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과 함께 끝이 나
이건 아주 찰나의 순간
방심한다면 지나쳐가
집중하면 모든 곳에서
빛이 나
내 안에 모든 감을 깨워
세상에 주어진 색으로
널 채워
오늘도 어깨 위에
날개를 펴
뒤로 눕고 싶은
마음에게 비웃어
그 분께서 주신 재능이란 선물
잔뜩 풀어놓고
하나씩 쓰는 중
노력없이는
쉬워지지 않는 법
보이지 않아도
난 느낄 수 있어
어질러진 퍼즐에서
하나씩 찾아야지
어제 또 어제와는
차원이 달라야지
막히면 풀면 돼
시간과의 싸움
어차피 내 의지로
다시 시작되는 round
We make life
and youll see the light
내 안에 소리에
귀 기울일 때
독한 술잔을 기울이네
We make life
and youll see the light
내 안에 소리에
귀 기울일 때
창조의 빛을 떠올리네
미로같은 숲 속을 헤매는 중
나름 물 좋은 놈들로 빼내는 중
기계는 아니니까
정확히 집기보단
아무래도 직감이
강력한 무기
예술적 영감으로
아름답게 포장한
철학을 세상에 투기
예로 그녀들의
마법같은 주기인
것처럼 예민해질 수 있으니
주의
잠기는 몸에 든 감기는 곧
지독해 날 힘들게
만들테지만 또
새로운 면역력을 남겨놓고 가
몸은 흩어져도
혼은 남겨놓고 가
무거운 발걸음과
내게 말거는
방식이 어느새
익숙해져버린 또 다른
형태의 중독에 빠져든 수렁
발끝이 닿을지 조차
모를 깊은 곳으로
We make life
and youll see the light
내 안에 소리에
귀 기울일 때
독한 술잔을 기울이네
We make life
and youll see the light
내 안에 소리에
귀 기울일 때
창조의 빛을 떠올리네
시간에 닳고
서서히 빛 바래
사라져가도
흔적은 남길 바래
밤이 지나면
아침이 오는 법
우린 아침 해를 갖고 있어
시간에 닳고
서서히 빛 바래
사라져가도
흔적은 남길 바래
고통없인 얻을 수 없는 법
기꺼이 달게 받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