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으면 문득 떠오르는 그대
그 아름다운 날들
어느덧 내 나이도 지나 온 추억을
그리워하게 됐나
장미빛 인생이라 믿고만 싶었던
그 시절 어디엔가
내 기억이 멈추는 그 곳에서
이대로 영원히 깨지않았으면
장미빛 저 하늘로
또 다시 아침은 밝아오네
함께 했던 시간은 다 지나버리고
이제는 홀로 남아
사랑했던 것 만큼 커버린 아픔에
가슴 메어오네
꽃이 피고 또 지고 가을은 어느새
내 곁으로 다가와
쓸쓸한 거리를 바라보네
이대로 영원히 잠이 들었으면
빨간 장미 꽃잎은 시들어 하나 둘 떨어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