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길을 나서네
세찬 바람이 부네
터벅 터벅 터벅 힘없는 니 얼굴
흘러가는 대로 매일 같은 오늘
여긴 어디쯤 일까
벌써 낙엽이 지네
삐걱 삐걱 삐걱 힘겨운 니 얼굴
쓸려가는 대로 여느 때와 같이
이미 정해져 버린 너와 나의 그 자리
기울어버린 초라한 나의
뚜뚜뚜루 뚜뚜뚜루 뚜뚜뚜루 그 자리
뚜뚜뚜루 뚜뚜뚜루 뚜뚜뚜루 그 자리
다시 길을 나서네
여긴 어디쯤 일까
뚜뚜뚜루 뚜뚜뚜루 뚜뚜뚜루 그 자리
뚜뚜뚜루 뚜뚜뚜루 뚜뚜뚜루 그 자리
이미 정해져버린 너와 나의 그 자리
기울어버린 초라한 나의
뚜뚜뚜루 뚜뚜뚜루 뚜뚜뚜루 그 자리
뚜뚜뚜루 뚜뚜뚜루 뚜뚜뚜루 그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