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넌 보았지 살랑대는 초록 바람
그건 그건 숲속에 사는 요정들이 추는 춤이야
눈 비비고 살펴 보면 신기한 것 또 하나 있지
풀꽃들이 향기롭게 초롱 초롱 피는것은
밤새도록 별을 보며 꿈을 꾸기 때문이래
우리 우리그렇게 살자 바람처럼 풀꽃처럼
친구야 넌 들었니 맑고 맑은 휘파람 소리
그건 그건 숲속에 사는 나무들의 속삭임이야
귀 기울여 들어보면 신기한 것 또 하나 있지
산새들의 노랫 소리 쪼롱 쪼롱 고운것은
이슬같은 마음으로 살아가기 때문이래
우리 우리 그렇게 살자 나무처럼 산새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