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직도 참 많이 어려워
생각처럼 쉬울 순 없을까
그대 앞에만 서면 자꾸 멍해지고
발개지는 두 뺨 뒤로
이내 숨는 그 말들
왜 이리도 많이 힘들고 그런지
그냥 시작 않는 게 나을까
이 맘 꼭 닫은 채로 아니라 해봐도
나는 네가 너무 그리워
썼다 지운다 말을 할까
너의 손을 잡아볼까
나는 아직도 머뭇거리는데
이 맘 앞세워 말을 할까
너의 손을 잡고 그대로
혹시라도 내 맘과 같진 않을까
달빛 아래 그대와
이렇게 걸음 맞추고 나면
나 너에게 전할 수 있을까 이 맘
덩그러니 놓여진
이 마음만이 남은 채로
울고 있는 날 알아줘요
썼다 지운다 말을 할까
너의 손을 잡아볼까
나는 아직도 머뭇거리는데
내 모든 날에 함께이길
언제라도 내 곁에 있기를
말한다면 이 맘 그대에 닿을까
달빛 아래 그대와
이렇게 걸음 맞추고 나면
나 너에게 전할 수 있을까 이 맘
덩그러니 놓여진
이 마음만이 남은 채로
울고 있는 날 알아줘요
달빛 아래 그대와
이렇게 걸음 맞추고 나면
나 너에게 전할 수 있을까
덩그러니 놓여진
이 마음만이 남은 채로
울고 있는 날 알아줘요
다시 또 아니라 해봐도
나는 네가 너무 좋은 걸