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외로움의 끝은 어딜까?
나는 왜 혼자 이 길을 걸을까?
빠르게 흘러가던 시간이
오늘따라 왜 이리 더딜까?
Verse1)
이 숨 막힌 삶이 내게 남긴 건 단지
타인과 타인의 카피 당연한 방식
어차피 또 바뀔 인생의 목표 마치
대화를 잃어버린 너와 나 같이
넌 네가 가진 질문의 답을 내게서 찾지 난 너에게 답이 없는 질문만 계속 하지
왜 우린... 같은 곳을 볼수 없는 건지?
우린... 서로 다른 길을 걷는 건지?
하루아침에 난 모든 것을 바꾸려했지
다른 말이 필요 없이 ˝꺼져!˝ 내 맘 안에 맺힌 ˝모든 것은 너로 인해 시작 됐어˝
내 맘 안에 맺힌 넌 마치 이해한다는 듯 입가에 미소를 지어
이제 네 손을 치워 더 이상은 싫어
고독이란 마음의 병, 넌 결국 틀렸어
지긋지긋한 관계를 끊었어
시간이 지나고 너와 다르다던 내가
비난의 대상 내 안에 가득 찬 죄악
신랄한 비판에 비난을 누군가 또 신나게 비난에 비판을 그 비판을 또 비난해
이 답이 없는 질문은 도대체 뭔지?
내가 선택한 것이 정말 선택한 건지?
마지막으로 너에게 보낸 쓸쓸한 편지
그리고 이제 나 혼자 걷는 쓸쓸한 현실
Hook)
Where is my time...
Where is my dream...
Where is my soul...
Where is my... ...
Verse2)
짙은 안개만이 자욱한 망각의 숲
날 깨우던 새벽종은 잠시 멈춘
공허함에 눈을 뜨 일요일 아침 무료함에 입을 연 월요일 같이
이미 해는 중천에 춘곤증을 기억해
지난날의 시절에 이런지는 십년째
별안간 내게 닥친 장맛비는 인생 맞잡기는 이런 같잖기는
꿈 사랑 이별을 위해 목소릴 거네,
팔짱을 낀 사내 애써 주윌 둘러보네
외로움과 고뇌 속에 고개를 더 드네, 결국 고립된 손에 다시 펜을 뛰어보네
적잖은 망설임에 지치는 걸음
어색한 웃음 뒤로 들리는 코웃음은 이게
마찬가지 나일먹지 나는 알지
너와 내가 원한 것은 단지 하나 마지막 잔치
이유 아닌 이유 고독의 몸부림 속 이길을 걷는 이유
속박을 뿌리쳤어
한 걸음 한 걸음 더 나아 걸어 봤어
미소 띤 얼굴의 나를 맞이하게 됐어
지금까지 믿는 믿음이 하나 있어
이 길을 걷는 이유 이름을 걸어왔어
선택 된 외길인생 한곳만을 보나
순풍에 돛단 듯 진한 바람 부나
Bridge)
이제 남은건 없어 이길을 걷는건
오직 내가 선택했단 이유뿐
시간을 돌려도 내 선택은 오직 여기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