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려 너를 보내던 그때처럼 비가 내려
하루 종일 난 캔버스 위에
너를 그려 몇 번을 지우고 또 지우면서
너를 그려 도화지가 젖을 때까지
언제부터인진 모르지만
텅빈 교실 한구석에서
울고있는 초라한 나를 봤어
니가 자주 보던 거울에서
그때부터인진 모르지만
텅 빈 마음 한구석에서
말하지 못한 나를 원망했어
니가 듣고 싶어했던 그 말
I love you I want you
I need you I wanna you
I love you I want you
I need you I wanna you
하고 싶은 말은 이것 뿐야
너를 바래다주던 길이 너무 좋아
하루에 한번씩은 꼭 찾아가봐
니가 다니던 길이니까
너에 흔적을 찾을 수 있으니까
너에게 주려던 사랑이 너무 작아
하루에 조금씩은 꼭 키워나가
니가 나에 전부니까
니가 10년후에 나의 신부니까
오늘따라 왜 이렇게 보고 싶은건지
너를 따라 그곳으로 갈 순 없는 건지
미친듯이 너를 대신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 헤메이다가 여기까지 왔어
한번도 말하지 못했어
너도 알잖아 나를 알잖아
내가 원래 말을 잘못하잖아
머지않아 하고 싶은 말이 있긴했어 들어봐
I love you one love I want you one love
I need you my only one love I wanna you
I love you my love I want you my love
I need you one love is you
순간에서 영원으로 가는 문을 열어
말로는 할 수 없는 고백을 하고싶어
듣고싶어 내가 보고 싶다고
내가 너에 첫 번째 남자라고
조금 더 너를 아끼기 위해
조금 더 너를 느끼기 위해
아끼던 바로 그 말 i love you
하고 싶은 말은 이것 뿐야
비가 내려 너를 보내던 그때처럼
비가 내려 하루 종일 난 캔버스 위에
너를 그려 몇 번을 지우고 또 지우면서
너를 그려 니가 다시 돌아올 때까지 너를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