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지고 하루가 저물어 가는 시간
분주한 도시의 밤거리 네온 빛 사이
어김없이 오늘도 어둠이 찾아와
이젠 이 어둠이 두려워져 눈을 감기 전
1천원짜리 신경안정제의 봉투를 뜯고
목구멍으로 삼켜 천장을 바라보며
이런저런 생각의 미로를 헤매
내 미래 그리고 풀 수 없는 인간 본연의 고독에 대해
스스로 답을 찾아 나서지만
도무지 풀리지는 않아 잠을 또 청해 보지만
역시 날 반기는 건 눈부신 아침햇살이겠지
이 운율에 나를 띄우기로 결심한 어언 1년이란 시간
세상이란 무대 내가 생각했던 만큼 쉽지만은 않네
언제쯤 끝이 날런지 지독한 내면과의 싸움
이젠 좀 쉬고 싶은 지친 마음
해지면 난 두려워(너무나 두려워져)
언제쯤 편히 잠들 수 있을까(난 언제쯤 편히 잠들 수 있을까)
아침이 또 밝아와(아침이 밝아오네)
이젠 쉬고 싶은 지친 내 마음(지친 내 마음)
지겨운 올빼미 생활 어느새 생활은 엉망진창
이젠 좀 벗어나고파 내게 가장 중요한건 사랑
애정 어린 손길을 기다리는 작은 빈 공간
밤은 점점 더 깊어져 오네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에 감정이 뒤얽혀 섥혀 뒤척거리며
이불과 난 또 마구 뒤엉켜 첫 솔로 앨범에 대한 부담감
친구들은 알려나 내 맘 주위 사람들 또한
"쟤가 무슨 혼자 앨범을 낸다고..." 라는 눈빛...
그래 이제 니 주위에는 아무도 없다!!
그냥 내 갈 길을 가면 돼 그리고 앞으로 더 잘하면 돼!!
all that!(모든것)
아직 시간 많아 수없이 되뇌이며 다시 잠자리에서 잠시 일어나
지끈거리는 머리를 쥐어 잡고 다시 잠을 청하지
문득 몇해전 잃어버렸던 알 수 없는 내 나이
에이 집어치우고 잠이나 자자 뭐든지 생각하기 나름이지
남들이 알면 세상 모든 짐 혼자 짊어지고 사는 줄 알겠단 말이지
해지면 난 두려워(너무나 두려워져)
언제쯤 편히 잠들 수 있을까(난 언제쯤 편히 잠들 수 있을까)
아침이 또 밝아와(아침이 밝아오네)
이젠 쉬고 싶은 지친 내 마음(지친 내 마음)
지겨운 올빼미 생활 이젠 벗어나고파
어느새 생활은 엉망진창 벗어나고파
내게 가장 중요한건 사랑 애정 어린 손길을 기다리는 작은 빈 공간
커텐 틈 사이 아침이 또 다시 찾아오지
내게 필요한 건 약간의 energy 너무나 바보처럼 살아왔지
내게 남은 건 약간의 공허함만이 변한 건 없지
예나 지금이나 무엇이 중요한진 아직도 잘 모르겠어
해지면 난 두려워(너무나 두려워져)
언제쯤 편히 잠들 수 있을까(난 언제쯤 편히 잠들 수 있을까)
아침이 또 밝아와(아침이 밝아오네)
이젠 쉬고 싶은 지친 내 마음(지친 내 마음)
지겨운 올빼미 생활 어느새 생활은 엉망진창 이젠 좀 벗어나고파
내게 가장 중요한건 사랑 애정 어린 손길을 기다리는 작은 빈 공간
yeah! two thounds five(2005) jay one 잠 못드는 어느 새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