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밤
너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거울 속에 지친 내 두 눈을 봐
잊진 않았겠지 내가 했던 그 말
토요일 밤 날 떠난 너에게
누구든 나를 보면
이상하다고 그래
어딘지 모르게
그들과 다르다고 그래
나를 이해하려면
너를 알게 하려면
내게 속삭이듯 말을 해 그대
가만히 두지 말고 다가오라고
토요일 밤
너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거울 속에 지친 내 두 눈을 봐
잊진 않았겠지 내가 했던 그 말
토요일 밤 날 떠난 너에게
누구든 너를 보면
이상하다고 그래
너의 그 말들과 생각 안에
나를 가두려 해
너를 알게 하려면
나를 이해하려면
가만히 다가와 줘 기억으로
스포트라이트 쏟아지던
그 무대의 기억들이
가득한 토요일 밤에
너와 내가 만들었던 음악 소리가
내 귓가에 들리는 듯해
하나의 멜로디가 그 노래 위에
춤추듯 흘러가던 그 날 밤에
너는 내게 속삭이듯 말을 해
그대 가만히 두지 말고
다가오라고
토요일 밤
너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거울 속에 지친 내 두 눈을 봐
잊진 않았겠지 내가 했던 그 말
토요일 밤 날 떠난 너에게
토요일 밤 날 떠난 너에게
토요일 밤 날 떠난 너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