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に生まれたせいかしら
봄에 태어난 탓일까
たねが飛んでくみたいにすぐ
씨앗이 날아가는 것처럼 바로
遠くへ行きたくなる
멀리에 가고 싶어져
まだ見ぬ場所へ
아직 보지 못한 곳으로
風に運命ゆだねたカザミドリ
바람에 운명을 맡기 바람개비
目的地を示し続けるコンパス
목적지를 계속 가르키는 나침판
何を持って行けばいい
무엇을 가지고 가면 좋을까
何を置いて行けばいい
무엇을 놓고 가면 좋을까
旅たちの朝
길떠나는 아침
変わることを恐れながら
변하는 것을 무서워하면서도
ここに留まりたくもない
여기에 머물고 싶지는 않아
いつもとよく似た静かな目覚め
언제나 처럼과 같은 조용한 눈뜸
さようならと 背中を押した君
이별의 안녕을 말하면 등을 밀어준 그대
また会えると 声にならない私
또 만날것이라고 말하지 못한 나
重なってた道がまた
겹쳐져 있던 길이 다시
ふたつに別れてる
둘로 나뉘어져
はじまりの朝
시작하는 아침
ひとりぼっちは嫌なのに
혼자는 싫지만
ひとりで行かなきゃ意味がなくて
혼자가지 않으면 의미가 없어서
寂しさに足が止まっても
외로움에 발이 멈춰버려도
まだ帰れないの
아직은 돌아가지 않아.
風とともに海を渡り
바람과 함께 바다를 넘어
日の出に導かれて歩こう
해가뜨는 것에 길을 찾아 걷자
いくつもの出会いと別れ その先に
몇 번의 만남과 헤어짐. 그 앞에는
私を待ってるものがきっとあるから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반드시 있으니까
生まれたとき自分と交わした約束
태어날 때 자신고 나눴던 약속
果たしに行かなくちゃ
지키기 위해 가야만해
だれに聞いてもわからない
누구에게 물어도 모르지
この目で この手で触れるまで
이 눈으로 이 손으로 만지기 전까지
せかいじゅうに散りばめられた たからもの
세계 곳곳에 뿌려져 있는 보물
森のように深く呼吸をして
숲처럼 깊이 호흡을 하고
星の音を聞いて眠ろう
별의 소리를 들으며 잠을 자자
いつか大地に舞い降りて根をおろす
언젠가 대지니 도착할 때 뿌리를 내려
そこが 帰る場所
그곳이 돌아갈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