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꼭 돌아온단
힘없는 약속이
하루가 흘러흘러
벌써 일년이 됐어
난 어쩌면 독한
사랑 흔적 때문에
혹시 하는 맘을 또 갖나봐
사는게 웃어도
그냥 눈물이 나
기억은 잊는데
가슴이 널 불러
아무일 없던 그 시절
처음으로 가면
견딜 수 있을까
오늘도 바보같이
널 기다리나봐
미워한 마음
벌써 흘러 그리움됐어
넌 어쩌면
다른 사람 흔적 남아서
미안해서 못 오는건가봐
사는게 웃어도
그냥 눈물이 나
기억은 잊는데
가슴이 날 찔러
아무일 없던 그 시절
처음으로 가면
나 살 수 있을까
너를 잡지 못해 많이 울었어
부족했던 나를 원망도 했어
다른 건 다
모두 잘 쉽게 잊어지는데
세상에 너 하나만 그게 안돼
아픈게 울어도 자꾸 더 자라나
가슴에 붙어서 그리움을 키워
사랑을 하던
그 시절 잠시 꿈을 꾸면
멈출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