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현..낮과 밤
한낮에 눈을 떠보니
멍해져 가슴이 답답해져
내안에 남은 너와의 일들
잠을 자고 나도 온몸이 아픈것 같아
우리 함께 웃었는데 다퉈도
니가 옆에 있었는데
생각의 끝 해가 져버린 시간
어디로 가야하나 길을 헤매이는 내 모습
기운내요 이제 홀로 말해보곤 해
네 목소릴 흉내내보지만
그토록 지겹던 너의 말들도
들리질 않아 다시 내게 말을 걸어줘
.
.
이제 짧아져 버린 시간
오늘 난 별로 해놓은 일이 없어
다짐으로 매일을 시작하지만 언제쯤이면
내게 뿌듯한 밤이 찾아올까
기운내요 이제 홀로 말해보곤 해
네 목소릴 흉내내보지만
그토록 지겹던 너의 말들도
들리질 않아 다시 내게 말을 걸어줘
끝났으면 이젠 없던 일들로
추억도 기억도 소중하지 않아
나를 지켜야해 또 다시 하루를
다시 살아가고 다시 시작하고
너없이 그래야 하니까
어서 내일이 왔으면 한달이 지났으면
니 얼굴이 기억나지가 않을
네가 없는 낮들과 밤들이 빠르게
지나가길 원래 그랬던 것처럼
원래 그랬던 것 처럼
─━♥ㅂi의발zr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