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에 날리는 휘파람소리 음 바람에 실어
오마니 마음같은 고향에 사뿐내려 앉을까
살아온 세상만큼 풍진세상 이고지는
우리 오마니 푸근한 가슴만큼이나
넓고 넓은 이녘땅에 돌고 도는
인생 바람처럼 가네
바람은 불어도 바람은 불어도
우리 오마니 변함없는 사랑이지
한잔술 또 한잔에 텅빈 가슴 음
가슴 적셔보나
비어있는 옆자리가 너무 너무 허전해
홀아비면할 신세 언제쯤일까
우리 오마니 대신할 마누라야
넓고 넓은 이녘땅에 돌고 도는
인생 바람처럼 가네
바람은 불어도 바람은 불어도
우리 오마니 변함없는 사랑이지
넓고 넓은 이녘땅에 돌고 도는
인생 바람처럼 가네
바람은 불어도 바람은 불어도
우리 오마니 변함없는 사랑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