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여 우리들의 만남이
그토록 아쉬움만 남긴 채
떠난 아주 멀리 떠나간
초록빛 꿈이 되었네
친구여 지금 내가 있는 이곳은
더 파란 하늘이 있구나
너를 이젠 너를 잃고도
슬픔을 모르는구나
언제나 타오르던 너의 열정
음악만을 사랑했던 네 모습 선한데
사진 속의 추억들로 남기려니
그리움이 더 해 가네
우리의 만남이 그리 길진 않았지만
간직할 추억들이 너무도 많지
지금 헤어지는 시간이 아쉽지만
더 큰 만남의 날을 기약하리
못다 이룬 너의 꿈
우리가 대신 해줄게
소중한 기억들을 모두 간직 한 채로
다시 만날 날에
서로 뜨겁게 웃을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