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인 아침이 시리도록 아파
다시 눈을 감아도
그대는 지워지지 않아
아련한 기억 속에 더욱 선명해지는
그댄 그대로 인걸요
울리는 전화에 문득 그대 음성
미치도록 그리워
내 마음 깊은 곳에 가득
그댈 담아두고서 그리고 또 그려
그대 이름 불러 보아요
조금만 아주 조금만
그대를 사랑했다면
이 아픈 시간도
이겨낼텐데 바보같이
너무 사랑한 내게는
살아갈 힘이 남아있지 않아
시간 속에 머물러요
차라리 울어요 그대
애써 웃는 모습 보이려 해도
젖어있는 그대 목소리
나의 가슴속에서 눈물이 되어
내 맘에 가득 흘러 내려요
조금만 아주 조금만
그대를 사랑했다면
이 아픈 시간도
이겨낼텐데 바보같이
너무 사랑한 내게는
살아갈 힘이 남아있지 않아
시간 속에 머물러
나 홀로 걷던 세상에서
그대라는 한 사람을
사랑한 가슴안고
살아갈 날이 너무 두려워 그대여
기억만으로 살 순 없잖아
잠시만 아주 잠시만
이 못난 나를 사랑한 시간에
돌아와 못다한 사랑 할 수 있게
다시 한 번만
그대를 사랑하는 맘
이 마음 전해
후회없이 보낼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