼쿠자이샤데앗타
어머니이자 누이이자, 단죄자이자 속죄자였다
Therese von Ludwingの知られざる物語……
테레제 폰 리드비히노 시라레자루 모노가타리……
테레제 폰 리드비히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森に移り住み 贖罪の日々を
모리니 우츠리스미 쇼쿠자이노 히비오
숲 속에서 살며 속죄의 나날을
薬草集めて 煎じてみたり
야쿠소오 아츠메테 센지테미타리
약초를 모아 달여 보거나
神に祈っても 届きはしないし
카미니이놋테모 토도키와시나이시
신께 기도드려도 닿질 않으니
罪を抱きしめて 祈れやしない
츠미오다키시메테 이노레야시나이
죄를 받을지라도 기도는 하지 않아
せめてあの子の為に 出来得る限りの全てを
세메테 아노코노 타메니 데키우루 카기리노 스베테오
적어도 그 아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전부를
遺りもしないで 唯 嘆いて等いられないわ
야리모시나이데 타다 나이테토이라레나이와
하지 않은체 그저 한숨만 쉬며 있을 수는 없어요
──傷を癒し, 病を治し,
──키즈오 이야시, 야마이오 나오시,
──상처를 어르고, 병을 치료하며,
時には冬に傾きかけた赤子をも取り上げた、森に住む賢い女の噂は,
토키니와 후유니카타무키카케타 아카고오모 토리아게타, 모리노스무 카시코이온나노우와사와,
어느 겨울날 죽어가는 갓난아기를 치료했던, 숲에 사는 현명한 여자의 소문은,
何刻しか千里を駆け廻り、皮肉な運命を導く事となる……
이츠시카 센리오카케메구리, 히니쿠나 운메이오 미치비쿠코토토나루……
어느샌가 천리를 돌고 돌아, 짖궃은 운명을 이끌게된다……
その夜 駆け込んで来たのは お忍びの侯妃で
소노요루, 카케콘데키타노와 오시노비노 코우히데
그날 밤, 달려온 것은 도망쳐온 후비로
月の無い闇の中を 希望の灯りを信じ
츠키노나이 야미노나카오 키보오노 아카리오 신지
달이 없는 어둠 속을 희망의 등불에 의지한체
髪を振り乱す 母を奔らせたのは 訳ありの侯女で
카미오후리미다스 하하오 하시라세타노와 와케아리노코오죠데
어머니를 머리카락이 흩날리도록 뛰게한 것은 사정이 있는 후녀로
抱きしめた腕の中で もう息をしていなかった
다키시메타 우데노 나카데 모오 이키오시테이나캇타
감싸안은 팔 속에서 더 이상 숨을 쉬지 않았었다
「この子はまだ死んでなんていません! 私(わたくし)には、私には分かるのです!
「코노코와 마다 신데나이테이마셍! 와타쿠시니와, 와타쿠시니와 와카루노데스!
이아인 아직 죽지 않아요! 저는, 저는 알 수 있어요!
何故って、だってあんなに元気だったんです!
나젯테, 닷테 안나니 겡키닷탄데스!
왜냐면, 왜냐면 그렇게나 건강했는걸요!
私は認めませんわ!
와타쿠시와 미토메마셍와!
전 인정할 수 없어요!
将来は 清き貴婦人となるはずの子です!
쇼오라이와 키요키 키후진토나루하즈노코데스!
장래엔 아름다운 귀부인이 될 아이라구요!
私の娘ですもの!
와타시노 무스메데스모노!
제 딸인걸요!
帝国じゅうの殿方が放っておきませんわ。困りましたわ」
테코쿠츄우노 도노카타가 홋텡오키마셍와, 코마리마시타와」
제국의 남자분들이 내버려두질 않을거라구요. 곤란해 할거라구요」
その幼子を託して 妃は泣き崩れた……
소노오사나코오 타쿠시테 히와나키쿠즈레타……
그 어린아이를 맡긴체 왕비는 쓰러져 울었다……
「でもそんなことはどうでもよいのです、生きてさえ、生きてさえいれば……!」
「데모 손나코토와 도오데모요이노데스, 이키테사에, 이키테사에이레바……!」
「그렇지만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아요. 살아만 난다면, 살아만 난다면……!」
「気強くお持ってください、賢者殿を信じませしょう」
「키오츠요쿠 오못테쿠다사이, 켄자도노오 신지마쇼」
「마음을 강하게 먹으세요, 현자님을 믿죠」
救われる命があれば、奪われる命がある
스쿠와레루 이노치가 아레바, 우바와레루 이노치가아루
구원받는 생명이 있다면, 빼앗기는 생명이 있다
それを因果応報と切り捨てても良いのだろうか……
소레오 인카오오보토 키리스테테모 요이노다로오카……
그것을 인과응보라고 잘라 말해도 되는 걸까……
hoerst Du Mich
대답해 주세요
とても不思議な出来事によって 息子は光を手に入れたけど
토테모후시기나데키코토니욧테 무스코와히카리오 테니이레타케도
정말 이상한 사건에 의해 아들은 빛을 손에 넣었지만
それが果たして幸福なことだったのか 今となっては善く判らない……
소레가하타시테 시아와세나코토닷타노카 이마토낫테와 요쿠 와카라나이……
그것이 과연 행복한 일이었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
「Türingen(テューリンゲン)の魔女だって、怖いね、兄ちゃん」
「튀링겐의 마죠닷테, 코와이네, 오니쨩」
「튀링겐의 마녀래. 무서워 오빠」
「ああ、いい子にしてないと……魔女に食べられちゃうぞ!」
「아아, 이이코니시테나이토.. 마죠니 타베라레챠우제!」
「응, 착한아이로 지내지 않으면....마녀에게 잡아 먹힐지도 모른다고! 」
一度は冬に抱かれた 愛しい可愛い私の坊や
이치도와 후유니 다카레타 이토시이 카와이이 와타시노 보야
한 번은 겨울에 안겼던 사랑스럽고 귀여운 나의 아가
生きて春の陽射しの中で 笑って欲しいと願った母の
이키테하루 히자시노나카데 와랏테호시이토네갓타하하노
살아서 봄의 햇살 속에서 웃어주면 좋겠다고 바랬던 어머니의
「主を重んじれば恩情を!異端には業火をもって報いねばならぬ!」
「슈우오 오몬시레바 온쵸오! 이탄니와 고오카오 못테 무쿠이네바라누!」
「주를 섬기면 은총을! 이단에겐 업화로 갚아주지 않으면 안된다!」
「さあ諸君! 魔女へ鉄槌を!」
「사아 쇼군! 마죠에 텟타이오!」
「자아, 제군! 마녀에게 철퇴를!」
『鉄槌を!』
『텟타이오!』
『철퇴를!』
想いも今や 唯 虚しく 束の間の陽光さえ
오모이모이마야 타다 무나시쿠 츠카노마노 히카리사에
마음도 이제는 그저 허무하게 순간의 햇빛마저
戯れに 奪われてしまった
타와무레니 우바와레테시맛타
장난에 빼앗겨 버렸다
観よ 嗚呼 この喜劇を ならば私は 世界を呪う本物の《魔女》に……
미요 아아 코노키게키오 나라바와타시와 세카이오노로우 혼모노노《마죠》니……
봐라, 아아 이 희극을. 그렇다면 나는 세계를 저주하는 진짜《마녀》에게……
──そして, 『第七の喜劇』は繰り返され続けるだろう……
──und die siebte Kömedie wird sich wiederholen……
──그리고, 『제 7의 희극』은 반복되서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