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같은 하루를 맞고?
여느때 같이 일을 나서고?
특별할 것도 없어
나는 괜찮은듯 살아
평소와 같이 전화를 받고?
어저께처럼 길을 나섰어?
널 만났던 계절도
거짓말처럼 날 찾아와
우연히도 길거리에서 내 노래가 들려?
사랑했던 그때의 널 떠올리며 썼던?
너도 가끔 이 노랠 듣고 내 생각을 할까?
그때처럼 환하게 웃으면서 흥얼거릴까
저 멀리 나를 기다리는 너 ?반가웠나봐
웃어주고선?언제나 그래왔듯
내게 하루를 속삭여
겨울바람 가득한 거리?
유난히도 추윌 타던 너?
이곳에 그대로야
덩그러니 놓인 기억만
우습게도 걷다보니
내 노래가 들려?돌아서던 그 날처럼
비가오는 거리에?그때마다 이 노랠 듣고
네생각이 나서?하염없이 길을가면
혹시 너를 만날까
다시 한 번 네 손을 잡아 볼 수만 있다면?
그 땐 정말 다시는 놓치지 않을텐데?
너도 지금 이 노랠 듣고 내 생각이 날까?
그랬다면 언제나 처럼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