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지금 나는
T V 를 껐어
급해서 화장실로
달려 갔었어
한숨을 크게 쉬면
날이 밝아와
치마를 둘러 입고
나가 볼꺼야~~
말하지도 마~
당장끊어
난 신문을 오래 보면
눈이 뒤로 돌아가
내가 이루려던 꿈에
니가 깔리진 마
날 행복하게 만들거라면
난 마당에 나가
잡초나 뽑아야지~~
말 시키지마~~
집에서 놀고 먹어라
내 머릴 잡고
흔들지 마라
날 두고 밥먹지 마라
자꾸 나를 자꾸
웃기지 말아~~
밥 항아리를
보고 있었어
밥 불고기가
먹고 싶은데
밥 또 그렇다면
냄새가 배겨
밥 또 누군가
놀려 댈꺼야~~~
밥이나 말아서~~
잠잘땐 깨우지마
T V 꿰뚫어 봐라
라해도 꾸꺼은 말이
자꾸 나를 자꾸
웃기지 마라~~
말하지도 마~~ 우
집에서 놀고 먹어라
내 머릴 잡고
흔들지 마라
날 두고 밥 먹지마라
자꾸 나를 자꾸
웃기지 마라
이렇게 다 내 맘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