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기억 모두 잊은 줄 만 알았는데
흘러버린 시간속에 난 멈춰 서 있었나봐
내 심장이 널 기억하고 눈물이 널 또 반기네
내 마음을 천천히 적혀오는 그대의 미소
눈물이흐른다 하루종일 흐른다
이별의 낙서와 추억을 흘린다
지긋지긋해 문신처럼 박힌
더러워진 기억과 베어버린 냄새.
때로는 그리다 지우개로 지워
그러다 번져가는 너를 못지워
둘이먹던 밥도 혼자 먹고
함께걷던 길도 이제 나 혼자 걷네
몇시간을 걷다보면 어느새 여기
네 집앞에서난 네 이름을 불러
창문틈사이로 네 모습이 보여
소리라도 질러보고 싶어 그만둬
떠나가는 널 뒤로 한채
나 혼자 돌아왔을때
네 얼굴이 네 모습이
날 미치게해 하루종일
그대의 기억 모두 잊은 줄 만 알았는데
흘러버린 시간속에 난 멈춰 서 있었나봐
내 심장이 널 기억하고 눈물이 널 또 반기네
내 마음을 천천히 적혀오는 그대의 미소
혹시라도 니가 나타날까 그자리
난몰래 그곳에서 몇시간을 기다려
혹시나 마주치면 어색한 웃음일까?아니면 돌아 설까?
왜 그랬어 그리고 왜버렸어
한마디도말도 못해 왜 말을 못해
내물음에 대한 답들은 전혀 없지
못된 사랑을 가르친 지독한 사람
비오는 그날 처럼
오늘 바로 그날 처럼
떨어지는 빗물이 내 맘을 적시네
난 울며 또다시 잠드네
떠나가는 널 뒤로 한채
나 혼자 돌아왔을때
네 얼굴이 네 모습이
날 미치게해 하루종일
그대의 기억 모두 잊은 줄 만 알았는데
흘러버린 시간속에 난 멈춰 서 있었나봐
내 심장이 널 기억하고 눈물이 널 또 반기네
내 마음을 천천히 적혀오는 그대의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