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자: 휘슬
언젠가 드라마에 나왔던 이야기
영화 속 주인공들만의 이야기
소설책에 나오던 이야기들이
내겐 너 하나로 쓰여져
정말 꿈만 꿔왔던 이 모든 일들이
결국 너 하나로 채워져
밥은 잘 먹었니 옷은 따뜻하게 입었니
우산은 챙겼니 저녁에 비가 올 것만 같은데
이런 사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어느새
나는 너 하나로 채워져
특별하게 챙겨야 할 것도 없잖아
남들과 꼭 달라야 할 것 없잖아
지금처럼 따뜻하게 내 손잡아 줘
결국 나는 너로 채워져
힘든 날이 온대도 이겨낼 수 있는 건
결국 너 하나로 채워져
밥은 잘 먹었니 옷은 따뜻하게 입었니
우산은 챙겼니 저녁에 비가 올 것만 같은데
이런 사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어느새
나는 너 하나로 채워져
메말라가던 텅 빈 내 마음속에
조용히 찾아와 눈부신 햇살을 내리쬐어 주고
푸른 잔디와 아름다운 꽃을 심어주며
웃을 수 있게 해준 너로
나는 이미 가득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