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걸어도 넌 받지 마
어떤 말도 내게 원하지 마
만나도 할 말도
끝내잔 말 밖에 없으니까
받지 마
아무리 생각해도 안 돼
화를 삭이는 게
그저 반지처럼 뺏다 끼웠다
하는 관계인 듯 해
난 광대고 넌 관객
난 신하고 넌 왕인 듯 해
네 잘못에 화내면
멍청한 내가 비는 게
이제는 익숙해서
나를 물로 보는 거 다 알어
넌 친구를 안어
난 내 친구 손조차 못 잡어
그래 술 마셨다 쳐
근데 넌 외박이 좀 잦어
나도 모르는 남자 놈이랑
왜 술 취해서 돌아다녀
넌 또 따져 내가 간섭이 심하다면서
지금 집이라고
내가 지금 네 집 앞인데
전화 걸어도 넌 받지 마
어떤 말도 내게 원하지 마
만나도 할 말도
끝내잔 말 밖에 없으니까
받지 마
넌 어딜 가나 커필 마시고
그 남자와
그와 함께 같이 있던 걸
차 안에서
왜 넌 전활 걸면 숨이 차
아침엔 꼭
Take it all
나와 같던
ringtone
이젠 들을 수가 없어 그럴 거면
baby
그냥 가요
새벽 두시지만
나 널 죽어도 보내
오늘 만큼은 말 할 꺼야
대체 네가 뭔데
나를 한없이 울리고
입으로 구슬리고
Why you tryna act like that
또 숙취가 오네
So don't fool wit me
I’m havin good time
기다려볼 꺼야
아침 딱 열두시까지
전화 걸어도 넌 받지 마
어떤 말도 내게 원하지 마
만나도 할 말도
끝내잔 말 밖에 없으니까
받지 마
그냥 가요 할 말도 없으면
나 괜시리 눈물이 나고
또 한숨이 나
이젠 다 끝난 거니까
애써 모르는 척
전화 걸어도 못들은 척
안 해도 돼 이제 맘대로 해
어차피 넌
전화 걸어도 안 받잖아
어떤 말도 네게 못하잖아
만나도 할 말도
끝내잔 말조차 못하니까
전화 걸어도 안 받잖아
어떤 말도 네게 못하잖아
만나도 할 말도
끝내잔 말조차 못하니까
받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