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그 여름은
구름 따라 멀어져가
그 자리에 어느새 가을
푸른 별들 반겨준다
쓸데없는 욕심 끝에
사라진 그대와
우리의 조각들
멈추라고 했잖아요
아팠던 그때와
넘치던 순간들
여름 지나가고
그대가 가고
여름 떠나고
그댈 지우고
애타게 노래 해봐도
대답 없는 지나간 여름
남아있는 향기를 더
조금만 더 간직하자
쓸데없는 욕심 끝에
사라진 그대와
우리의 조각들
멈추라고 했잖아요
아팠던 그때와
넘치던 순간들
여름 지나가고
그대가 가고
여름 떠나고
그댈 지우고
그대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가을
우리의 기억들은
푸른빛 저 하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