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릿한 창가에
흐르는 귓가에
익숙한 멜로디
하얀 그 겨울
우리가 마주앉아
함께 있던 그자리
리듬 속에
술을 한잔 마시고
새빨갛게 변하던 네 얼굴
이제와 내 곁엔
항상 그리움으로 남아
oh 시간은
잊은 줄 알았는데
멀리 있는 기억저편에
oh 이제는
잊은 줄 알았는데
널 잊지 못한 거였네
흐려진 창가에 써본다
전할 수 없는
말들만 남기고
잊혀진 어딘가
묻어나는 기억
그리워해도
닿을 수 없는 곳
oh 시간은
잊은 줄 알았는데
멀리 있는 기억저편에
oh 이제는
잊은 줄 알았는데
널 잊지 못한 거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