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사원을 지었어 푸른 숨으로 만들어진
성스러운 나무들이 사는 생각 저 아래의 바다에
울고 있지 않아도 눈에선 별이 흘렀고
상처들 위로 소복히 날아 들어와 덮어주었어
꿈은 알고 있어 모든 답을
울지 말고 잠이 들면
비밀스러운 언어로 너의 갈 길을 보여줄거야
세상의 한가운데로 한걸음씩 걸어가는거야
보이는 것들을 믿고, 들리는 것들을 만지며
태양이 뜨는 소리에 잠이 깨어나
달이 춤추는 모습에 잠이 드는 거야
너는 알게 돼 모든 답을
기도하며 걸어가면
영원히 변치 않는 것들과 사라지는 것을 알게 되지
아침새의 눈으로 도시 위를 날아
그 바다 아래로 뛰어들어가
꿈은 알고 있어 모든 답을
울지 말고 잠이 들면
아침새가 날아올거야 너의 사원의 향내음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