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타게 찾던 별빛은 내게 나타나
무슨 말을 걸고 싶은 건지
숨고 싶은 건지
반짝반짝 내 등뒤를 툭 하고 건드려
뒤돌아 보면 언제 그랬냔 듯
웃어 보이네
가만히 있어 그대로 꼼짝도 마
새끼손가락 걸어둘 거야
무궁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또르르 돌멩이 하나 내게 굴러와
걸어가는데 탁 하고 걸려서
내려다보았어
긴장했는지 단단히 굳어버렸나
발끝이 아려와서 널 째려봐
두근거리네
가만히 있어 그대로 꼼짝도 마
새끼손가락 걸어둘 거야
무궁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