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식어간다
우리의 몸도 그 떨림을 잃어간다
서로가 모르는 채 지나치는 것들이
점점 늘어간다
시간이 남겨준 건
그저 우리 나빠지지 말자는 침묵
잡은 손 그대로지만 꼭 쥐어주던
그 느낌 이젠 없어
조금 기다려 볼까
언제나 시간이 해답을 준 것처럼
겨울이 지나간 후에
변함없이 봄은 다시 찾아오니까
사랑이 그리워서
쓸쓸함만 남아서
이제 마음을 따라간다
누군가는 꺼내야 할 이야기
떠나자
조금 기다려 볼까
언제나 시간이 해답을 준 것처럼
겨울이 지나간 후에
변함없이 봄은 다시 찾아오니까
사랑이 그리워서
쓸쓸함만 남아서
이제 마음을 따라간다
누군가는 꺼내야 할 이야기
떠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