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달빛 아래 앉아 있는 그대
내게는 달빛 보다 아름다운 그대
저 달이 다 기울기 전에 말하고 싶은데
시간은 흐르고 할 말은 고여 있네.
달빛이 너무 밝아 숨길 수가 없어
붉어진 얼굴빛과 춤을 추는 가슴
그대는 지금 무슨 생각 하고 있는 걸까
밤은 고요하고 그대는 말이 없네.
달빛의 마법 너울거리는 그림자
내 맘은 이미 내 맘은 그대 가까이
아침이 와도 내일이 와도 그대 내 곁에 머물러
내 눈을 바라봐요 소리 내지 못한 말들까지
모두 그대가 들을 수 있도록 떨리는 내 마음을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꿈꿔온 이 순간
꿈이 아니기를 그대도 나와 같길
달빛의 마법 너울거리는 그림자
내 맘은 이미 내 맘은 그대 가까이
하고 싶은 말 듣고 싶은 말 하나 그대도 알겠죠.
내 손을 잡아줘요 소리 내지 못한 말들까지
모두 그대가 들을 수 있도록 떨리는 내 마음을
차마 못한 사랑이란 그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