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던 날
내게서 멀어졌던 그날
모두 부질없다고 믿었었던 내가
바보 같았어 참
순간의 조각들 다
모두 사라져버릴까
찰나의 미련이 다
자꾸 날 흔들고 있어
그때의 너와 내가
그래 난 너에게 미쳤었다
부풀려진 미련들 다
잊어버리기엔 많은 고민들과
모든 순간이 내겐 소중했다
좋은 추억으로 남자는 말 따윈
위로 딸린 장난질
기억에 머물다 지나갈
계절이 되지 않길
다시 한번 널 안아보고 싶어
이대로 널 불러 보고 싶어
지금 이 노래가 나를 데려가
니가 있는 곳으로
다시 되돌려줘
그때로 돌아가 널 잡을 수 있게
나를 꼭 찾아줘
다시 놓치지 않게
니가 머문 자리에 날
시간을 다 돌려서
지금 날 너에게로 데려가 줘
세상이 다 멈춰도
아낌없이 내 모든 건
너에게 미쳤었다
새끼손가락 걸었던 날
그때를 기억해
온 세상을 다 가진 듯
환희 미소 지었던 네 입술
온통 너로 가득했던 날
잊고 산지 오래됐어
참 바보 같은 나였어
기억의 흔적들 다
모두 지워져 버릴까
자꾸 후회가 남아
나를 재촉하고 있어
지난 시간을 잡아
시간이 약이란 말은 거짓말 지친 맘
솔직히 말하지 못한 게 속에
박혀 있다 밤을 지새운다
저 끝까지 나와 같이 가자고 못한 채
그저 멀리서만 바라보는 것뿐인데 어떡해
다시 한번 널 안아보고 싶어
이대로 널 불러 보고 싶어
지금 이 노래가 나를 데려가
니가 있는 곳으로
다시 되돌려줘
그때로 돌아가 널 잡을 수 있게
나를 꼭 찾아줘
다시 놓치지 않게
니가 머문 자리에 날
시간을 다 돌려서
지금 날 너에게로 데려가 줘
세상이 다 멈춰도
아낌없이 내 모든 건
전부 너였다
그땐 어렸던 거야
너무 어리석었던 나인 거야
여전히 나는 너야
네 맘을 왜 난 몰랐을까
이제는 다른 내가 되어 볼게
한심했던 예전에 모습은 이젠 버릴게
네가 좋다면 뭐든 바꿀게
기억의 순간에 널 다시 꺼내
다시 예전 그때로
다시 되돌려줘
그때로 돌아가 널 잡을 수 있게
나를 꼭 찾아줘
다시 놓치지 않게
니가 머문 자리에 날
시간을 다 돌려서
지금 날 너에게로 데려가 줘
세상이 다 멈춰도
아낌없이 내 모든 건
너에게 미쳤었다
내 모든 건 너로부터 시작해
널 향해 내 모든 걸 다 해
내겐 전부 너였다
내 모든 건 너로부터 시작해
널 향해 내 모든 걸 다 해
너에게 미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