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환 작사, 곡
한 여자를 사랑했었다.
어느날 그녀는 내가 선물했던 반지를 돌려보내며
이젠 나를 떠난다고 했다
난 믿을 수 없었지만
그 모든 사실을 인정해야하는 현실 속에서
이제 나는 나의 추억 속으로 그녀를 멀리 떠나보낸다.
오늘 난 그대와 마지막 얘길 나눴지
그댄 이미 내게서 너무 멀리 있었어
새로운 애인을 당당하게 인정하며
그 동안 나 땜에 많이 힘들었다고 했지
난 화도 내고 애원도 해봤지만
그대에겐 아무 소용없는 얘기들이였어
난 돌아서는 그대 모습 바라보며
그제서야 느낀거야 그대와의 이별을
왜 이제야 눈물이 나는걸까
그 동안 그댈 지키려고 많이 참아왔는데
이제와 그댈 멀리 떠나보내며
남은 눈물로 그댈 모두 지우란 뜻인가
그게 아냐 내가 그대에게 바랬던건
단지 그대의 사랑을 원했을 뿐인데
그런 내 맘을 그댄 이해못한채
마지막 미소로 날 외면했던거야
난 아직도 그대를 이해하지 못한 채
혼자 있는 밤이 오면 짙은 한숨을 몰아쉬며
그대와에 추억에 빠져들곤 한다
정말 난 이해할 수 없었지
그대는 아직도 나를 사랑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왜 애써 나의 눈을 피해가면서
어색한 표정으로 날 피하려고만 하는지
난 메어오는 감정을 억누르며
그대에게 다시 한번 애원도 해봤지만
그댄 그럴수록 나와 더욱 멀어졌지
쓸쓸한 뒷모습만을 내게 남겨둔채로
왜 이제야 눈물이 나는걸까
그 동안 그댈 지키려고 많이 참아왔는데
이제와 그댈 멀리 떠나보내며
남은 눈물로 그댈 모두 지우란 뜻인가
그게 아냐 내가 그대에게 바랬던건
단지 그대의 사랑을 원했을 뿐인데
그런 내 맘을 그댄 이해못한채
마지막 미소로 날 외면했던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