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많이 사랑했다는 말이 내 가슴 끝에 걸려서
숨을 쉬면 한숨이 되고
눈을 감으면 눈물이돼
머리가 내 가슴을 혼내고
바쁘게 나를 보채도
떠난 네가 살아날 때마다
덜컥 다시 겁이 나 하루가 힘들어져
가슴아
눈물아
한숨아
사랑아
왜잊지 못하니
떨쳐 버리고 쉬지 못하니
제발 내게 말해줘
거짓말 이라도 좀 해줘
돌아 온다고 나에게 돌아오고 있다고
더 많이 안아줘야 했는데
더 예뻐해야 했는데
못난 네가 생각날 때마다
시린 눈물이 흘러
멈출 수가 없잖아
가슴아
눈물아
한숨아
사랑아
왜 잊지 못하니
떨쳐 버리고 쉬지 못하니
제발 내게 말해줘
거짓말이라도 좀 해줘
돌아 온다고 나에게 돌아오고 있다고
조금씩 무뎌지며
모두가 그렇듯 살겠죠
슬퍼서 죽지는 않겠죠
그 이름
그 얼굴
그 웃음
그 전부를
어떻게 잊겠니
수많은 너를 안고 사는데
그렇게 나 견딜께
그렇게 믿고 살아 볼께
오늘 하루만 버티면
네가 돌아 온다고
가슴아 다시 돌아 올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