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 - 유영민
난 웃음만 나는데 믿을 수 없는 그 말에
또 허무하게 한숨만 내고 있는 나인데
이제 그만두자고 그런게 낫겠다고 말하며 돌아선 너
믿을 수가 없어서 아무런 말도 못하고
또 아무런 표정도 짓지 못한 채 울었어
아직 난 아닌데 아직은 안되는데
너 그렇게 가버리면 난 어떡하라는 거니
(그대 나를 떠나선) 하루도 못살아
(그대 나를 버려선) 살 수 없단 걸 알아 나는
너무 늦지 않게만 돌아와
아직까지 너 하나 바라만 보는 날
(다른 사랑 몰라서) 너 없이 살아도
(사랑 할 수 없어서) 바보가 되어버린 나를
다시 한번만 내게 돌아와
너만을 원하는 간절한 내 눈빛을 봐
나 이 상처 때문에 아무런 말도 못하고
또 아무런 만남도 갖지 못한 바보됐어
왜 하필 널 만나서 왜 너를 사랑해서
나 이렇게 사람답지 못하게 살아야하니
(그대 나를 떠나선) 하루도 못살아
(그대 나를 버려선) 살 수 없단 걸 알아 나는
너무 늦지 않게만 돌아와
아직까지 너 하나 바라만 보는 날
(다른 사랑 몰라서) 너 없이 살아도
(사랑 할 수 없어서) 바보가 되어버린 나를
다시 한번만 내게 돌아와
너만을 원하는 간절한 내 눈빛을 봐
널 원하는 내 가슴은 또 너를 떠나보낸 눈물은
나를 떠나가던 너의 눈빛을
그걸 잊지 못해 아직 너만을
다시 한번만이라도 너에게
무슨 말이라도 하고 싶은데
정말 내게 돌아올 수 없겠니
제발 우리 사랑 되돌릴 수 없겠니
(내게 올 수 없다고) 그런 말은 하지마
(다신 볼 수 없다고) 한번 더 생각해줘 제발
너 없는 삶은 어둠뿐인데
이렇게도 애처러운 슬픈 내 사랑아
(너를 볼 수 있다면) 그렇게만 된다면
(너를 찾게 된다면) 이렇게 죽는대도 나는
절대로 후회하진 않아 난
그렇게라도 널 볼 수 있다면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