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속에 숨겨 놓았던
작은 너의 추억 하나가
조심스레 내게 다가와
속삭이며 말을 건넨다
처음 만난 그 날엔
짙은 어색함을 감추고
함께 지낸 시간이
익숙함에 물들어가던
긴 시간 속에 하나 둘
멀어지는 날들의
그리움은 흩어져 가고
먼 추억으로 사라져 가는
그 뒷모습이 두 눈 속에 남아 있어
기억 속에 숨겨 놓았던
작은 너의 추억 하나가
조심스레 내게 다가와
속삭이며 말을 건넨다
아른하게 떠오르는
눈부신 날들이
안개처럼 다가와선
한없이 부서지고
작은 방을 비춰 주는
차가운 햇살에
이미 멀어져 간 꿈들은
말없이 사라져 가네
긴 시간 속에 하나 둘
멀어지는 날들의
그리움은 흩어져 가고
먼 추억으로 사라져 가는
그 뒷모습이 두 눈 속에 남아 있어
긴 시간 속에 하나 둘
멀어지는 날들의
그리움은 흩어져 가고
먼 추억으로 사라져 가는
그 뒷모습이 두 눈 속에 남아 있어
너의 모습을 기다리는 나
너의 모습을 기다리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