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 바빠 일상 속에 숨어버렸던 얘기
별을 하나 둘 세어볼까 미리 한숨을 쉬게 됐네
나의 어린 시절 어느 밤 충격으로 다가온
저 별 어딘가 살고 있을 또 하나의 생명
야이야 나와 똑같은 모습
와야야야야 나와 똑같은 마음 가진 친구
친구는 바로 나 나는 곧 그 친구
그의 친구들은 모두 나의 친구들
언제까지나 마음 속 깊이 지닐 수 있도록
기도하기로 해 우리
배꼽 위에 있는 까만 점 너도 찍혀있겠지
청포도 사탕 하나 물 때 두개 집진 않겠지 친구
니가 외로워 우는 날엔 나는 꼭 울게 되고
겨울 싫어하는 나처럼 넌 여름 좋아해
야이야 나와 똑같은 모습
와야야야야 나와 똑같은 마음 가진 친구
친구는 바로 나 나는 곧 그 친구
그의 애인들은 나의 애인들
언제까지나 마음 속 깊이 지닐 수 있도록
기도하기로 해 우리
어쩌면 볼 수 없을지도 몰라
밤하늘을 두르는 어여쁜 별보다 멀리 있을
나처럼 간절히 바라는 너의 눈빛
언제까지나 마음 속 깊이 지닐 수 있도록
기억해주기로 해 기도하기로 해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