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혼자 카페에 왔어
늘 앉는 그 자리에 앉아
할일 없이 폰만 뒤적뒤적
아메리카놀 홀짝홀짝
그 순간 문이 열려
눈부시게 빛이 비쳐
멀리서 걸어오는
니 모습에 모든
시선이 너로 향해
누가봐도 멋진 널
좋아하는 이윤 없어
곰곰이 생각해도 정말 없어
뭔가에 이끌리듯 빠진 것 뿐야
멋진 넌 오직 나만 보게 할꺼야
멋진 니가 날 보고 웃어
멋진 니가 날 향해 걸어
니 구두소리가 또각또각
내 심장소린 두근두근
빨개진 내얼굴은
누구에게도 숨길 수 없어
눈을 비벼 다시 널 봐도
딱 완벽한 내 style
누가봐도 멋진
널 좋아하는 이윤 없어
곰곰이 생각해도 정말 없어
뭔가에 이끌리듯 빠진 것 뿐야
멋진 넌 오직
나만 보게 할꺼야
멋진 니가 나에게
건네는 장미꽃
빨간 장미가
날 보며 찡긋 웃지
장미보다 빛나는
니가 내게 말해
싱싱한 장미 한송이
삼천원입니다
너무 당황해서
난 지갑을 열어
삼천원과 장미꽃의
Give and Take
장미꽃을 건네 받은 내가 말해
이 장미꽃으로
당신의 마음을 사도 될까요
누가봐도 멋진 널 좋
아하는 이윤 없어
곰곰이 생각해도 정말 없어
뭔가에 이끌리듯 빠진 것 뿐야
멋진 넌 오직
나만 보게 할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