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그대여 일어났나요
좀 더 누워 있어요
살짝 부은 그대 얼굴이
내 맘을 설레게 하죠
새벽의 찬바람이
아직 우리 체온을 낮추네요
저기 보이는 새하얀 이불보다
나의 품이 훨씬 따뜻해요
내게 안겨 안겨 줘요
그댄 my love
자꾸 자꾸 그대에게 묻고 싶어요
따스한 그대 품 안에서
스르르 잠들고 싶죠
그대의 팔을 베개 삼아
잠이 들래요
헝클어진 그대 머릿결
부스스해 보여서
부끄럽다고 얼굴 감추는
그 모습이 좋아요
아직도 너무 추운 걸요
체온을 올려야 해요
세상 그 어떤 것보다
따뜻하고 향기로운
그대 품에 안길래요
내게 안겨 안겨 줘요
그댄 my love
자꾸 자꾸 그대에게 묻고 싶어요
따스한 그대 품 안에서
스르르 잠들고 싶죠
그대의 팔을 베개 삼아
잠이 들래요
침대 너머의 저 세상 밖은
어지럽고 무서워
아무 생각 말고 내게 안겨요
두 손을 꼭 잡은 채로
우리 마음을 맞대요
느껴져요 두근거림
작은 숨소리까지도
난 그대를 사랑해요
그댄 my love
난 그대의 모든 것을 사랑해요
그대의 작은 언덕 넘어
따뜻함이 느껴지네요
부드러운 그대 팔을 베고
잠이 들래요
난 그대를 사랑해요 my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