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물어보면 난 항상 이 말을 했지.
과거는 용서해도 못 생긴 건 이해를 못해.
하지만 옆에 있는 그녈 보면 내게 뭐라고 말할까.
이렇게 될 줄이야 그 누가 알았겠냐고.
#언제나 꿈속에 그린 그런 여자는 아니었지만
지금 내 옆에 있는 그녈 보면 왜 항상 즐거워지는지를 모르겠어.
왜 멈출 수는 없는거야 그녀를 향한 내 마음들을.
왜 멈출 수는 없는거야 누가 나 좀 말려줘.
난 항상 척을 하는 그런 여자가 모두 싫었어.
잘난 척 예쁜 척 그리고 연약한 척을.
그녀는 그걸 다해. 그녈 보면 내게 뭐라고 말할까.
이렇게 될 줄이야 그 누가 알았겠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