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우린 오래전부터
서로 많이 지쳐버린 것 같아
카페에 앉아 차를 마셔도
딱히 할 말이 없는 듯 어색하기만 해
무슨 말을 해도 닿지가 않아
함께 있어도 혼자인 것처럼
그보다 더 큰 외로움이 날 힘들게 해
너만 생각했던 지난 시간과
네가 전부였던 그때 마음이
이젠 다 무색해질 만큼 내 자신이 미워져
어디서부터 잘못돼버렸는지
뭐가 문제인지
우리 지난 추억을 떠올리면 눈물이 나
처음엔 말이야(처음엔 말이야)
온 세상이 다(온 세상이 전부)
우리 둘만으로 가득했었지
가끔은 네가 나인 것처럼
나의 마음이 너와 꼭 닮은 것처럼
아무 말이 없어도 충분했는데
너만 생각했던 지난 시간과
네가 전부였던 그때 마음이
이젠 다 무색해질 만큼 내 자신이 미워져
어디서부터 잘못돼버렸는지
뭐가 문제인지
우리 지난 추억을 떠올리면 눈물이 나
너만 생각했던 지난 시간과
분명 우린 서로 사랑했는데
영원할 거라고 믿었었는데
이젠 다 무색해질 만큼 내 자신이 미워져
어디서부터 잘못돼버렸는지
뭐가 문제인지
지난 추억을 떠올릴 때마다 눈물이 나
분명 우리 서로 사랑했잖아 love again
다시 한번 더 힘을 내보자 love ag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